눈높이 선생님, 재능 선생님, 구몬 선생님, 웅진, 한솔...
말쑥하게 양장 차려입고, 환한 웃음으로 회원 집을 들어서면 아이들은 또 반갑게 선생님을 맞이하지요. TV드라마나 시트콤에도 출연하는 너무나도 친숙한 우리의 이웃입니다. 대한민국엔 12만 명의 학습지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권과 자본은 수십만의 학습지 선생님들을 노동자라 아니라고 억지를 부립니다. 일방적인 계약내용 변경으로 급여는 깎이고, 가짜회원을 만들어서라도 실적을 채워야 하며, 밀린 교육비는 대신 물어내야 합니다. 퇴직금 한 푼 없이 쫓겨나야 합니다. 4대 보험 중 그 어느 것도 보장받지 못합니다. 일하는 여성노동자라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모든 권리를 누릴 수 없습니다.
2009년 학습지회사의 회장들은 대한민국 주식부호 대열 윗자리에 당당히 올라 있습니다. 대교 회장 6,548억 원(6위), 구몬 회장 6,327억 원(7위, 부인 9위), 웅진 회장 5,529억 원(26위), 재능 박성훈 회장 1,196억 원(48위) 등 모두 수천억 원 대의 주식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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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학습지선생님들의 실상은 어떠할까요?
일방적인 계약내용 변경으로 급여는 깎이고, 가짜회원을 만들어서라도 실적을 채워야 하며, 밀린 교육비는 대신 물어내야 합니다. 퇴직금 한 푼 없이 쫓겨나야 합니다. 4대 보험 중 그 어느 것도 보장받지 못합니다. 학습지선생님의 90%가 가임기 여성이지만 생리휴가,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기본적인 모성의 권리조차 없습니다. 일하는 여성노동자라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모든 권리를 누릴 수 없습니다. 학습지회장들이 수천억 원의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수십 만 학습지 여성 노동자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부와 자본은 학습지 선생님들은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 사장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무엇도 적용해 줄 수 없다고 억지를 부립니다.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비용을 절감하고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기 위한 정권과 자본의 최악의 합작품입니다.
부자 회장님, 가난한 선생님!
재능교육 박성훈 회장은 대한민국 100대 부자 중 하나로 1000억이 넘는 자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7년 5월, 수수료(임금)제도 개악으로 재능교육 학습지 선생님들의 임금이 20만원, 많게는 100만원까지 삭감되었습니다.
3억짜리 벤츠를 타고 60억에 이르는 타워팰리스에 사는 박성훈 회장은 임금삭감/가짜입회/카드대납으로 빚더미에 오르는 가난한 선생님들의 임금삭감에 이어 겨우 십 여 만원의 휴가비지급까지 폐지하였습니다. 급기야는 기껏 수천원의 회원의 어린이날 선물지급을 중단하며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었습니다.
막장 노동탄압!! JEI 재능교육
2007년 12월 21일, 재능교육 선생님들은 개선을 요구하며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부당해고, 단체협약 일방파기, 구사대를 통한 살인적인 폭력, 깡패 동원 여성조합원 상습폭행·언어 성폭력, 조합원 구속, 손배 가압류, 고소고발 남발 등 노동조합을 죽이기 위한 탄압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재능교육은 이것도 모자라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평화적인 1인 시위와 집회를 해온 조합원에게 가처분, 간접강제신청을 해 조합사무실 사무집기와 방송차 뿐만 아니라 개인차량과 조합원 집안 살림살이까지 경매처분 하였습니다. 최근 재능교육의 노동조합 말살정책은 극에 달해 조합간부에 대한 부당해고에 이어, 단지 조합원이라는 이유하나로 2010년 12월 31일자로 현장의 조합원 전원을 해고하였습니다.
2010년 12월 29일, 재능교육은 드디어 최악의 막장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조합원 차량·살림살이 압류에 이어 돌아가신 어머님의 유산인 집까지도 압류 경매 개시를 하였고 학습지노조위원장의 급여를 100%압류하는 천인공노할 노동탄압, 최악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재능교육은 교육기업이 아닙니다. 재능선생님들의 목줄을 죄이며 사회적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반교육 반여성 반노동 기업, 재능교육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 특수고용 노동자, 학습지 노동자들을 노동기본권, 인권의 사각지대에 몰아 놓고 죽음으로 내모는 재능교육의 만행을 널리 알려 주십시오.
부정업무 강요에, 관리자들의 횡포에, 툭하면 회사 측 마음대로 바뀌는 제도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어진 현실에, 언제까지나 노예처럼 참고만 살 수는 없습니다. 모든 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 4대보험이 당연히 인정되듯 학습지교사도 노동자로서의 모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당당한 노동자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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