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정규직, 비정규직 연대와 단결 뿐"

[특별기획 : 2005년 한국의 노동자](8) - 대공장 노동운동의 현주소③

이상욱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은 '2005년 한국의 노동자'의 하나의 상징이다. 단병호 의원이 단병호 의원대로, 이수호 위원장이 이수호 위원장 대로 하나의 상징인 것과 마찬가지다.

모르긴 해도 2005년 노동자 투쟁에 있어 이상욱 위원장의 발언과 행보와 실천은 남달리 주목받았다. 노동조합운동의 계급적 노선을 가진 주체여서, 정치조직의 회원이어서, 최대 대공장노조의 위원장이어서 더욱 그러했다. 그래서 이상욱 위원장의 발언과 행보와 실천에 대한 지지와 비난의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회적 교섭 국면에서, 비정규입법과 로드맵 추진 주요 국면에서, 총파업 국면에서 현대자동차노조와 이상욱 위원장은 늘 투쟁의 선봉에 배치되었다. 대공장이기주의, 고임금론, 채용비리, 노조관료화 등 무거운 현안을 뚝심으로 버텨온 모습이다. 한편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연대를 호소하고, 원하청연대회의를 구성하고, 불법파견 투쟁에 나서는 과정에서 비정규직노동자 주체와는 여러 군데서 부딪히기도 했다. 그리고 류기혁 열사 대응과 임단협 타결 시점에서는 내외에서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었다.

시점이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이상욱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요즘 많이 지쳤다"고 언급했다. 자본이나 권력의 탄압에 의해서라기보다 일 때문이라고 했다. 2005년 한국의 노동자의 한 상징인 대공장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이 겪는 이 '피로'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인터뷰 중 유독 귓전에 남는 몇 대목이 있다. 불법파견 투쟁을 이야기 나누던 중 "현차노조이기 때문에 다 해야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얼마 안 남은 내 임기 끝나면 내려가겠지만, 다음에도 또 현차노조만 보고 불법파견 투쟁을 할 거냐"라고 되물어왔다. 또 하나, 현차노조에 대한 민주노조운동의 기대치를 언급하자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해서 현중노조와 비교하면서 제2의 현중노조라느니 하는 비판은 정말 수준 이하가 아닌가"라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할 만큼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그렇게 하겠다는 분명한 어조였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채용비리, 관료화, 빨간조끼, 조합주의, 류기혁 열사, 비정규직 불법파견 투쟁으로 이어지는 질문 하나하나가 덮어두었던 피로들을 더 자극한 건지도 모르겠다.

이상욱 위원장은 채용비리가 터져나왔을 때 "언론사에 신경질적으로 문제제기 하였다"고 말했다. 정부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쏘아 부쳤고, 피하지 않고 정면에서 맞받아 쳤다고 했다. 관료화 문제에 대해서는 회사의 관료화 공작에 맞서는 한편 노조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빨간조끼가 노조권력의 상징으로 회자된다는 이야기를 건네자 "빨간조끼는 권력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민주화의 상징"이므로 "지금까지 빨간조끼가 자본에 맞서 투쟁해왔던 노력들을 함께 질문해야" 온당하다고 다그쳤다.

자본의 비정규직 분할 관리를 묻는 질문에는 "하나는 노동자의 노동유연성이고, 하나는 임금 착취"라고 간명하게 대답했다. 따라서 시종일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와 단결을 강조했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활동가 모두가 계급적 단결과 변혁의 주체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규직, 비정규직 연대의 최대 현안인 불법파견 철폐 투쟁에 대해 '1개월내 불법파견 특별교섭 실시'를 합의한 것은 주간연속2교대와 함께 중대한 성과라고 했다. 다만 "류기혁 동지 운명에 대응하는 데 있어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표시가 안 나는 듯 하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물론 잠정합의안 반대 입장을 표명한 비정규직노조의 입장에서 보자면 애시당초 받아들이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상욱 위원장은 몸 담고 있던 노동자의힘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노동자의힘이 낸 성명과 관련해서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하나는 내가 비록 노동자의힘 회원이고 위원장이지만 노동자의힘 전체가 사과하고 그럴 성질이 못된다"는 것이고 "하나는 노동자의힘 상집 논의에서 현차노조가 류기혁 동지의 죽음을 덮기 위해 잠정합의를 빨리 했다는 기조로 정리한 것은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이다. 인터뷰 말미에 이상욱 위원장 자신이 소속된 "민투위 동지들과 노동자의힘 동지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하다"는 심경을 피력하기도 했다.

'2005년 한국의 노동자'의 한 상징인 대공장정규직노동조합의 이상욱 위원장, 그에 대해 누가 어떻게 온전한 평가를 내놓을 지 아직은 단정하기 이르다. 자본으로부터 위로부터의 공세에 맞서고, 동시에 노동으로부터 아래로부터의 문제제기를 받으며 지금도 민주노조운동의 한 복판에 서 있기 때문이다.

준비한 마지막 질문은 거두었다. "이러저러한 대기업노동조합운동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경로로서의 정치조직 운동을 어떻게 보는지..." 다소 가혹한 질문일 터이다.


대기업노동자에 대한 공세가 만만치 않다. 대기업노동자 고임금, 노조 채용비리 기획 공세, 집단이기주의 선동, 위기 조장 등 입체적인 다양한 공세를 펴고 있다. 이러한 공세는 정규직 비정규직 모두에게 공격 수단으로 작용한다. 정규직 노동자의 상태가 어떠한지

노조나 노동자에 대한 정치권이나 회사 측 이데올로기 공세는 정말 드세다. 한 예로 임단협 하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H사를 거론하면서 임금이 높다고 하고 노동조합이 부도덕하다는 걸 공공연하게 말했다. 대통령의 말은 보수언론들의 노조 죽이기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현차 노조원들이 연봉 7천만 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도한 4개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중재를 요청해 놓았다. 중재위에서는 정정보도를 하라고 하는데 우리가 안 받고 있다. 정정보도 만으로는 안 된다. 또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법적으로 계속 싸우고 있다.

내가 86년에 입사해서 만 19년차를 경과하고 있는데 기본급 130만 원 정도 받는다. 아시다시피 현차는 주야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2천5백시간(OECD 국가들의 평균 연 총노동시간의 두 배) 이상을 일하고 잔업과 24시간 특근 철야를 반복해야 한다. 심지어 3천시간이 넘게 일하는 노동자도 있고 1년 열두 달 노는 날 없이 특근 철야 주야 10시간씩 일한다. 그래서 받는 임금이 평균 5천만 원 정도이다.

3천시간 넘는 장시간 노동의 결과로 수령받는 액수로 보지 않고 비정규직노동자의 임금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정부, 자본, 언론이 고임금 공세를 펴는 데 대해서는 전체 민주노총이나 연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상반기에는 정권과 자본이 채용비리 문제를 폭로했다. 자본은 대기업노조의 도덕성을 질타하고, 민주노총의 지도부가 고개를 숙이는 해프닝도 있었다. 기아차비리에 이어 현대차비리 문제도 제기되었다. 이것이 설령 자본의 기획이라 하더라도 노동조합 주체로서의 반성의 측면도 중요할 텐데, 노조 채용비리가 생긴 원인을 어떻게 보나

현대차에도 채용비리가 제기되었다. 노조 활동가 중 극히 일부가 채용을 미끼로 돈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지금 형사재판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두 사람 정도가 남았다. 일단 짚고 갔으면 하는데 '노조 채용비리'라는 말은 타당하지 않다. 이건 정부나 자본에서 대기업 노동자를 죽이는 차원에서 표현된 것이다. 채용 문제 놓고 금품 오고가는 것을 바람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내부 스스로 자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문제의 발생 배경을 보자면 정부한테 책임이 있다. 산업공동화가 심각하고, 일자리 줄어들고, 비정규직 늘리고, 상대적으로 후생복지가 나은 대공장 신규 노동자 일자리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다. 산업정책을 잘못해서 일자리는 없고, 실업자는 늘고, 따라서 의식주 때문에 신규 일자리 찾으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돈을 주고서라도 일자리를 가지려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노조 파괴 기획공세다 아니다 따지기를 떠나서 빌미를 줘서는 안 되고, 정부와 언론이 그런 일부 문제를 가지고 전체 문제인양 부도덕하다고 떠드는 공세에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노조 채용비리'라는 단어가 부당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 채용비리 관련한 노조의 대응은 어떠했는지


채용 관련한 비리 문제는 노조 활동을 했던 극히 일부의 사람들일 뿐이다. 이걸 놓고 민주노총이나 지도부가 사과를 하는 것은 과도하다. 각계 각 분야가 죄다 비리 천국인데 그에 비하면 노동조합은 깨끗한 편이다.

현차노조 채용비리 라고 할 때 나는 언론사에 신경질적으로 문제제기 하였다. 노조 채용 비리가 아니다. 관리자, 브로커 다 연결되어 있는데 그걸 특정 단위만 집어서 강조하는 건 상당한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 당시 검찰 쪽에도 정확히 조사해서 사법처리 할 것 있으면 하고, 노조 차원에서도 징계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기업노동조합의 관료화, 관료주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 오늘날 관료화 문제는 대기업노종조합 뿐 아니라 민주노조운동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현차노조 조합원이 입고 다니는 빨간조끼를 두고 노조권력의 상징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노동조합운동의 관료화 문제를 어떻게 보는가

노조는 회사와 항상 대립한다. 대립 속에서 성장도 하고 발전도 한다. 그런데 회사는 한 축으로 노조 활동가들을 관료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공작을 편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진행중이다. 현자노조는 노조혁신위원회를 구성했고 여기서 이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해왔다. 빨간조끼가 노조권력의 상징이라고 못을 박는 것은 객관성 없는 질문이다.

  2005년 단체교섭 상견례 [출처: 현대자동차노동조합]
객관성이 없다는 건 무슨 뜻인가

질문이 제대로 되려면 '빨간조끼가 권력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조합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식으로 물어야 한다. 돌아보면 빨간조끼는 권력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빨간조끼가 자본에 맞서 투쟁해왔던 노력들을 함께 물어야 한다. 노조 내부의 관료화 문제는 혁신을 통해 극복하고 잡아가야 할 과제다. 지금 민주노조운동이 안고 있는 포괄적인 문제라 생각한다. 나부터 포함해서 모든 노동자들이 혁신의 대상이다. 민주노총 차원에서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현차노조는 민주노조운동의 계급적 노선을 견지하는 노조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정규직노조의 한계를 지적하는 데서 자유롭지는 않을 것이다. 관료화 문제와 함께 대공장 이기주의 문제도 시시때때로 도마에 오른다

현차노조를 비롯해서 많은 노조들이 민주노조운동을 주도하고 만들어왔다. 그런데 지금 많은 노동자들이 대공장 이기주의를 이야기하는데 일면만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세계적으로 조직노동자 감소하는 시기가 있다. 우리도 98년에는 그랬다. 그때를 제외하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양적인 것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운동을 강화 발전시키는 데 있어 대공장노조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본다.

현장으로 내려가면 현장조직의 난립으로 인한 단점도 있지만, 이런 현장조직들이 있어서 노동조합운동을 바로 세우는 모태가 될 수 있었다. 계급성을 잃지 않고 힘을 모으고 투쟁해온 과정이었다. 그런 과정에 대한 평가에 인색한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

질문이 비정규직노조운동과 연관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산업공동화에 따른 문제와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원청과 하청과 부품사,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문제가 모두 맞물려 있다. 이 문제는 가장 계급적으로 접근할 때만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건 주체들간의 합의와 단결이다. 어떤 투쟁이든 조직하고 만들어가는 데 있어 전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선언적으로 뭔가를 하고 파업을 조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료화 문제든 이기주의 문제든 더디더라도 전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합의와 단결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2007년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지급 문제가 예고되고 있다. 산별 문제와 연관된 문제이기도 한데

아시다시피 두 문제는 올해 정부의 노사관계로드맵 추진에서 핵심적인 문제로 연동되어 있다. 민주노총과 전체 노동운동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결단하고 투쟁해야 한다. 이를 놓고 다른 방식으로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하면 소탐대실로 이어질 것이다.

금속노조가 출발 2년이 흘렀는데 상당히 어렵게 활동하고 있다. 복수노조라든가 전임자임금지급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산별노조만이 해결방안이라고 보는 것은 올바르지 않을 수 있다. 딱 이것이다 라고 하기 어려운데, 지금 산별에 대한 한계와 문제점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별 전환 형식이든 산별 건설이든 그 논의가 깊이 있게 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 유럽 몇 나라의 산별을 모범사례로 두고 보다 보니까 오히려 더 큰 고민과 깊이 있는 논의가 안 되기도 한다. 산별 과제는 다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소산별이나 업종같은 방식은 아닐 것이다. 지역산별도 잘 되면 결속력을 높일 수 있을지 모르나 산별 정신에는 맞지 않다고 본다. 정세와 민주노조운동의 목표와 방향을 보면서 가장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자본은 노동자를 분할해서 관리한다. 정규직, 비정규직이 그렇고 비정규직 안에서도 2,3차 하청으로 나누어 비정규직 노동자 사이를 이간질한다. 제2 제3 하청 구조와 하청노동자 탄압, 간접고용 체계를 통한 중간착취, 원청의 사용자성 불인정을 통한 비정규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말살 기조를 갖고 있다. 현차 비정규직노조의 고용 실태와 사측의 관리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나

현차 같은 경우는 1차가 있고 만도나 아폴로 같은 2차 하청이 있다. 2차 하청은 20개 내외 정도 된다. 회사는 두 가지 이유로 비정규직노동자를 고용한다. 하나는 노동자의 노동유연성이고 하나는 임금 착취 문제이다. 이미 모든 하청에 대해 노동부가 불법파견 판정을 내린 바 있다. 회사에는 협력업체를 관리하는 부서가 있다. 현장지원팀을 통해 관리하는데 협력업체 사장단들은 소사장 형식으로 인센티브를 준다. 여기서 임금 착취를 당한다. 그런 식으로 하청 비정규 노동자가 존재하고 있다.

소수이긴 하지만 3차 협력업체도 있다. 2차 하청인 아폴로나 만도나 이런 데 소속된 하청노동자들인데 임금 구조가 1차 하청노동자들에 비해 약 70%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노동자 내부를 분리함으로써 노동유연화와 임금 착취를 계속하고 있다.

  6월 비정규직노조 집단가입운동 [출처: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동조합]
현차노조의 불법파견 투쟁 이야기로 넘어가자. 투쟁 흐름이 어땠는지

2003년 후반에 민주노총과 연맹의 방침으로 릴레이 불법파견 진정 들어가는 게 확정된 적 있다. 그 자체로 의미 있는 확정이었다. 그런 결정이 없더라도 불법파견 철폐, 정규직화 투쟁은 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었다. 작년 8-9월 즈음, 불법파견 진정 들어가고 비정규노조는 한 달 정도 미리 들어갔다. 지난해 계획으로는 올 3월 경에 현대 자본과 싸워야 한다고 보고 조합원 비정규직 교육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던 중 5공장 비정규직 투쟁이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였다. 정규직, 비정규직 서로가 의견의 차이라기보다 사업 흐름 속에서 엇박자가 나는 경우가 생겼다. 이래서 안되겠다, 양극화와 불법파견 문제 풀어야 할 과제이므로 새롭게 준비해서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결하면서 갈 수 있겠느냐 고민했다. 그래서 원하청연대회의를 결성하게 되었다.

원하청연대회의 구성은 1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의했다. 현차노조 비정규지회는 아산, 전주, 울산 등 3개 주체가 있다. 원하청연대회의 구성 당시에 울산의 경우 조직력이 심각할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다. 원하청연대회의는 임단협과 맞물려 특별교섭을 진행하고, 임단협은 임단협 대로 분리해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임단협을 매개로 해서 이 기간에 원하청공동투쟁 실천단 구성으로 조직 확대를 결정했다.

한편 임단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비정규직노조는 공동투쟁과 함께 독자파업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정규직노조 판단에 독자파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보았다. 현차노조는 임단협 하면서 정규직만의 지회나 사업을 하지 않았다. 정규직, 비정규직이 함께 하는 집회와 파업을 벌였다. 다만 비정규직노조에서는 비정규직의 독자 파업 시도를 많이 했는데 무산되거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불법파견 투쟁에서 정규직노조와 비정규직노조가 진행해온 모든 실천은 여러 각도에서 심도있게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최근, 그러니까 류기혁 열사 국면과 맞물리면서 현차노조가 투쟁을 회피하고 임단협을 조기 타결했다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임단협 흐름이 잠정합의로 가는 즈음, 9월 4일 류기혁 비정규직 동지가 운명하셨는데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임단협 잠정합의를 두고 당시 류기혁 동지의 죽음을 덮으려고 그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분명히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 류기혁 동지가 누구인지 모를 때부터 추석 전 타결을 놓고 교섭에 임한다고 수 차례 밝힌 바 있다.

노동조합에서 임단협이 잠정합의를 한다는 것은 노조 수준의 요구 내용을 회사에서 받아들인다는 건데, 회사에서 받아들이면 노조로서는 더 이상 어쩔 수가 없다. 류기혁 동지의 죽음을 덮으려고 임단협을 서둘러 타결했다는 주장은 밖에서 임단투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다.

노조는 대중조직이다. 대중조직은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 안지 않으면 대중투쟁 못한다. 잠정합의도 집행하는 몇 사람이 잠정합의를 한다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다. 노조는 8차례 회사측에 불법파견 특별교섭 요구를 했다. 임단협 마지막까지 남은 것도 특별교섭 건이었다. 사용자성 인정을 받아낸다는 것은 노동자 분할 관리의 고리를 잡아내는 의미가 있었다. 회사도 만만치 않았다. 힘겨루기를 하면서 13-4회 휴회와 정회를 거듭했다.

원하청연대회의가 구성되고, 불파 판정을 받아내고, 임단협에서 특별교섭을 이끌어낸 것 등은 그 자체로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차노조의 불법파견 투쟁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류기혁 열사 국면에서 보인 실천과 임단협 타결 시점 문제가 맞물려 비판 여론이 고조되었다. 열사 명칭 문제에서부터 류기혁 열사의 죽음을 계기로 전국적인 투쟁으로 확산하지 못하고 임단협 잠정합의를 했다는 부분 두 가지가 핵심인 듯 하다

처음 소식을 접하고 노조에서 병원으로 달려갔다. 비정규직 단위에서도 이 죽음을 어떻게 볼까 논의가 이어졌다. 다음 날인 5일 새벽 아산지회가 처음으로 열사라고 표명했다. 당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사냐 아니냐'로 보지 않았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죽음을 택한 것, 바로 비정규직이 착취와 모순의 사회 한복판에 살고 있다는 데 대한 인식이 중요했다.

상급단체에서 왔을 때도 '열사냐 아니냐'가 아니라 비정규직 투쟁을 확대할 것인가 여부에 집중하자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 비정규직에서 열사라고 하면 열사다. 정규직에서 그렇다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보았다. 주체별 판단은 다를 수 있지 않는가.

현차의 경우는 양봉수 열사가 있다. 최경철 동지는 유인물을 배포하다 돌아가셨지만 열사로 불리지 못하고 있다. 최경철 동지는 열사라 봐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안 부른다. 현차노조에는 열사 규정에 대한 엄격한 문화가 있는데 그게 뭐 중요하냐 싶었다. 현차노조에 열사에 대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열사에 대한 역사성이 있다. 열사냐 아니냐를 규정하는 데 대해 완전한 필요성을 못 느꼈고 비정규직 투쟁을 확대하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보았다.

열사 호명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비정규직 투쟁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했다는 주장이라면 전국 투쟁으로 확산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나를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임단협에서 불법파견 특별교섭 건을 8차례 요구했다. 임단협의 핵심 사안이었다. 그리고 회사로부터 특별교섭 받아냈다. 잠정합의 전에 류기혁 동지가 운명했다. 이건 잠정합의와 무관하게 정리되어야 한다. 열사투쟁이든 현차노조에 대한 기대치 차원에서든 좀더 적극적으로 투쟁에 나서지 않았다는 지적은 여러 이견이 있다고 본다. '열사다 아니다'는 것은 수준 낮은 논쟁이다. 요즘 촛불집회 하는데 상집과 함께 참여한다. 누구든 나서서 불법파견 투쟁을 공세적으로 조직하면 된다. 그런데 현차노조이기 때문에 다 해야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얼마 안 남은 내 임기 끝나면 내려가겠지만, 다음에도 또 현차노조만 보고 불법파견 투쟁을 할 거냐.

현차노조는 계급적 노동조합운동을 표방해왔고, 대공장노조로서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정규직, 비정규직 연대 투쟁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운동에 대한 기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런 점에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했다. 많은 반성이 필요하다. 그런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해서 현중노조와 비교하면서 제2의 현중노조라느니 하는 비판은 정말 수준 이하가 아닌가.

조금 더 들어가보자. 정규직노조와 비정규직노조 주체들간에 임단투 전술논의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여러 견해가 있었다. 정규직노조는 '임단투에서 특별교섭까지는 이끌어낸다'는 입장이었고, 비정규직노조는 '임단투에서 불법파견 투쟁을 끝장내야 한다'는 견해와 '임단투에서 비정규직노조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불법파견 투쟁을 지속한다'는 견해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술 논의 과정이 어떠했나

임단협 요구안 만들 때 원하청연대회의와 같이 이야기했다. 김태곤 수석부위원장이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해서 진행해왔다. 수련회에서도 비정규직 동지들과 정규직 동지들이 한 참에 정규직화 한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현실적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는 할 수 없다는 게 대부분의 판단이었다. 사용자성 인정받는다는 것은 비정규직 불법파견 투쟁을 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거듭 강조하지만 특별교섭을 마지막까지 요구했고...

따라서 임단투에서 불법파견 끝장내야 한다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다. 요구안 확정 시기에도 그렇고 비정규직 불법파견 투쟁과 임단협은 분리한다는 것이 이미 결정된 바 있다. 다만 임단협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지만 이것이 방침은 아니었다.

비정규직 불법파견 투쟁은 임단협이 끝나든 안 끝나든 정규직으로 한 번에 안 되는 이상 계속 싸워야 할 과제다. 이 과정에서 자본의 분할 공세에 맞서 원하청 노동자가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고, 계급적 단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임단협 전술 배치에 있어, 쟁의를 하게 되면 쟁대위를 구성하게 되는데 쟁대위에는 사업부 대표들, 본부장들, 상집 일부 임원, 감사 등이 참석한다.

임단협 전술이란 게 일주일 치, 한 달 치 미리 만들어놓고 하지는 않는다. 회사측 대응도 유동적이므로 적시적때 요구안과 방안을 찾아서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원하청연대회의 내에서도 우리 쪽에 쟁의 전술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원하청연대회의에서 쟁의 전술 내놨는데 쟁대위에서 부결된다면 실효성도 없고 갈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10개든 20개든 여러 전술 마련해서 쟁대위에서 받아 안아 운용하자고 제안했는데 그게 제대로 안되었다.

비정규직노조는 독자파업을 시도했는데, 독자파업으로는 불법파견 투쟁 승리하기 어렵고 계급적 단결도 깨진다고 보았다. '공동결정 공동투쟁 공동책임' 정신이 훼손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계속 이렇게 가는 것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저께 원하청연대회의를 했다. 거기서 실무 책임자를 구성하고 특별교섭 임한다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기로 했다. 30일 오늘까지 비정규직노조 선거기간이다. 선거가 끝나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노동자의힘이 늦었지만 성명을 발표했다. 앞에서 지적한 부분과 비슷한 맥락인데, 현차노조가 "열사규정을 유보하는 오류를 범함으로써 불필요한 열사논쟁을 촉발"했고, "열사의 죽음을 계기로 비정규직 철폐 투쟁과 불파투쟁을 적극화해야 할 시기에 임금 및 단체협약을 잠정합의함으로써 전선을 확대 구축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요지의 성명이다. 회원으로서 여러 심경이 있을 텐데

참고로 신상 관련해서, 최근 노동자의힘 회원 탈퇴 의사를 밝혔다. 노동자의힘 정치방침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내용에 있어 크게 두 가지 동의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 하나는 내가 비록 노동자의힘 회원이고 위원장이지만 노동자의힘 전체가 사과하고 그럴 성질이 못된다고 본다. 또 하나는 노동자의힘 상집 논의에서 현차노조가 류기혁 동지의 죽음을 덮기 위해 잠정합의를 빨리 했다는 기조로 정리한 것은 인정하기 어렵다. 이 이야기는 노조 상집과 우리 활동가들을 무시한 처사라 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였는지 몰라도 노동자의힘이든 어디든 그렇게 보는 것이 우리 내부 정서이다.

나는 노동자의힘에 대한 애정에 변함이 없고 지금도 그렇다. 그리고 노동자의힘 회원게시판에 올라온 회원들의 글도 보았다. 비판하는 내용의 전체를 부정하기는 어렵지만 현차노조의 현실을 정말 모르는 동지도 있고, 또 한 측면만 놓고 전부로 바라보는 동지도 있어 보였다.

노동자의힘이 이런 문제에 대해 좀더 발빠르게 움직이고 방침을 결정해야 한다. 회원이 모두가 똑같은 입장이어서는 아닐 것이다. 때문에 중앙이 입장을 신속하게 내고 바로바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정치조직으로서의 노동자의힘이 더 잘해서 이 땅에 희망으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

올해 임단투 합의안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번 임단협에서 현차노조는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주간연속2교대와 불법파견 특별교섭을 끌어냈다. 이것은 대단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데 류기혁 동지 운명에 대응하는 데 있어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표시가 안 나는 듯 하다.

어떤 분은 전원 정규직화를 왜 못했냐고 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1만 명이나 되는 전원 정규직화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특별교섭이 된 것은 사용자성을 받아낸 것인 만큼 이제 여기서부터 투쟁하면서 풀어가면 될 것이다.

조합원의 요구가 임단협에 어느만큼 반영되었다고 보는지

잠정합의 후 노조에서 선전물을 하나 내었다. 성과에 대해 잘 설명 하지도 못했다. 현장에서 극히 일부는 잘못 선전하는 사람도 있다. 조합원 64% 찬성이 나왔는데 내가 느끼기에 조합원들이 임단협 내용에 대해 100% 만족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노조 임단협에 대해 만족한 걸로 보인다.

예전에는 잠정합의가 되면 가결율을 높이기 위해 선전물을 배포하기도 하고 신경을 쓰는 모습이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회사 측에서는 오히려 가결율 높아질까 전전긍긍했다. 64% 결과는 노조원들이 대체로 성과를 인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

특별교섭을 따냈다고는 하나 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된 불법파견 투쟁을 전개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많다. 지금 특별교섭 준비와 향후 불법파견 투쟁을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10월 13일이 되면 회사와 합의한 한 달이다. 그 전에 특별교섭을 해야 한다. 회사 측이 어떤 태도를 보일 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 입장은 명확히 해야 한다. 첫째는 불법파견에 대해 전체 정규직화 요구이다. 둘째는 원하청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과 통일을 높여야 한다. 회사가 만만하게 나오지 않을 거다. 조직력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통해 특별교섭을 해야 한다. 회사에서 똥배짱으로 나오면 조직화를 통해 또다른 국면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바램이 있다면 비정규직 불법파견에 대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출발하자는 것이다. 비정규직은 절박하다. 벼랑끝이다. 다른 걸 다 포기하더라도 그건 가져가야 한다. 급하고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정규직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규직 활동가들과 함께 조직화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어떤 투쟁을 배치하더라도 같이 논의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원하청이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활동가 모두가 계급적 단결과 변혁의 주체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 이해와 요구를 같이 모아가야 한다.

어용과 실리 위주 노선을 갖는 현장조직들은 계급적 노조운동을 비판하기도 한다. 그저께 공장을 둘러보니 현차 내에 있는 현장조직 일부도 그런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더라. 민주노조운동의 여러 노선의 차이가 있을 텐데

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하면 된다. 민족주의 노선도 인정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민족주의 노선을 갖는 측도 계급적 노선을 인정해야 한다. 지금 운동의 주류가 누구인지, 누가 장악했는지가 아니라 주체와 주체로서 사업을 펼쳐가야 한다.

올해 금속연맹 선거를 하면서 특히 노동자의힘 내부에서 여러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전술적으로 같이 하고, 어떤 입장의 동지든 끌어안고 조직해야 할 대상으로 하는 풍토가 필요하다.

극히 일부지만 자기 입장과 다르고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칼로 두부 자르듯 짤라버리고, 어용으로 몰아버리고, 운동하는 사람 만신창이로 만드는 것은 좋지 않는 사업풍토다. 그걸 바라는 것은 정권과 자본이다. 동지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아야 한다. 다양한 의견이 없으면 운동도 발전이 없는 것 아닌가.

정규직, 비정규직 연대를 통해 자본의 분할 관리와 공세에 맞서는 투쟁은 현차노조 뿐만 아니라 전계급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여기서 조합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조합주의 경향은 전반적이긴 하지만 특히 현차노조의 주요 활동가의 실천을 놓고 조합주의 한계가 제기되기도 하는데

노조의 한계는 명확하다.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노조는 노동조건, 고용, 임금, 후생복지 등을 위해 조직하고 싸운다. 그리고 현장에서의 활동은 정치적이다. 이걸 현장정치라고 한다면 현장 안에서의 작은 요구들을 끌어올려서 정치조직적 활동과 연결하는 실천이다.

그런데 노조의 이러한 집단적 조직화 시도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노동조합 내부의 문제를 자기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치성을 부여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조합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말로서만 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

위원장으로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모든 일에는 아쉬움이 있다. 현장 활동도 그렇고 비정규직 활동도 그렇고. 좀더 잘 할 수 있는데 부족했다고 본다. 그런데 관점에서 잘못 되었다고 생각지는 않는 편이다. 요즘 많이 지쳤다. 지친 게 자본이나 권력의 탄압에 의해서라기보다 일을 하면서 많이 지쳤다. 임기도 다 되어가고 이후 활동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다.

무엇보다도 민투위 동지들이 많은 기대를 걸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미안하고, 노동자의힘 동지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격려해준 만큼 잘 했으면 노동자의힘도 더 빛이 날텐데 무척 아쉽다.

[기획취재지원] - 한국언론재단

특별기획 '2005년 한국의 노동자' 순서

1회차(8월 22일) 시장화! 유연화!
2회차(8월 23일) 양극화와 사회통합
3회차(8월 25일) 고령화의 진실
4회차(8월 30일) 세상을 바꾸는 이수호 집행부
5회차(9월 1일) 노사대립과 노사정위원회
6회차(9월 6일) 노동운동 위기 논쟁의 촉발
7회차(9월 8일) 위기, 그후
8회차(9월13일) 대공장 노동운동의 현주소
9회차(9월15일) 산별은 정말 대안인가
10회차(9월20일) 정규-비정규직 차별, 해답은 없나
11회차(9월22일) 해외 공장 이전(1)
12회차(9월27일) 해외 공장 이전(2)
13회차(9월29일) 노동운동을 움직이는 사람들
14회차(10월4일) 절망의 현장, 일어서는 노동자(1)
15회차(10월4일) 절망의 현장, 일어서는 노동자(2)

특별기획취재팀
- 유영주 편집국장
- 최하은 기자
- 문형구 기자
- 최인희 기자
- 라은영 기자
- 윤태곤 기자
- 이꽃맘 기자
- 참세상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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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상욱

    노힘 전 정책실장이 현 노힘 실세중 실세와 공치사에 물타기에 보여줄거는 다 보여주는 구나..

  • 지나가다

    내가 볼때 인터뷰 기사를 보니, 객관적이고 평이한 질문을 통해,

    이상욱 위원장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구만.

    허허, 거참. 현장에서 왜 이상욱이 한테 문제가 있다고 하는지,

    발로 뛰면서, 인터뷰를 할려면, 현자 현장투쟁 감각을 사전에 알아야 되

    지 않겠소.

    이런 인터뷰 기사야 말로, 우호적인 정치 인터뷰 아니겠소.



  • 비판이..

    당신들의 비판이 물타기에 면죄부요...
    그런 내용없는 비판.. 이름붙이기에 불과한 비판이 오히려 이상욱을 옹호하고 있는것이요.
    언제까지 '노힘'이라는 라벨링으로 비판의 전부를 말할 테요? 언제까지 '별 근거없이' 욕하기만 할 것이요...
    문제는 저들이 말하는 내용이 무엇이 잘못이며 무엇이 거짓이며 무엇이 비계급적이며 무엇이 불철저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요.
    그런 것들 없이 욕하기만 하는건 인터넷에 수없이 깔린 '네티즌'들로 충분한 듯 한데..
    제발 '물타기'하지도 말고 '면죄부'를 주지도 말고.. '비판'하시요! '공격'하시요! '폭로'하시요! '선동'하시요! '견인'하시요!

  • 참세상 기사 그동안 열심히 봤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터뷰는 현장에서 뛰는 기자들을 무시한 무지막지한 언론사의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정말 현대차노조에게 류기혁 열사 죽음의 이유가 불분명했나'라는 최하은 기자의 기사에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어떻게 이런 인터뷰를 내올 수 있습니까. 이상욱 위원장에게 면죄부를 주는 이따위 글이 참세상에 실리다니 부끄럽습니다. 차마 얼굴을 들을 수 없습니다.

  • 민투위 펌

    ◆민투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자랑찬 민투위 조직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민주노조 좌파진영의 총 단결을 향
    한 힘찬 발걸음을 재촉해야할 사명이 우리 앞에 주어져 있는 시기
    에 동지들과 함께 서있습니다.
    민투위는 생명처럼 중시하는 전투적기풍과 노동자 계급성을 상실하
    고, 조직의 정체성 마저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 현실을 부정
    할 수 없습니다. 과연 현자노조에서 민주노조 영원한 좌파의 최선봉
    이라는 조직이 민투위라 자부하는데 지금 동지들도 동의합니까?

    인물 중심 머리수 채우기와 집단 블록화 현상의 고착화!

    서영호, 양봉수열사의 희생으로 탄생된 민투위는 지난 10년 현자노
    조와 남한운동의 역사의 한 중심에서 노동자 계급정신을 뼈대로 민
    주노조 좌파진영의 중심으로 자존심을 지켜왔습니다. 민투위는 노동
    자 대중들과 동고동락 하면서 누구보다도 중요한 민주집중제 방식
    인 아래로부터의 절차와 과정을 생명처럼 여기고 현장 활동을 중심
    으로 실천하여 왔으며, 이것이 바로 민투위가 조합원 대중속에서 살
    아 숨 쉬며 인정받아왔던 그리고 실천했던 운동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부터인가 민투위 내부는 조직력을 강화하고 실천투쟁
    을 배가하는 방식보다는, 인물 중심과 머리수 채우기와 집단의 블록
    화 현상이 고착화 되어 버렸고, 조직원동지들과 일반대중 들로 부
    터 외면당하는 위기에 까지 온 것이 05년 민투위 현재의 얼굴 입니
    다.

    자랑찬 민투위 조직원동지 여러분!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뭘 할 것인가 깊이 고민하지 않으면 민투위
    조직뿐만 아니라 개인의 활동 기풍과 철학조차 사장되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자기반성과 향후 진로를 모색할 수밖에 없는 엄정
    한 시기임이 틀림없다는 사실을 민투위 조직원 중 또한 노동자 계급
    적 양심을 가지고 있는 동지라면 결코 부정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조직원동지들! 노동자계급성이 살아있는 조직입니까!

    아래로부터 논의와 결정이 역사와 전통으로 자리매김한 민투위가 진
    정 정체성과 계급적 노동운동을 하고 있다고 현시점에서 자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하면 역적으로 몰아 왕따
    시켜 버렸고, 권력쟁취를 위해서라면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았
    습니다. 또한 철저한 사업부의 검증과 조직원동지들의 동의 없이 상
    층부 몇몇 인자들이 모든 결정을 한 후 통보하고 결정하는 철저한
    인물중심의 불럭화로 인해 민투위는 노동자의 계급성을 상실한 노사
    협조주의 조직으로 서서히 몰락해 갔던 것입니다.
    그 중심의 결정판이 바로 11대 집행부 입니다. 진정 민투위 정체
    성, 계급성, 전투적 기풍은
    어디에 남아 있습니까? 동지들! 노동자계급성이 과연 살아있는 조직
    입니까?

    ◆회원(11대집행부 임원5명)징계제명 없이 민투위 미래는 없다!
    (본 안건채택을 희망한다)

    민투위에서 파견한 11대 집행부는 노동자적 계급성과 양심을 상실
    한 채 철저한 노사협조주의 극치를 보여준 집행부였다. 지난 05년
    투쟁의 과정에서 사측의 무차별적인 탄압과 폭력속에서 보여준 11
    대 집행부의 행보는 과연 저 집행부가 민투위 집행부 맞는지 의심스
    럽다고 하는 현장의 분위기는 부끄럽고 통탄할 지경에 까지 왔다.
    현장탄압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집행부는 그 결과 주범인 윤여철
    은 사장으로 승진하는 역할을 11대 집행부가 톡톡히 하였던 것이
    다.

    민투위 정체성, 규약과 강령 정면위배, 열사정신훼손!

    양봉수, 서영호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출발한 민투위 11대집행부
    가 사측의 무차별한 탄압에 온몸으로 항거한 류기혁열사를 외면하
    는 역사의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질러 버림으로서 전국의 노동형제
    들에게 노동자적 양심을 팔아먹은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던 것이다.
    지난 9월25일 민투위 이상욱 집행부는 정치조직이자, 상급단위라 믿
    고 함께해온 “노동자의 힘”으로부터 05년 투쟁과 류기혁열사 관련
    하여 제명위기에서 탈퇴를 하면서, 노동자의 힘 중앙위원회의 결정
    을 앞두고 있다. 그토록 반드시 쟁취하겠다던 비정규직정규직화투
    쟁 즉 불파투쟁은 사측의 몇 푼의 돈과 맞바꾸며 비정규직동지들과
    이 땅의 1,300만 노동형제들의 염원과 미래를 송두리 채 접어버리
    는 결과를 또다시 보여주었으며, 잠정합의를 하면서 1개월 이내에
    재협상을 통해 정규직화를 논의하고 지금까지 발생되었던 징계를 문
    제를 다룬다고 하였다.
    사측과의 협상에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가져올지는 모르지만 노사협
    조주의에 매몰된 11대 집행부가 과연 05년 투쟁이 종료된 시점에 어
    떠한 힘을 가지고 투쟁을 이끌어 갈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투쟁이 담보되지 않는 협상으로 쟁취한 성과물은 구결에 불과한 것
    임을 왜 모르는가.

    뼈를 깎는 내부혁신 없이 민투위 미래는 없을 것이다!

    자랑찬 민투위 조직원동지 여러분!
    징계 대상자들은 민투위에서 파견된 노조 집행부 임원으로서 현자노
    조 조합원들의 고용과 권익을 위해 나름대로 실천 투쟁한 측면은 인
    정하나, 민투위 규약과 강령을 정면 위배된 조합 활동으로, 2005년
    최근에 벌어진 정권과 자본의 총체적인 탄압 앞에 지도부로서 해야
    할 기본의무를 방기하고, 현자 비정규직 동지가 노동조합 사무실에
    서 자결을 한 큰 사건 과정에 노동자 양심을 져 버리는 반노동자적
    인 행위를 하고, 또한 전국 노동자와 민주노총의 최대과제인 불법파
    견 정규직화 투쟁을 방기하고, 특별교섭 성사 쟁취가 성과물이라며
    헤프닝을 연출하면서 05투쟁을 마무리 하여 전국형제와 현자노조에
    커나 큰 과오를 저질렀다. 이제 민투위 조직원동지 모두가 뼈를 깎
    는 심정으로 내부를 혁신하지 않으면 더 이상 민투위 미래가 없다
    고 판단하여, 많은 날을 고민한 끝에 중지를 모아 징계제명을 요구
    하게 되었다.

    * 기명: 통합사업부 황종하 外 00명 05년 09월 29일

  • 민투위 펌

    일 자 : 2005년 9월 27일
    수 신 : 현자 민투위 의장 강성신
    참 조 : 중앙 집행 위원회
    발 신 : 생기사업부 황 종 하
    제 목 : 11대 노조집행부 임원 징계 제명 요구건



    ‐ 어렵고 힘든 시기에 현자노조 발전과 노동해방을 위해 고뇌하시
    는 지도부 동지들께 진심으로 따뜻한 동지애를 전합니다.

    ‐ 민투위는 92년 서영호 열사와 95년 양봉수열사가 살아 숨쉬는 자
    랑찬 조직이라고 자부 해왔습니다. 민투위 역사는 15년의 뿌리로서
    수많은 활동가를 만들어낸 4만 조합원과 천만 노동자의 깊은 사랑
    을 받아 온 조직이라고 봅니다.

    ‐ 비록 지금 민투위가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임시총회 조차 개최키
    힘든 현실이지만 희망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 민투위의 저력이
    었습니다.

    ‐ 그런데 지금 민투위는 생명처럼 중시하는 전투적 기풍과 노동자
    계급성을 상실하고 조직의 정체성 마저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
    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 이제, 민투위 조직원 모두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내부를 혁신하
    지 않으면 더 이상 민투위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므로 많은 날을 고
    민한 끝에 중지를 모아 징계 요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 민투위 주인은 조직원과 조합원 대중의 것입니다. 사태의 심각성
    을 고려하여 신속하게 규약에 의거 처벌해 주시길 바랍니다.



    ## 징 계 요 청 서##

    징계대상자: 11대 노조집행부 임원 6명 전원
    (회원: 이상욱 김태곤 최용원 정창봉 김동원 박성식)
    징계 종류 : 제 명
    징계 근거 조항: 민투위 규약
    ‐ 제 4 조 (사업) 10항, 15항 불이행
    ‐ 제 11 조 (의무) 1. 규약을 준수하고 제반 결의 및 지시사항에
    따를 의무 불이행
    2. 조합원의 권익 및 노동조건을 수호할 의무 불이행
    3. 본 조직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각종 집회 및 결의에 참여하고,
    그 결의를 이행할 의무 불이행

    ■ 징계 사유
    위 징계 대상자들은 민투위에서 파견된 노조 집행부 임원으로서 현
    자노조 조합원들의 고용과 권익을 위해 나름데로 실천 투쟁한 측면
    은 인정하나, 민투위 규약과 강령을 정면 위배된 조합활동으로 2005
    년 최근에 벌어진 정권과 자본의 총체적인 탄압 앞에 지도부로서 해
    야 할 기본의무를 방기하고 현자 비정규직 동지가 노동조합 사무실
    에서 자결을 한 큰 사건 과정에 노동자 양심을 져 버리는 반노동자
    적인 행위를 하고 또한, 전국 노동자와 민주노총의 최대과제인 불법
    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방기하고 특별교섭 성사 쟁취가 성과물이라
    며 헤프닝을 연출하는 등 05투쟁을 마무리 하여 전국형제와 현자노
    조에 커나 큰 과오를 저질렀다.
    민투위와 현자노조 차원을 넘어 노동자 양심으로 중 징계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판단하며 규약에 의거 다스려 주시길 요청합니다.

    1. 위 징계 대상자들은 노조 최고 지도부 역활을 수행 중인 회원으
    로서 민투위 규약과 강령의 차원을 넘어 노동자 양심으로 실천 활동
    을 해 나가야 한다.
    지난, 1/18일 비정규직 노조의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과정에 사측
    의 집단폭행, 고소고발, 구속해고, 손배등 현장탄압은 정규직, 비정
    규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 진행되었다. 현자노조 역사18년 동안
    본관 앞 천막10여 동을 치고 노동탄압에 저항한 적은90년 골리앗 연
    대투쟁 이후 두 번째였다. 9/8일 05투쟁 잠정합의 이후 천막을 접었
    지만 조합원들 가슴은 결코 천막을 접지 않았다.

    3/8 부당해고자 강병태동지 본관앞 천막농성돌입, 4/6일 윤성근 전
    위원장 전천수 사장등 고소 천막농성돌입, 7/22일 현장투 천막농성
    돌입, 8/11일 5공장 대의원회와 공동위 천막농성 돌입, 8/11일 민노
    회 천막농성 돌입. 그리고 98년 상처인 노투위 본관앞 노숙투쟁과
    본관 육교아래 하청 업체인 대덕사 천막농성, 5공장 비정규직 해고
    자들의 처절한 철야농성 투쟁등 자본에 항거한 150만평의 양정은 자
    본의 탄압이 극치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현자노조 집행부
    의 행보는 과연 어떠했는지? 민투위 중집 동지들은 쉽게 인정할 것
    이다. 산자의 양심으로 이럴 수는 없었다고 판단한다. 현장을 밤낮
    으로 순회하며 활동가를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3/23일 본관앞 폭력 경비에 의해 전직 위원장이 폭행으로 병원 후송
    되고, 9/1일 현직 노조임원 감사가 경비들에게 폭행을 당해 머리에
    피를 흘린 큰 사건을 노사 공식 협상장에서 폭행경비 당사자를 문책
    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한 것은 현장 탄압 분쇄투쟁을 여전히 윤여철
    에게 공을 맡겨둔 꼴이 되었다.

    본관 천막 농성단이 주체가 되어 폭력 노무 관리집단의 주범인 윤여
    철 부사장 퇴진 서명운동은 단 이틀 만에 울산공장 1만4천 여명의
    조합원 서명을 받았다. 서명 용지를 집행부에 1차로 전달한 후, 힘
    으로 본관에 접수한 것이다. 이것은 미온적이고 비계급적인 집행부
    에게도 전 조합원을 대신하여 반성과 투쟁에 당당히 나서라는 최후
    통첩 이었다는 것이다. 민투위 파견 집행부라면 모든 것을 걸고 투
    쟁해야 옳았던 것이다.
    >>>> 현장탄압 분쇄투쟁을 실천하지 않고 민투위 조직의 정체성등
    에 정면 위배한 행위를 한 점

    2. 열사의 주검으로 탄생한 민투위가 류기혁 동지를 열사가 아니라
    고 한다면 민투위는 더 이상 노동자 양심을 논할 자격이 없는 것이
    다. 9/4일 비정규직 노조에 대한 무차별적인 탄압에 맞서 목숨으로
    폭로한 2공장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류기혁 열사의 자결은 노동탄압
    과 불법파견투쟁이 얼마나 절실한지 보여 주었다. 자결 이후 비정규
    직 노조에서는 열사라 칭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산자의 몫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현자 열사회는 긴급 운영위를 개최하여 열사라 칭하고 실천사
    업을 결의 해나갔다. 하지만 현자노조 집행부는 울산 금속연맹과 지
    역본부 회의에서 열사규정에 대해서 현자 원하청 공투본 연대회의
    에 맡겨 달라는 등 “해고사유가 근태 불량이다” 열사가 아니
    다라는 태도와 류기혁 열사의 자결을 불법파견 투쟁과 연관을 거부
    하므로 열사의 주검 앞에 우리 모두를 처절한 자기반성이 필요한 죄
    인으로 만들고 말았다.
    현자 열사회가 부착한 대자보(집행부는 역사 앞에 대역죄인이 되려
    하는가?) 내용을 두고 온갖 욕설과 궁색한 변명을 하기보다는 류기
    혁 열사 정신 계승 추모집회 개최등을 통해 비정규직 전체를 모아
    놓고 노동자는 하나라며 단결하자고 외치는 현명한 집행부가 될 수
    없었는가?

    뒤늦게 민주노총 등의 중재로 현자노조가 대책위에 들어 왔지만 '류
    기혁 열사'라는 문구가 대책위 명칭에 포함되지 않은 것 때문에 비
    정규직 노조가 대책위 참여를 거부하는 진통을 겪고 나서야 대책위
    가 가까스로 구성됐다.
    늘 노동조합이 힘들고 어려 울 때면 열사가 생긴다고 했다. 최근 전
    국에 열사들의 주검의 행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집행부
    는 “열사와 동지라는 구분보다 정신계승 사업이 더 중요하지 않느
    냐”며 큰소리 치면서도 추모 집회 한번 개최하지 않는 우를 범하
    고 있다. “우리는 열사들을 두 번 죽이는 죄인이 될 수 없는 것
    아닌가?”

    >>>> 열사를 욕되게 하여 지역과 전국 노동형제들에게 민투위 정신
    을 훼손 한 점
    3. 기만적으로 끝난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을 민투위 조직 내부에
    서 대자보를 통해 “현자노조 이상욱 집행부는 노동형제들에게 죄인
    입니다”라고 우리들의 자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 공장에 알리
    며 노동형제와 조직의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아픈 현실이다. 그런
    데 민투위 규약과 규정을 논하면서 위 징계대상자를 단죄하지 않는
    다면 더 이상 우리는 조합원을 위한 민투위가 아니라, 조직 패권주
    의 집단으로 몰릴 것이다. 현장 활동가들이 민투위는 현장 조직 중
    가장 우파에 해당하는 조직과 무엇이 다르냐며 야단인데 우리는 뭐
    라고 해야 하는가?


    9/4일 비정규직 류기혁열사 자결 이후 엔진철탑 고공농성과 현장 조
    합원 정서가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여론이 고조되기 시작했고
    이상욱 집행부는 불파 승리를 위해서 투쟁할 의지가 있었다면 즉각
    적인 정규직과 비정규직 투쟁의 수위를 높혀야 했다. 그런데 무엇
    이 그리도 급해서 9/8일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마라톤 협상 끝에 잠
    정합의를 이끌어 내었던가? 류기혁 열사 주검을 딛고 05투쟁은 빠르
    게 잠정합의 되었다는 사실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조급하고 당황
    스러운 것은 현대자본인 것이다.
    열사의 주검을 받들어 불파 정규직화 쟁취를 위해 당찬 투쟁을 전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 그런데 잠정합의 이후 온갖 변명과 비정
    규직 지도부와 정규직 조합원들의 의식을 탓하는 것은 투쟁의지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이상욱 집행부가 류기혁동지를 '열사가 아닌 것 같다'며 '유서가 없
    다', '해고 사유가 근태불량이다'는 식의 집행부의 태도는 비정규
    직 노동자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개탄스러운 태도였다. 이런 분열
    을 보면서 좋아했을 지배자들을 생각하면 더욱 쓰라린 잘못이었다.
    류기혁 동지의 죽음은 명백히 불법파견과 노동탄압에 의한 사회적
    타살이었다. 이 때라도 집행부는 비정규직 노조와의 공동 대응과
    투쟁으로 나서야 했다.
    9/9일 아산 민투위에서 대자보내용을 보면 얼마나 기만적인 합의인
    지 확인할 수 있다. [대자보 제목: 이상욱 위원장님! 불파 투쟁을
    외면한 채 정리된 이번 임단투/ 이제 현자노노는 노동형제들에게
    죄인입니다./ 내용 없는 교섭시작!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가?/
    불파 투쟁 재협상및 구체적 투쟁의지를 선언하라!]

    그리고 지난 5/19일 민투위 임시총회(간담회)에서 총력투쟁 결의문
    을 채택했다.
    “하나, 이땅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비정규직 개악입법
    을 저지하고 총자본의 총체적인 공세를 박살내고 이미 노동부로부
    터 불법파견으로 판정된 비정규직 동지들의 정규직화를 위해 총력투
    쟁 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 민투위 규약과 강령 그리고 노동자 계급성을 바닥에 내동뎅이
    치고 반성조차 하지 않는 점
    동지들!
    최근의 사태를 보더라도 민투위 정신을 완전히 상실 한 채 얼마나
    중대한 과오를 저지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민투위 조직원 이
    름으로 11노조 집행부 임원6명을 제명 할 것을 요구합니다.



    ■ 민투위 관련 규약

    제 4 조 (사업) 본 조직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사업을 전개한다.10. 비정규직 철폐와 정규직화 쟁취에 관한 사항
    15. 노동열사 정신계승을 위한 사업제 11 조 (의무) 회원은 다음
    각 호의 의무가 있다.1. 규약을 준수하고 제반 결의 및 지시사항에
    따를 의무2. 조합원의 권익 및 노동조건을 수호할 의무3. 본 조직
    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각종 집회 및 결의에 참여하고, 그 결의를 이
    행할 의무4. 조직활동에 따른 기밀을 지킬 의무5. 회비 및 결의된
    각종 결의금을 납부할 의무
    제 13 조 (징계) 회원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중앙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징계 할 수 있다.1. 강령, 규약을 위반했
    을 때2. 각종 결의사항을 위반했을 때3. 사용자의 사주에 의하여 조
    직활동을 방해하거나 단결을 와해하는 행위를 할 때4. 정당한 사유
    없이 회비를 6개월 이상 미납했을 때 회원의 자격을 제한한다.(단,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는 자나 정리해고자, 무급휴직자의 생계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우 운영위원회 심의 후 제외한다.)
    제 14 조 (징계의 종류) 징계는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1. 경고2.
    근신3. 정권4. 제명단, 정권의 경우 4개월을 초과할 수 없으며 중앙
    위원이 위 3,4항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을 경우 중앙위원이 소속한
    단위조직에서 별도로 중앙위원 권한대행을 선출하여 각종회의에 참
    여할 수 있다.
    제 15 조 (징계의 절차) 징계위원회(중앙위원)가 회원을 징계하고
    자 할 때는 본 규약의 절차에 따라야 하며, 이에 의하지 않는 징계
    는 무효이다.1. 징계위원회는 사전에 피징계자에게 부의 내용을 반
    드시 서면 통보해야한다.2. 징계위원회가 회원을 징계하고자 할 때
    는 징계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한 달 이내에 징계위원회를 개최하
    고, 징계 결정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결과를 피징계자에게 서면 통
    보해야 한다.

  • 비판이..?

    과연 '비판', '공격','폭로','선동','견인'을 위한 노력이 당신이 이야기하는 비판자들에게서 없었나? 보여지지 않았나?
    당신 위에 달린 덧글 두개는 그저 자칭민중언론 참세상에서 못볼것을 본 데 따른 소회정도 아닌가?
    당신의 태도가 더 심각한 물타기 아닌가?

  • 영원한 수치

    노동운동에 영원한 수치다!
    불파투쟁을 다음에도 할것냐고.....?
    니주둥이에 밥만 쳐들어가면 다른 노동자들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말로 들리네
    상욱이 새기 말대로 네가 지금 위원장인지 임기 끝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네가 말아먹은 노동운동을 알아야 한다.
    비판을 접수 못하고 소수 의견으로 쌩까고,
    졸라 잘한줄 알지!!!!!!! 잊지말자 비정규직노동자에 적 개상욱
    반동새끼!!!!!!!!!!!!!!!!!!!

  • 지나가다2

    참세상 수준드러난다 수준드러나

  • 참담하군요

    이수호 집행부를 까며, 참세상이 '노동자의 힘 제 2 기관지'라는 사실을 감춰왔던 노력을 일거에 무로 돌린 유영주 편집장의 '용기'에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하는 것인지...거참.

    다만 댓글 3번 지적처럼 그동안 발로 뛰며 참세상의 정체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분투한 기자들, 그 동지의 노력이 안타까울 따름이오.

    유영주 편집장, 역규정이라고 항변하실 양이라면 당신이 갈무리한 인터뷰 내용 정리 글들을 다시 보길 바라오. 질문지의 내용과 별개로 그 갈무리에 당신의 생각이 결국 다 드러나는 것 아니겠소?

    보아하니 울산에 내려가서 인터뷰를 한 듯 한데, 비정규직노조 이야기는 들어나 보고 온 겁니까?

  • 일반서민

    정규직 당신은 왜 귀족노동자란 말을 듣는지 아는가.현장에서 차별은 눈에 띄게 정규직과 차별이심하다.모든 문제에서 그렇다.그러나 노동운동은언제나 정규직위주로 흘러갈뿐 말뿐인 비정규직에 대한 문제해결을 말장난 뿐이다. 이를 해결할려면 구조적인 문제에 심도있게 접근해서 해결해야한다.그러나 정규직인 당신들이 얼마나 해결해줄수있는가.아니 지금도 현장에선 비정규직이 대량으로 양산되면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것도 많다. 현장의 정규직노조들이 비정규직의 외침의소리를 귀를 막지만말고 마음을열고 들어주어야한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않다.정규직 그들만의리그이고 그들만의 이익을위해 싸울뿐 비정규직에 대하여선 전혀 반영이 없다.아니 씨알도 안먹히는게 작금의 현실이다.
    비정규직은 사회의바닥에서 기고 일어서기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그누구도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그저 말뿐인잔치이고 말잔치가 긑나면 그만이다. 이사회의 그늘진약자에서 벗어날수없을뿐이고 영원한 아웃사이더 일뿐이다. 너희가 아는가 비정규직의 슬픈현실을 아는가 말이다.

  • 그래 좋다

    참세상이 노힘기관지인데다가 이상욱이 딱까리라서 없어지는 것이 비정규투쟁, 반신자유주의투쟁에 힘이 실릴것이라면 그래보자. 당신들이 전술을 내놓으면 나부터 따르겠다. 반드시 답을 달라.

  • 비정규투쟁??

    평가를 하지 않을수는 없다. 한국 노동운동의 전면전을 치루는게 자동차였다. 많은 노동자들이 현대자동차 욕 디지게 많이 한다. 그게 2차밴더면 3차에서 2차를 디지게 욕한다고 생각은 못하고 있다. 비정규투쟁? 이상욱 집행부 문제 있었다. 그렇다고 넉놓고 바라만 보고 있었던 민주노총부터 각연맹, 단사 위원장들, 너희들은 어디 한번 떳떳이 밝혀 봐라.
    하이닉스 투쟁에 너희들은 얼마나 복무했냐? 어느날 한번 잡히는 집회에 마음이 있는것이 아니라 안가면 쪽팔리니까 겨우 몇명 동원해서 팔뚝질 한번 해 주는거 외에 뭐가 있었냐?
    솔직해져 봐라. 간부 몇명 갑시다 외에 너희들이 한게 뭐 있냐?
    상급단체에서 지침이 내려 와야 한다면서 기다리기만 하고 스스로 알아서 하는 투쟁을 너희가 한게 뭐 있냐?
    나도 어정쩡하게 활동이랍시고 조금은 떠들어 봤지만 정파에 사로잡혀 내 사람이 아니면 무차별로 무시하고 뭉개버리는 활동을 하는 간부들을 보면서 참으로 실망이 컸다.
    노동자적 철학도 없으면서 여기저기서 상근할수 있는 자리찿기에 여념이 없는놈, 노동자를 반미 통일세력으로만 만들려 하는놈, 지네들 반대하면 작살낼 궁리만 하는 놈, 참으로 한심한놈이 많으면서 그걸 감추기 위해 남을 헐뜯고 비방하며 오히려 협박까지 서슴치 않는 노동자 같지도 않은 놈들속에 당신들이 없는지 한번 봐라.
    네놈들 사업장에 비정규직 있는 노동조합은 오늘 당장 비정규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투쟁을 조직하라.
    자동차도 못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냐는 식으로 네놈들 정당화 하려 하지 말고 현자를 욕하기에 앞서 너희들 주변은 잘하고 있느지 부터 돌아봐라.
    나도 현자 욕을 무지 많이 한 놈이다. 헌데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도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 그럼 나는 뭐 한 놈이냐? 내가 속해있는 노동조합의 비정규 정책은 뭐냐? 자동차 합의 보고 하잔다. 이게 우리 수준이고 현실이다. 생각해 봐라. 너희들은 안그러냐? 솔직히 말해 봐라.
    자동차가 합의 잘돼면 그때 투쟁이라고 왜치면서 걸쩍 댈 것이고, 합의가 엉성하면 쓰발놈들 이라고 욕할 너희들 아니더냐?
    제발 너희 주변부터 살펴 봐라..
    너희 주변 부터 제대로 하고 비정규직 없게 만들고 뭐라 해라.
    남들 탓만 하지 말고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반성부터 해라.
    그래야 노동운동이 발전 한다.
    지난번 나는 이런걸 느꼈다. 하이닉스 매그너칩 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있는데 노동자대회는 소규모로 열더니 그넘의 8.15통일에는 엄청 동원 돼더구만..
    난 지금 민주노총이 다 미쳐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도대체 .......

    이제 잘좀하자. 주변좀 돌아보고..
    답답해서 적어본다..






  • 12번에게

    니가 말하는 1,2,4,9,10 다시 읽어봐라, 누구도 참세상이 노힘찌라시라서 없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쓰지 않았다. 좀 세게 쓴 사람이 혀를차고 지 입 더럽히는 수준이었지. 너 같이 배째라는 놈을 위해 전술이랍시고 계획적으로 뭐 적은 사람은 없어 보인다.

    너도 뭔가 애정이 있으니까 꼴리는 대로 적은 거 같은데, 내 보기에 니가 반발하는 그 사람들도 대체로 꼴리는 대로 적는거다.

    그럼 문제를 어떻게 보는 게 씨바 제대로 보는거냐?

    나도 나름대로 참세상에 애정이 있는 사람인데, 한국의 노동자라는 거창한 기획을 하면서 대공장노동운동에 대해 짚어본다고 하면서, 정규직-비정규직 연대에 대한 발언을 듣겠다면서 이상욱이한테 가서 저런 질문 하는건 기분이 안 좋은거다.. 아니 좆같은거다. 그냥 그런 기분이 드는거다.

    굳이 니가 더 관심이 있으면, 현차 집행부 작살내는, 노힘 새끼들 다 뒤져야 한다고 나름대로 합리적인 언어로 훨씬 의미심장하게 쓴 글들 잘 찾아서 읽어 볼 수 있을거다. 너는 그런 글들, 입장들 '대중적 책임감 없이 내지르기나 하는 것들'이라고 쉽게 씹어 버렸겠지만...

    여기저기 사이트마다 덧글로 욕 쓰고, 한풀이 하는 사람들 많은 데, 꼭 저렇게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그게 좆같이 무슨 문제든 합리적 전술제시 따위로 돌파할 수 없는 엿같은 현실에 노동자들이 반응하는 방식이다. 너 같은 놈에게 '아 문제가 있구나, 여기서 더 지랄을 하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도록 신호를 주고 있는 거라구!

    내가 니가 언급한 1,2,4,9,10은 아니지만, 그 답답한 푸념에 공감하는 사람으로서 니가 원하는 답이 혹시 될까해서 말하자면, 그 사람들이 쓴 건 참세상이 노힘찌라시라서 없어져 버리는게 좋겠다는 게 아니라는 거다.(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모처럼 연휴에 민중언론 참세상에 들어왔더니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힘실어주는 논평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편집장이라는 새끼가 지하고 같은 정치조직 소속의 욕얻어먹고 있는, 투쟁은 다 때려치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네 어쩌네 뒷소문만 무성한 남한대공장노동조합 관료의 거두를 만나서 흰소리 내뱉는 인터뷰 같은거는 좀 안 봤으면 하는 정도라는 거다. 그게 참세상에 바라는 점이라는 거다..

  • 12번

    어 다시 읽어봤어. 전술이랍시고 하는게 없으니까 내놓은 말이지. 물론저 윗글 말고 다른데서도 '현자집행부 작살내는, 노힘새끼들 다 뒤져야 한다는 글' 물론 읽어봤는데 그게 '나름대로 합리적'인거니?

    난 말이다. 상욱이 욕하는것도 좋고 유영주 욕하는것도 좋고 참세상 욕하는것도 좋다 이거야. 근데 상욱이 얼굴 나오는 것 자체가 싫다. 그 아가리 벌리는 것 자체가 싫다는 인간들한테 묻고 싶은거다. 김대환 이수호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데 상욱이 만나서 이야기 들으면 안되나? 아니면 본문에서 유영주가 어떻게 상욱이를 띄웠는지 그걸 지적해서 같이 씹으면 안되나? 모처럼 연휴에 참세상 들어왔는데 상욱이 봐서 싫다고?

    쓰바 그러면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세상을 지금 바꾸고 있다고 후라이나 왕창 쳐서 자위해야 되나?

  • 혹시 당신은 현대자동차로부터 돈을 받지는 않았습니까? 혹시 당신은 이후 민주노동당에서 노동자후보로 혹은 한나라당에서 노무관리담당의원으로 출마할 생각이 있습니까? 아니면 노조위원장으로 편안하게 지내다가 조용히 내려가기를 바라는 것입니까? 이도저도 아니면 너 왜그러니?

  • 참..

    댓글들의 내용을 보니 이상욱의 얼굴이 나오는게 싫다는 게 아니라 참세상 편집장의 이름으로 이상욱에게 면죄부를 주는 듯한 글이 싫다는 것 같군요. 글의 전반적인 내용이 노힘 조직원인 편집장이 노힘을 탈퇴한 회원을 감싸면서 다시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런 글은 참세상의 내부 편집회의를 거쳐서 나오나요? 모든 구성원들의 동의하에 이런 기사가 나온다면 참세상의 현재 상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됩니다.

    저번 류기혁 열사 대책위 공방때 많은 진보언론과 단체가 현자 집행부를 비판할때도 참세상에선 비판적인 기사가 나오지 않았었죠. 물론 최하은 기자의 '기자의 눈'인가 하는 코너에 잠깐 언급되긴 했었지만 보통 '기자의 눈'이란게 매체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기자의 자유로운 생각을 허용해 주는 장인거죠. 따라서 참세상에선 현자집행부에 대한 어떠한 비판적인 기사도 없었습니다. 자본과 정권, 이수호 집행부에 가차없는 비판을 퍼부어 대던 참세상이 이럴수가 있나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상황이였죠.

    현자집행부와 이상욱, 한국의 대공장 노동운동을 다루려면 왜 대공장 노동자들은 더 이상 비정규노동자와 중소영세 노동자들에게 연대를 하려고 하지 않는지? 대공장 내부에서 모든 후생복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회적 교섭따위에 관심이 없고 단사내부의 임금 투쟁에만 집중하는 상황, 그리고 현대자동차 내부에서 벌어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 이면에 두 위원장의 정파문제가 엃혀 있다는 종파문제등을 파헤쳐야 할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 대공장 노동자들의 이기주의, 종파문제를 집고 넘어가지 않으면 대공장노동운동의 미래도 없고, 정책을 가지고 대결하는게 아니라 노조집행부를 장악하는데만 혈안이 되어있는 노동운동의 노동자의 힘을 비롯한 종파들, 그리고 정치조직과의 관계에서 자기조직 감싸기에만 급급한 민중의 소리, 참세상등 운동진영의 매체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 참..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의 살인적인 노동강도를 이야기하시는데..
    현대자동차나, 다른 자동차 회사의 하청을 가보세요. 다 2500시간 이상 일하고 연봉은 당신들 반 만큼 가져갑니다.

    그리고 나도 혼자 근근히 벌어먹고 사는 사람인데 밤 많이 샙니다. 낮에도 일하고 밤새고 노동강도가 장난 아니죠. 하루라도 쉬면 밥 못먹고 삽니다. 저축같은건 꿈도 못꾸죠. 양극화가 심해진 한국의 노동자들, 특히 민주노총에도, 한국노총에도 속하지 않은 80%가 넘는 노동자들, 실업자들의 상태는 심각합니다. 당신들이 임금을 올리는 파업을 할때 짜증내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꼭 정권과 자본의 앞잡이들만이 아니라는걸 명심하세요. 정권과 자본에 겨눠져야할 민중의 분노가 당신들에게로 가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 17번을 보니

    참세상 편집장은 저번에 노중기 교수도 면죄부를 주고 이상욱도 면죄부를 주는 대단한? 사람이이군요. 기사만 썼다 하면 면죄부를 주는...ㅋㄷㅋㄷ
    화제의인물 만나서 취재하고 인터뷰하는 이야기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기자가 할일이 아니고 무엔가요. 면죄부 운운이란.. 허허 참...

  • 종파척결

    댓글을 보니..운동내부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기사내용에 대한 비판보다는 이상욱을 왜 인터뷰했니? 참세상 편집국장이 노힘회원이라서 편을 든다느니...면죄부를 준다느니...결론은 자기 맘에 안들기 땜에 열받는다는 건디...그래 그렇게 자기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이나 세력들을 운동저편 바리케이드 저편으로 다 밀어내봐라...누가 남는가? 종파주의란 결국..운동합네하면서 자기(세력)만이 옳고 결국 자기(세력)혼자 밖에 남지못하게 되는 결국 운동을 말아먹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에구...

  • 결국 팔은 안으로 굽는다

    이것은 '민중언론 참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참세상은 민중언론이 아니라 노힘(=한노정연) 언론입니다. 이상욱이 현자 자본의 분견대인 것처럼 노힘(+참세상+한노정연)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죠. 반면에 참된 노동자계급 정치세력은 현재 출현하지도 못한 상태에 있는 것이죠. 이상욱과 현자노조 집행부와 민투위가 류기혁을 '동지'라고 부르기를 거부하는데, 노동해방 투사들이 어떻게 이상욱과 현자노조 집행부와 민투위를 동지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노힘+참세상+한노정연+유영주(=이른바 좌파)는 이상욱을 여전히 동지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류기혁은 노힘과 함께 이상욱의 동지가 될 수 있습니까? 이미 이상욱+현자집행부+민투위 스스로가 노동자계급과 민중을 배반하고 노동자계급과 민중에 대해서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그들은 바리케이트 너머에 있습니다. 이것은 종파주의 문제가 아니라 계급적 문제인 것이지요.

  • 참..

    기자는 인터뷰 대상을 만나서 그대로 보여준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조선일보기자하고 참세상기자가 이상욱을 만나서 인터뷰한다면 똑같은 기사가 나오겠군요. 모든 기자는 철저하게 자신의 입장에서 보여줍니다. 인터뷰 질문을 짜는 것도 매체의 입장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죠. 유영주 기자가 서두에 인터뷰의 느낌을 서술한 글과 인터뷰 내용을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20번 쓰신분..기사의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댓글은 잘 안보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비판하는 댓글들만 있는건 아닙니다.
    대부분의 댓글들은 님이 이야기 하닌 종파주의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자기세력만이 옳다고 하면서 다른 세력들을 가차없이 비판하고 금속연맹선거에서 현대자동차 노조를 이용해 권력을 잡기위해 물의를 일으키고 비정규 문제를 외면하는 자기조직원은 쉽게 비판못하는 이런 모습이 종파주의 아닌가요? 지금 댓글들은 이상욱과의 관계에서 그런 종파주의적 행태를 보여준 노동자의 힘과 참세상을 비판하고 있는겁니다

  • 음...

    될것 같네요.
    더불어서 내 속을 뒤틀리게 하는 마초와 같은 이곳의 얼굴없는 인간들도
    운동판에서 사라졌으면 합니다. 이상욱 노힘이야 그렇다 치고
    이곳에서 침을 튀며 열변을 토하는 분들 과연 열사정국에서 아니 지금 피흘리고 투쟁하는 비졍구직 동지들과 무엇을 어떠한 방법으로 하고자 실천하신분들 과연 몇이나 있나요... 물론 그렇지 못한 인간들중 저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와이면 저같이 무식한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되지도 않은는 노힘이니 뭐니 하는 말로 지들 밥그릇 싸움 하시지 말고
    좌파라고 하는 인간들 아직도 정신 못차립니까...
    우파들은 저만큼 나아가 온 운동판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데...

  • 저는

    참세상=노힘이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 거지요? 참세상의 발행인과 편집장이 노힘회원이면 전부 노힘인가요? 그거야 말로 그 동안 발로 뛰면서 기사를 써 온 기자들을 발행인과 편집장 밑으로 하위 배열 시키는 가부장적 발상인거 같네요.

    대공장 노동운동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기사의 목적이었을거 같은데... 인터뷰의 내용은 정말 대공장 노동(조합)운동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욱 위원장에 대한 기자의 시선이 확실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상욱 위원장을 편들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한계에 부딪혀 있고, 왜곡된 인식도 있고, 단사라는 틀을 넘지 못하는 실천에 피곤하고 지친 대공장 활동가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거 같네요.

    류기혁 열사건으로 현자 집행부가 잘못한 지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이상욱 위원장의 발언에도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게 지금 대공장 활동가들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패배의 경험과 일상적 구조조정에 대한 무기력함 속에서 자기 자리를 못 찾고 있는 활동가들 말이지요.

    소위 정규직의 잘 나간다는 활동가도 이런 마당인데 다른 활동가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이들을 내치는 것만이 우리의 방식은 아니었음 좋겠네요. 이런 활동가들을 어떻게 다시 일어서게 만들고 다시 실천하게 만들고 다시 토론의 장으로 불러낼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과 고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고민들 속에서 자본이 만들어 놓은 정규직-비정규직의 상대화와 대립구조속에 빠지지 않고 비정규직 투쟁도 노동운동도 발전할수 있는것 아닐까요?

  • 한마디

    어떤 외국인사가 그러더군요. 한국인의 가장 큰 문제점은 "Double Standard(이중잣대)"라고요 ... 외국인이 지껄인 말이라 치부하면 그만이겠지만 이런 기사들 보면 정말 짜증 만땅입니다.

    참세상이 親 노힘의 색깔을 갖는 것까지야 뭐라 간섭할 수는 없을 겁니다. 언론은 당파적이고 또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갖는 것이 너무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이중잣대를 들이대서는 곤란할 겁니다. 만약에 인터뷰 상대가 이수호 위원장이었대도 "비정규권리입법쟁취를 위한 총파업투쟁을 조직하느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따위의 멘트가 달렸을까요? 과연 이석행 사무총장이 인터뷰 대상이었다면 "이런 질문은 그에게 너무 가혹하리라"며 질문 하나를 접었다는 멘트가 달릴수 있었을까요?

    문제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사회적 합의주의 세력을 단죄하던 그 냉철한 비판의식과 잣대를 정확히 이상욱에게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는다면 과연 참세상이 유지해왔던 '사회적 합의주의 반대'라는 기치에 대해 과연 어떤 대중들이 진지하게 신뢰할 수 있을까요?

  • 노힘회원

    동지덜이 노힘을 증말 잘 몰르고 말들을 하시는 거 같아요.
    노힘이 그렇게 일관되고 잘 되는 조직이 아니거던요. 노힘=참세상=유영주=이상욱?

  • 상황파악

    이번 현자노조의 열사논란과 임단투를 보면, 현자노조집행부와 민투위는 참여연대나 시민단체보다 더 반동적, 노사협조주의적 태도를 보였잖아요.
    그런데 노힘이 노동해방을 떠들어대는 정치조직인데, "그렇게 일관되고 잘 되는 조직"이 아니라면, 그 조직은 이미 존재가치가 없는 것 아닌가요?

  • 일반인

    저는 지금 운동도 안 하고 노동이나 정치가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 잘 모르는 일반인인데요 가끔 참세상에 들러 기사를 보다 이와 같은 댓글들을 보면 슬퍼지네요. 비판을 하려면 좀더 발전적으로 하면 좋을 텐데 이런 모양들을 보면 미래가 어둡고 사람들이 참 안 돼 보이는군요. 이런 꼴을 보고 누가 좌파를 의식적이라고 하겠나요?

  • 다시 상황파악

    정치조직이 뭐 운동권 동문회도 아니고, 좌파라는 탈을 쓰고 현대자본에 붙어서 비정규직 공격하는 이상욱과 그 친구들을 비판하는 것이 뭐가 슬픈지 모르겠군요. 모든 발전은 결국 모순과 투쟁을 통해서만 달성되는 것이고, 모든 정치는 결국 치열한 상호투쟁을 요구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좌파라고 간판만 달고 서로 동문회적 관계로 있는 것보다는 각자 자신의 양심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용기 있고 진실된 태도 아닌가요.

  • 일반인

    비판받아야 할 것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지요. 문제는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과 태도지요. 치열한 투쟁이 아니라 치졸해 보이니 하는 말이에요.

  •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 주제파악

    어느 계급의 신문인지조차 의심스러운 매일노동뉴스도 전재환 위원장 인터뷰하면서 "류기혁은 열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끌어내는데, 어찌된게 열사논쟁의 한복판에서 어용행각을 한 이상욱 위원장에게 열사논쟁에 대해서는 단하나의 뾰족한 질문도 없는가? 참세상의 이러한 태도가 비판받는 것이다. 그대들 스스로 계급성이 한참 떨어진다고 평하는 매일노동뉴스 기사들 좀 봐봐라! 곤혹스러울만한 질문을 접어주지 않고 그대로 던지고 있지 않는가?


    [매일노동뉴스] 전재환 위원장 인터뷰 기사

    “사실 정규직노조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을 위해 직접 파업에 들어가는 것이 보다 쉬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조운동을 성장시키는데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다. 조금 힘이 들지 모르지만 노조의 파업에 대체인력투입을 저지하거나 원청 관리자들의 폭력을 막아주는 것, 이러한 역할을 정규직노조가 해야 한다”는 전재환 위원장의 주문이다.

    딱 30분만 시간을 내어주겠다는 전제로 시작된 인터뷰가 어느새 2시간을 넘고 있었다.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할 시간. 기자가 어쩌면 곤혹스러울 수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류기혁씨가 열사인가, 아닌가’. 열사냐 아니냐의 논쟁은 중요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당시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대책위 구성 자체가 늦어지고 류기혁씨의 자살 이후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 류기혁 동지 사망·비정규노조 탄압분쇄 및 불법파견 철폐·노동3권 보장을 위한 대책위’는 이렇다 할 활동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류기혁은 열사다.” 전재환 위원장은 단호히 말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설립하고 또 가입해서 노조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관리자들에게 분명 탄압을 받았고 스스로 자결했다. 그가 열사인 것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 꿈찾기

    현자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절대 현자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현자보면 속 터지는데 뭐하러 그럽니까. 그저 좀 뭐라도 해보십시요. 도대체 하는게 뭡니까. 현중이랑 현자의 차이가 도대체 뭡니까. 젠장!

  • 나는

    운동권 내부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조금도 이상하지않아요. 대표와 편집장에 기자 몇 명이 같은 정치조직의 일원이면 거의 다른 기자들도 하위배열 된다고 봐야죠.. 발로 열심히 뛰는 기자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리고 이렇게 생각한다는걸 가부장적이라고 비판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너무 운동판에 대한 순진한 상상인것 같습니다. 바깥사회가 많이 수평화된데 반해 몇몇 인권단체나 생태자치조직들을 빼놓고는 운동권조직은 대부분 가부장적이고 어른들 모시는데 열중합니다.

    그리고 이상욱 위원장에 대한 보도가 객관적인것 같다고 하셨는데 전혀 객관적이지 않아요. 이수호나 단병호를 비판할때 참세상이 보여줬던 수위를 생각하면 한팔 접어주는 정도가 아니라 고생많다고 격려하는 기사였죠

    참세상에선 류기혁열사 관련해서 현대자동차 집행부가 보여준 태도에 대해 참여연대까지 비판하고 나설때 비판하는 기사 한줄 나오지 않았습니다.단지 노힘회원이 아닌 최하은 기자가 기자의 눈에서 심경을 서술했을 뿐이죠.
    노힘이란 조직이 최근에 운동진영에서 폐해을 많이 일으켰는데, 금속선거에서 현대자동차 노조의 쪽수를 앞세워 대의원대회를 두번이나 유예시키고 결국 국민파, 중앙파와 대야합을 이뤄냈는데 이런 한나라당보다도 못한 행위에 대해서 비판하는 기사가 참세상엔 한줄도 안났었죠.

    참세상이 민중언론으로 다시 창간할때 오마이를 경쟁지로 이야기 하면서 2006년도에 시장점유율 2% 목표라는 유영주 편집장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2%면 하루 접속자수 100만인가요?
    그래서 참세상이 언론의 재구성에서 황색인터넷언론 오마이를 열심히 까고 있는데 오마이가 조선일보를 까면서 컷던 방식을 따라하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오마이는 집권당과 붙어먹으면서 점유율 6%를 만들어냈지만 참세상이 노힘과 밀월관계를 유지하면서 2%대로 성장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아마 이대로 가다가는 100만은 커녕 노힘회원 한 400명과 그 주변 사람 몇백이 보는 찌라시로 전락할지도 모릅니다.
    참세상은 언론으로서 가지말아야 할 길을 가고있습니다.

  • 무식한놈

    기망을 예술로 승화하는게 네글이냐 어슬픈 짓 하지마고
    변명도 하지마고 손떼라
    독수독과의 독주로써 역사를 반동으로 몰지 마고 그냥 손떼
    담부터 글쓰려면 참노동 참세상이 뭔지 단식 단상하고
    참노동자 글을 쓰바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니가 내보인 기삿글은 니가모르는 기망이 묻어나고 있으니 읽는이로 하여금 속 미싱거리게 하지말자
    욕 실컷 얻어 먹었으니 윗사람들께 고맙다고 기사나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