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위 대선 방침 결정, “투쟁하는 노동자민중 독자후보”

반자본 운동 세력과 ‘공동 선거본부’, ‘후보 추대위’ 구성하기로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는 8일 충남지역에서 총회를 열고 “‘투쟁하는 노동자·민중후보’를 무소속 후보로 내세우고 후보 사퇴 없이 완주한다”는18대 대선 방침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사노위는 또한 올 대선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민중과 반자본 운동 진영과 함께 ‘공동 선거운동본부’와 ‘노동자·민중후보 추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노동자·민중후보’는 합의 추대를 원칙으로 하지만, 경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출처: 사노위]

사노위는 정당 건설 문제와 ‘2012년 대선 공동대응’ 문제는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대선 공동대응을 통해, 대선 이후 반자본투쟁을 공동으로 해 나갈 수 있는 정치적 신뢰와 대중적 기반을 구축한 후에 정당 건설 문제를 논의해 갈 것으로 보인다.

사노위는 또한 중앙위원회 산하에 ‘사노위 대선 대응팀’을 구성한 후 공동 선거운동본부가 구성되면 선거운동본부에 사노위 집행 역량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사노위는 이 같은 결정사항을 실행하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민중후보 세우기 운동 △지역/현장/부문별 선거운동본부 건설 운동 △아래로부터 노동자민중의 정치적 비전/정책공약 발표(정치/선거강령) 운동 △선거 재정운동(10만원 × 1만명 혹은 1만원 × 10만명) 등을 추진한다.

사노위는 이번 대선 독자후보 전술을 결정 배경을 두고 “통진당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의회주의적 진보정당운동은 실패했다”며 “그 실패의 폐허 위에서 추진되는 ‘야권연대’와 ‘연립정부론’은 노동자계급과 민중의 정치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사노위는 이어 “대선에 공동 대응을 함으로써, 노동자 계급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아래로부터의 반자본 대중정치 전선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위의 대선 독자후보 전술은 보수-자유주의 세력간 대결로 고착되는 정치구도에 균열을 내고, ‘진보좌파/노동자민중진영/사회주의 진영’이 대선과정에서 독자적인 정치적 실체로 설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사노위의 대선 독자후보 전술 결정으로 노동자·민중운동 진영에선 진보신당, 교수4단체+평통사(평화와통일을여는 사람들)의 노동자·민중 독자 후보 추대 연석회의 등의 독자 후보 흐름이 본격적인 이슈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또한 9일엔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전국 활동가 모임'도 토론회를 열고 대선 독자 후보 전술을 위한 큰 틀의 합의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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