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종운 콜트악기지회장 45일 동안 단식, 김무성 사과 안 해

18일 콜트콜텍문제해결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이인근 콜텍지회장이 단식 이어가

방종운 노조 인천지부 콜트악기지회장이 45일 동안 단식하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거짓말과 노조 혐오 발언 사과를 요구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노조와 문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1월1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부당해고 문제의 사회적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콜트콜텍기타노동자 부당해고 문제의 사회적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아래 공대위)는 기자회견에서 “고령의 해고 노동자가 45일째 단식을 이어가는데도 해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새누리당을 규탄하고 더 큰 싸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1월18일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부당해고 문제의 사회적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금속노조 조직실]

공대위는 발족 기자회견을 마치고 방종운 콜트악기지회장을 설득해 단식을 멈추게 했다. 공대위는 방종운 지회장의 건강이 크게 나빠졌다고 판단해 방 지회장을 원진녹색병원으로 옮겼다. 이인근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장이 방종운 지회장을 대신해 단식을 이어간다.

방종운 콜트악기지회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강경노조 때문에 이익을 내던 회사가 문을 닫았다’는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노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0월5일부터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단식을 시작해 45일간 이어왔다.

공대위는 박영호 콜트콜텍 대표의 처벌과 새누리당의 책임을 묻고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의 해고문제 해결이 공동대책위원회의 역할이라고 밝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박영호 대표와 새누리당을 압박하겠다고 선언했다.

  11월18일 방종운 인천지부 콜트악기지회장이 45일간 진행한 단식을 마치고 치료를 위해 서울 중랑구 원진녹색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출처: 금속노조 조직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3,200일 넘게 싸운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의 외침이 여의도에 머무르지 않도록,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큰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며 “모든 문제의 발단인 박영호 자본의 처벌과 김무성 대표 퇴진을 위해 어떤 투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박근혜 정권이 추진하는 노동개악을 가장 앞에서 막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11월18일 결성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콜트콜텍기타노동자 1,000인 연대 선언을 조직해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올리는 여론전을 진행한다. 공대위는 농성장 앞 문화제와 농성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투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콜트콜텍기타노동자 해고 철회를 위한 각계 면담과 새누리당 항의방문을 추진한다.(기사제휴=금속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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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호

    아직도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며 자화자찬 하는가?
    조합원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만에 역사를 쓰는 사람
    자신을 마화하는 자화자찬 글과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조합원은
    없고 오로지 자신만이 투쟁하고 단식하고 자신만이 홀홀단신 싸우고
    있다 자랑하는 그이름(방)(종)(운) 우째 이런일이ㅜㅜㅜ
    (방)(종)(운)이 글을쓰면 역사가되고 전설이된다,
    (콜)(트)조합원은 없고 오직(방)(종)(운)만 존재한다,
    (방)(종)(운)만이 역사를 만들고 전설을 만들 수 있다,

  • 이영숙

    누굴위한 투쟁이고 누굴위한 단식인가?
    현장에서 함께 할때 안하던 얼토당토 천만의말씀만만의 말씀 어처구니없는 말과 행동?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간쓸개 다빼어줄것같이 온갖 정성을 다해 간부와 조합원들에게 다정다감 하다가도 자신의 생각과 뜻이 다르다면 하루아침에 낯선사람 취급을 하던 그대가 9년 솔로 투쟁하더니만 이제 쇼를
    디힛;는구려 단식 좋지요,
    그래 그대한사람을위한 단식이겠지 설마하니 조합원들을 위한 단식이겠수

  • 김진열

    현장에서 일하면서 함께 싸우자던 조합원들의 외침도 무참히 짓밟아버린 사람이 이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려구 작심을 한 모양 입니다,
    배고파서 못한다던 단식을 다하고 경영인을 상대로 싸우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 정치권을향해 싸움을 겁니다,
    1년만 싸우면 돌아갈 수 있다 달콤한 사탕 발림으로 조합원들을 현혹하더니 지난9년 그약속은 간데없고 오로지 자신의 업적 쌓기에 골몰하고 조합원들은 거들다도 안봅니다,
    다음목표는 이나라 통수권자 인것 같습니다.
    참말로 참으로 너무도 대단한 사람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자신만의 입시니양면을 위해선 조합원들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기자신의 홍보에 온정성을 다해 혼신의 힘을 쏟습니다,
    글솜씨 자랑 시자랑에 하루하루를 혼을불어 넣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이나라 대표권자가 되어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