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으로 지난해에만 670만 명 사망

4번째 조기 사망 요인...오존 오염도는 10년 간 30-70% 악화


대기오염으로 지난해에만 세계 67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텔레수르> 보도에 따르면, 세계대기기구(SGA)가 21일 2019년 세계 대기오염에 따른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모두 670만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도 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 네팔, 니제르, 카타르, 나이지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연간 평균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대기기구는 또 대기오염이 전 세계 조기 사망 위험 요인의 4번째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기오염은 고혈압, 담배와 식이요법에 따른 위험 요인을 앞질렀으며,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병, 폐암, 만성 폐 질환과 신생아 질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외에도 오존 오염으로는 36만5천 명이 조기 사망했으며 이는 2010년에 비교하면 16% 증가한 것이다. 세계대기기구는 “기후변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현재 오존 농도는 100년 전보다 30-70%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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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락

    <텔레수르> 보도에 따르면, 세계대기기구(SGA)가 21일 2019년 세계 대기오염에 따른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모두 670만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도 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 네팔, 니제르, 카타르, 나이지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연간 평균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