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노동대책위원회(위원장 홍영표 의원)는 지난 5일, ‘다시, 희망만들기’ 희망버스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노동대책위원회는 “쌍용자동차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한진중공업, 유성기업, GM코리아, 골든브릿지증권, 한국3M 등 노동권이 유린되고 짓밟히고 있는 노동현장으로 노동자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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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족 기자회견에는 민주통합당의 홍영표, 김기식, 은수미, 전순옥, 인재근, 장하나 의원 등 12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새누리당을 향해 “당면한 노동현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선거과정에서 박근혜 당선자는 쌍용차 국정조사를 약속했으나 약속이행은커녕 유야무야 백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대책위는 “대선 패배로 인한 국민들의 실망과 아픔을 최근 연이은 노동자들의 죽음을 통해서 백번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히며 “노동의 권리가 바로서는 새로운 시대를 열망했던 노동자들의 실망과 절망이 더 이상 죽음으로 이어지는 비극만은 막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며 노동대책위 발족의 이유를 설명했다.
노동대책위는 가장 시급한 노동현안으로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며 새누리당이 대선기간 약속했던 쌍용차 국정조사를 빠르게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평택 쌍용자동차 철탑농성 현장을 찾아 “(국정조사 약속은) 우리 (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들이 했다. 저는 거기 찬성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조사가 여러분 문제를 푸는데 적절한지 자신이 없고 국정조사로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은 생각해봐야 한다”며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선거 전 의원들의 약속을 원내대표가 뒤집은 것이다.
민주통합당 노동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의 환노위 소속 의원들 뿐 아니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도 지난 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이후 쌍용차 국정조사를 약속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약속을 어기고 실망과 절망을 안겨주는 이한구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을 “소통불통당, 국민불통당”이라고 지적하며 “불과 일주일도 안되서 국민을 기만하였고, 죽음으로 쌍차문제 해결을 소원했던 23분의 주검을 욕되게 했다”고 비판했다.
은수미 의원은 “노동자들이 일터와 가족을 뒤로하고 계속 철탑으로, 죽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선자가 말하는 국민대통합이냐”고 반문하며 새누리당이 국정조사 실시를 조속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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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대책위원회는 1월 임시국회가 개회하면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와 현대차 사내하청 문제 등의 노동현안을 최우선으로 상정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노동대책위원회 의원들은 출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평택 쌍용차 공장으로 이동해 쌍용차 노동자들을 면담하고 와락센터에서 쌍용차 노동자 가족들과 저녁식사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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