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내년부터 야간 아동 돌봄서비스

내달부터 신청 받아

동구청은 11일 내년부터 직장여성을 위한 야간 아동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구청은 내년 1월부터 방어동 해누리지역아동센터, 전하동 큰빛지역아동센터, 동부동 자람터지역아동센터 등 권역별로 1개씩 모두 3곳에 야간반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권명호 동구청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권 구청장은 직장여성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건립 방안을 검토했지만,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기존 아동센터을 활용하기로 했다.

동구청이 누리집에 공개한 공약계획서를 보면 구청은 내년에 이 사업 예산으로 8,200만원을 편성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5,800만원씩, 2019년부터는 6,000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국비, 시비 없이 구비로만 모두 3억 1,600만원을 편성했다.

보통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오후 5시에 종료된다. 이 사업은 돌봄교실이 끝나는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을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숙제 지도 등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수용인원이나 수요조사를 마친 것은 아니”라며 “12월 정도에 신청을 받아보고 적정 인원을 배당해 선생님을 채용하는 등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낮 시간대에 각 센터의 수용인원이 29명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90명이 넘지 않는 학생들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청은 12월부터 사회복지과(209-4582)나 지역아동센터(해누리지역아동센터 252-8704, 큰빛지역아동센터 235-6009, 자람터지역아동센터 234-2288)로 신청접수를 받는다.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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