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본, 한EU FTA 저지 원정투쟁단 구성

17일 협상장 앞 공식 기자회견으로 활동 시작

오는 17일부터 21일간 브뤼셀에서는 한EU FTA(자유무역협정) 3차 협상이 진행된다.

한EU FTA 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33인의 원정투쟁단 구성 및 투쟁 계획을 밝혔다.

범국본은 "유럽연합은 한미FTA 플러스 알파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IMF 위기 이상의 메가톤급 파급을 가져올 한미FTA와 버금가는 결과를 몰고 올 한EU FTA"라며 원정투쟁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재계는 공공연히 한미FTA 미의회 비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EU FTA를 조속히 타결해 미국을 자극해야 한다며 '한-EU FTA 개시와 진행은 한미FTA 비준을 위한 것'이란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하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EU FTA는 한미FTA의 파괴적 영향력으로 거의 죽음 직전으로 간 노동자, 농민, 서민을 확인 사살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범국본은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사회단체 등에서 파견된 33명으로 원정투쟁단을 구성, 16일 오후부터 21일 오후까지 브뤼셀에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범국본은 현지에서 '한EU FTA' 협상 반대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평화적이며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민주노동당 유럽지부, 벨기에 노동당, 유럽의 노조 및 농민단체 그리고 유럽 반세계화 사회단체 등과 활동을 함께 한다.

원정투쟁단은 15일과 16일 2진으로 나눠 출국하고, 17일 오전(현지시각)협상장소인 샬라메인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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