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광우병국민감시단과 한미FTA저지 범국본은 1월 24일 오전11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이런 미국산쇠고기 수입위생 조건 개정 방향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 불매운동을 선포했다.
▲ 광우병국민감시단과 한미FTA저지 범국본은 24일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논의중인 미국산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미국산 불매운동을 선포했다./ 이정원 기자 |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대도시 주부 700여 명을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5%가 매우 안전하지 않다,50%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해 부정적 의견이 8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우병 국민감시단은 "(이는)미국산쇠고기의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우병 국민감시단과 범국본은 “이번 설을 맞이하여 미국산쇠고기 불매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히며,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나아가 한미FTA와 연계해 무책임하게 '수입 조건 완화'만을 주장하고 있는 현 정부와 인수위를 비판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당과 국회의원들에게 국민적 힘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