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2005년 한국의 노동자' 특별기획 마감

특별기획 '2005년 한국의 노동자' 15회차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마감한다.

이 기획은 "민주노조운동의 현재 상황을 객관화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내외 이해 당사자들의 고민과 주장을 취재, 2005년 한국의 노동자가 누구인가를 묻고, 노동조합운동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의 해법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 그러나 독자들의 기대만큼 내용을 채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특히 6회차 '노동운동 위기 논쟁의 촉발'과 9회차 '산별은 정말 대안인가'는 현장활동가의 직접 취재를 꾀했으나 보도하지 못했고, 13회차 '노동운동을 움직이는 사람들' 취재가 누락되었다. 이점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아울러 최초 취재 일정대로 보도하지 못한 점도 깊이 사과드린다.

'2005년 한국의 노동자'는 8월 22일 1회차 '시장화! 유연화!'를 시작으로 올해 노동운동의 쟁점 대부분을 다루었다. 취재는 주로 노동운동의 주요 인사와의 심층 인터뷰와 현장 취재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일부 취재가 어려운 것은 기고글로 대체했다.

특히 12회차 '해외공장 이전'은 라은영 기자와 이꽃맘 기자가 북경 현지 취재를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해외 취재의 성과를 남겼고, 8회차 '대공장 노동운동의 현주소'에서 이상욱 현차노조 위원장과의 인터뷰는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류기혁 열사 국면과 맞물려 정규직-비정규직 연대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다룬 8,9회차 기사와 7회차 '위기 그후'의 내용도 적지 않은 반향이 있었다.

한편 특별기획을 연재하는 과정에서 강승규 민주노총 전 수석부위원장의 비리 문제가 불거졌다. 이로부터 민주노조운동의 '혁신' 과제가 큰 쟁점으로 부각되었으나 기획에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민주노조운동 진단 연속기고' 일곱 편을 통해 지면을 채운 바 있다.

특별기획 취재는 유영주 편집국장과 라은영, 최인희, 최하은, 문형구, 이꽃맘, 용오 기자가 수고를 하였다. 이 기획을 관심있게 읽어준 독자들께 감사드리고, 아울러 취재를 지원해준 한국언론재단에게도 지면을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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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윗돌

    이후에도 좋은 기획으로 연재 부탁합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