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그 분노와 해학의 감수성

[인터뷰] 나영 문화연대 활동가

40일이 넘도록 계속되는 촛불집회, 문화행동 전문가, 문화운동 전업인의 눈에 비친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네 번째 인터뷰로 지난 13일 나영 문화연대 활동가를 찾았다.

눈에 띄는 네티즌행동

나영 활동가는 톡톡 튀는 촛불시위 문화행동 사례를 생각나는 대로 꼽았다.

무적의 김밥부대
디시인사이드 음식기타갤러리에서 시작된 무적의 김밥부대. 무적의 김밥부대는 자원활동가를 모집하고 시위 현장에서 김밥을 나눠주는 활동을 한다. 5.18 때 시민들이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던 장면과 오버랩 된다. 얼마 전 게시판에 통장을 복사한 게 올라왔는데 그동안 쓰고도 7백만 원이 남았다고. 모두 모금이고.

레이저포인트 시위
한 네티즌이 생일파티를 하다 얻은 아이디어. 이 네티즌은 친구들이 생일파티 이벤트를 한다고 깜깜한 방에 가둬놓고 레이저포인트를 쐈는데 무서움을 느꼈다고. 그래서 전경한테 쏘자고 제안하니 사람들이 진짜 들고 나왔더라고. 7일 밤 차벽에 전경들이 올라가 있었는데 레이저포인트를 쏘니 전경들이 진짜 당황하는 장면 연출. 체증카메라 막대기가 올라오자 역시 레이저포인트를 쏴 내리게 했다고.

물대포와 맞장 뜬 물총
5월 31일 물대포와 함께 폭력진압 사태가 벌어진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물대포에 맞설 무기로 물총을 조직. 6월 5-7일 국민엠티 중에도 시민들이 즐겨 했던 퍼포먼스다. 물대포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요구도 풍부하고 구체적이어서 화재. ‘물대포가 안전하면 비데로 써라’ 라던가 물대포에 맞은 시민들이 ‘온수’ ‘이온음료’를 달라고 외치는 모습

조선일보는 쓰레기장
6월 10일 집회, 여느 때처럼 깨끗이 청소된 광장과 거리.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쓰레기를 정리하는 깔끔한 모습을 선보이는데, 이날 주워 모은 쓰레기를 버린 곳은 조선일보 건물 앞. 조중동, ytn 기자들은 인터뷰도 안 해주는 촛불집회 분위기에 서러움을 호소하는 분위기.

마우스 끌기 행렬
특히 6월 10일 곳곳에서 마우스를 끌고다니는 시민들 포착. 쥐박이라고 쓰기도 하고 갖가지 글자를 새겨 끌고다니며 거리를 활보.

뻘쭘한 선무방송
촛불을 든 시민과 경찰의 대치가 늦도록 이어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선무방송. 경찰 방송차량의 선무방송은 대부분 여경의 목소리. 여러분은 지금 불법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즉시 해산하기 바랍니다... 선무방송이 나오는 중에 시민들은 우- 하는 야유를, 선무방송이 끝나면 ‘노래해’를 연호. 때에 따라서는 ‘춤춰라’ 등도.

조중동 광고 빼내서 경향,한겨레에 광고 넣기
조중동에만 광고를 한 대기업에 불매 운동 제안. 조중동에만 광고하고 경향,한겨레에는 광고하지 않은 기업들 혼쭐. 최근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춘천마라톤대회에는 대기업 광고가 싹 빠졌다고.

네티즌들 오늘의 숙제
오늘의 숙제는 조중동 폐간 글 올리기, 오늘의 숙제는 청와대 항의방문...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오늘의 숙제를 확인하고 실행에 옮긴다.

  6월 6일 시청 광장에서 문화연대가 진행한 문화행동

문화연대 활동가도 맥 못추는 네티즌의 문화행동

나영 활동가는 지난 5-7일 국민엠티 때 72시간 문화행동에 푹 빠졌다. 인터뷰를 한 이 날(13일) 밤에는 ‘미친교육 수다떨기’가 예정돼 있었다.

“문화연대 활동가들은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 어떻게 문화적 자리를 만드느냐 고민을 많이했고, 지난 주 토요일(7일)에는 청소년, 시민들과 1인시위 포퍼먼스를 했다. 우리 관심은 집회에 나온 사람들이 계속 앞에 선 선두차량의 구호를 따라 외치는 게 아니라 자기 의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할까에 고민이 있었고..”

72시간 문화행동은 그런 취지의 일환.. 6-8일 3일에 걸쳐 공연을, 7일에는 종로1가에서 쥐덫놓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72시간 문화행동은 대낮에도 시민들이 의사 표현하는 자리로, 문화예술인도 함께 하자는 취지로 만들었고, 인디밴드들이 참여해서 공연을 했어요. 이명박을 풍자한 리믹스 곡을 보여주기도 했고, 밴드들도 원래 가사를 조금씩 바꿔서 부르거나 해서 호응이 좋았지요.”

주로 저녁 촛불집회만 이어지다가 72시간 행동을 하면서 시청 광장은 ‘사회운동포럼’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곳곳에 텐트가 생기고, 크고작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문화행동에는 가족 단위나 청소년 참가자들이 많아보였고, 평소 TV에 나오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인대밴드나 가수들이 사회적인 발언을 해 좋은 분위기였다는 평이다. 7일 낮 종로에서 진행한 쥐덫놓기에는 초등학생부터 3-4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초반에는 20여 명이 참석했는데, 30명 이상 늘어났고 굉장히 많은 관심을 끌었다. 피켓도 참가자들이 직접 다양하게 만들어왔다. 교육이면 교육, 쇠고기면 쇠고기 등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자기 언어로 만들어왔다. 마지막에 쥐를 잡자고 하고 마무리를 했다.”

6일 오후 1시경, 시청광장에서 문화행동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 아고라 깃발을 든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2시가 지나면서 시위대는 순식간에 불어났다. 이처럼 공연을 즐기고 싶은 시민은 공연에, 거리 행진에 참여하고픈 시민은 거리 행진에 나서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활기가, 활기 가운데 다양성이 표출되는 현장이었다.

“아무래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광장에 모이다보니 촛불에 대한 생각도 다르고 여러 생각들이 충돌하는 것 같아요. 문화연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밤마다 폭력 상황에 노출되고, 청와대 진격 의지를 높이는 분위기인데 문화공연을 하는 게 좋겠냐는 의견도 있었죠. 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적 표현을 할 수 있어야한다는 취지로 추진한 거죠.”

나영 활동가는 “신체적 조건이나 생각이 같아도 긴박한 싸움에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좀 더 다양하게 실천에 함께 할 수 있는 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관성에 빠진 운동권 집회 형식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초반 촛불집회에 비해 시간이 갈수록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되는 것 같다고도 했다.

“작년 사회운동포럼에서 집회 문화를 주제로 토론한 적이 있었어요. 관성적으로 무대를 바라보고 구호를 따라 외치고 예정된 발언을 듣다가 행진으로 생색내고... 그런 데 익숙했는데 초반 촛불집회는 중간중간 그룹이 형성되고 자유로운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라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근데 어느 시점부터인가 대책회의가 발언대를 세우면서 초기와 같은 모습이 많이 줄어들고 있어요.”

대책회의가 자락을 편 것은 멀리서도 보이고 들리도록 한 높이 1-2미터의 연단과 빵빵한 음향장치. 이는 의도와 관계없이 옹기종기 자유토론을 벌이는 토론문화를 방해하거나 제약한다. 나영 활동가가 주목하는 건 변화하지 않는 집회 형식, 그리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지 못하는 대책회의의 관성적인 활동.

“지난 주에 국민대책회의 게시판에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어요. 국민엠티도 천막만 칠 게 아니라 영화제나 콘서트도 하자는 등 제안이 올라왔고, 행진할 때 방송차량이 꼭 선두에 서지 말고, 노래도 다양한 새로운 노래를 소개하거나 개사곡을 시민과 함께 불러본다거나... 소통이 안 되는 거는 이명박 대통령 만이 아니라 대책회의도 그런 분위기죠. 시민은 창의적인 의견을 올리는데 대책회에서는 잘 반영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요.”

  참세상 자료사진

분노의 감수성과 위트의 감수성

대책회의가 1700개 단체, 72시간 행동, 100만 결집 등 동원과 규모를 강조하는 데 비해 네티즌들은 자기 표현과 창의적인 행동에 관심을 둔다.

“전반적으로 네티즌의 특성이기도 한데, 게시판 글 하나도 위트가 있고, 풍자와 패러디 게시물, 창의력 있는 게시물이 올라와요. 여기서 어떤 제안이 있고 붐베스트로 올라가면 그게 집회 현장에 반영되죠. 살수차 뿌리면 운동권은 ‘폭력경찰 몰아내자’는 결의를 호소하지만, 네티즌은 온수나 이온음료를 달라는 구호를 외쳐요. 기본적으로 감수성이 다른 거죠.”

나영 활동가는 일상 집회에 익숙한 운동권은 폭력에 대해 분노의 감수성을 보이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네티즌들은 분노로 응수하기보다 그 상황조차 희화화시키는 감수성을 보인다며 비교했다.

나영 활동가는 일반적으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찬반 논리가 치열하게 각축을 벌여 논리와 논리의 싸움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지만, 인터넷 문화에서는 위트와 해학으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인터넷이 촛불집회의 다양성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시인사이드나 엽혹진(엽기혹은진실) 같은 데서 보이듯이 그런 상황들을 위트로 풀어나갈 줄 아는 모습이 네티즌의 감수성인 거죠. 넷 상에는 쉽게 히트를 치고,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고, 그걸 희화화할 줄 아는 감성이 살아있어요. 살수차에 분노하고 싸우자는 감수성보다는 그 상황을 희화화할 줄 아는 감수성, 결국 그게 살수차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네티즌의 힘인 거죠.”

그냥 분노만 표출했으면 싸움판만 되고 말았을 테지만, 네티즌들은 현장에서 위트로, 다시 인터넷에서 토론으로, 그리고 다시 다음 집회에서 새로운 대응책을 들고 나온다는 이야기다. 레이저포인트의 등장은 하나의 사례. 한 네티즌이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겪은 레이저포인트 체험을 전경에게 적용하자는 제안이 이루어지자 네티즌들이 다음 날 시위 때 자발적으로 들고나와 위협하는 전경이나 채증카메라에 레이저를 쏘는 행동을 벌였다. 이런 제안은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집회 현장으로 나오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분노->몸싸움->부상->연행->석방요구집회 등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집회 시위 시나리오가 위트->비폭력->온오프토론->직접행동 제안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저항문화로 대체되는 양상이다. 나영 활동가는 문화연대 활동가들도 이처럼 빠른 변화에 허를 내두른다고 말했다.

“나도 깜짝깜작 놀란다. 문화연대 활동가들도 관성이 있어, 지금 시민들 창의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처지다. 놀랄만한 창의적인 구호와 행동들.. 우리는 끽해야 문화공연 기획하는데.. 물대포에 맞서 물총을 쏜다거나.. 그런 걸 보며 문화연대 활동가들도 새로운 아이디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요.”

  6.11일 명박장벽을 넘기 위해 새벽 스티로폼을 옮기고 있는 시민들 / 참세상 자료사진

차벽, 컨테이너 장벽 앞 문화행동

나영 활동가는 차벽과 컨테이너가 등장하면서 만들어진 세종로의 풍경에 주목했다.

7일 밤 늦은 시간, 광화문 네거리에는 차벽을 마주한 시민들이 경찰이 쏘아대는 소화기를 맞으며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대책회의 방송차가 대오를 ‘지도’했고, 아고라 깃발을 든 일부 네티즌들은 비폭력을 외치며 대책회의와는 다소 결이 다른 모습으로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 뒤로 동화면세점 앞 거리 한 가운데서는 G8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고, 프레스센터 앞 거리에는 오뎅과 떡볶이를 파는 포장마차가 자리를 차지했다. 삼삼오오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같은 시간 시청 광장에는 식코를 관람하거나, 텐트를 치고 잠을 청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10일 컨테이너가 등장하고, 스티로폼 논쟁이 벌어졌던 날의 풍경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지만 시위가 장기화되고 패턴이 반복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요. 초기에 창의적으로 노래하고 행진하면서 참여했던 사람들 중에는 술을 마시거나 서둘러 집에 가기도 하고.. 10일 날 앞에서는 스티로폼 논란을 벌이며 싸우고 있고, 뒤에는 술 취한 사람들이 실갱이를 하기도 하더군요. 한 쪽에서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요. 깃발이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기 전에 집에 왔는데 인터넷 채팅을 보니 386들 술 마시라고 벌인 자리냐는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나영은 촛불집회에서 공존하는 다양한 세대의 행동과 관련, 문화적이고 다양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힘을 모아 저항하는 실천을 조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적어도 술 마시는 사람들 동참하게는 만들어야죠. 컨테이너에서 싸워봤자 새벽되면 밀리고 말 거라는 걸 다 아는 사람들이 술 마시는 건데, 그런 패턴화 되는 사람들을 조직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해요. 지금 어느 누구도 그런 힘을 모아내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나영 활동가는 스티로폼 논쟁과 관련, 장벽 위로 올라간 게 결과적으로는 잘 된 일이라고 봤다.

“스티로폼을 무작정 쌓는 게 아니라 토론과정이 있었는데, 정부의 폭력의 상징물 앞에서 스티로폼 기획을 한 행동 자체가 창의적인 거였죠. 진행된 토론도 큰 의미가 있었고요. 그러니까 이명박 장벽 위에 올라가 자기 표현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성과라고 봐요. 그래야 지금 반복되는 투쟁 형태에 실망을 느끼고 술만 마신다거나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수 있을 테니까.

  고양이 가면을 쓴 여성이 KBS 앞 촛불인간 띠잇기에 참가한 모습

온오프 문화행동 더 활발해질 것

앞으로 예고되는 정세 흐름과 문화적 양상에 대해 질문했다. 나영 활동가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한 어떠한 형태로든 저항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대봤다.

“잘 예측은 안 되지만 어제(12일) KBS 앞으로 가봤어요. 그저께 밤부터 네티즌들이 KBS 공영방송 지키기 촛불집회를 하기 시작했는데 의제가 점점 넓어지는 분위기에요. 추가협상을 하고 그 결과가 나온다 해도 쉽게 물러날 것 같지는 않고, 이명박 정부가 각 의제를 놓고 국민과 전면적인 대화를 안 하는 이상 촛불 역시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듯 해요.”

나영 활동가는 계속해서 다음 아고라는 계속 영향을 유지할 것 같고, 미즈넷, 디시인사이드의 여러 갤러리, 다음 엽혹진 같은 작은 동호회도 활발한 활동이 예고될 걸로 내다봤다.

“90년대 후반에 사람들이 온라인 소통을 하며 거리로 나오고 민주주의를 대체할 거라 했는데, 이제 물꼬가 터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온이 오프에서 실천하는 물꼬. 그런 게 앞으로 더 활성화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돼요.”

미즈넷 경우는 좋은 사례라고. 여성의 소통 사이트인데 특정 계층이나 연령대별 커뮤니티가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기발언 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컨대 민우회가 있지만 미즈넷 커뮤니티 활동이 활성화된다거나, 청소년들이 온라인상에 있다가 오프라인으로 행동을 옮기는 배경에도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금 시위에 나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난 대선에서 투표를 안 한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잖아요. 근데 투표 하지 않는 게 사람들의 정치적 무관심 문제는 아니었던 거죠. 투표율이 정치적 무관심을 가름하는 척도로 보지 않게 되었어요. 시민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투표를 안 한 게 아니라 투표로만 하는 정치를 원하지 않았던 거죠. 결정적으로 촛불집회는 투표권이 없었던 청소년들이 판을 만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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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 촛불시위 , 문화행동 , 대중행동 , 자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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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부

    태우는 초와 종이컵은 누가 주는겁니까? 일회용 쓰지 말자고 XX하더니 시위하는때는 써도 궨찬은가요?
    단순한 국민들의 배고픔의 절규인가?

    안녕하십니까,

    계속되는 뉴스를 보며 나라가 위험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소고기에 대하여,

    한국은 미국에 비하여 약자라 생각됩니다.
    한 집안의 월급생활자의 가장이 그 회사 대표의 부당한 요구를 허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 집안의 자식으로서 그 아버지를 욕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방송에서 보이는 장면들 (아이들이 대통령에 대하여 차마 담을 수없는 글을 벽에 붙히고,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시위하고, 학생들 등)을 보며 앞으로 나라를 지키고 생활해야 하는데 어떤 생각으로 살아갈까 염려됩니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보고 하여 인생관을 잡아야 함이 분명한 것인데 무책임한 부모들로 인하여 아이들의 인생의 척도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방송을 규제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국민들의 말도 않되는(본인의 생각)파업, 시위를 볼때에 어느 쪽(현정부와 그의 반대세력)의 음모가 있는것인지는 몰라도 현재의 장관님들과 대통령께서 그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말들이나,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국민들에 대한 내용들을 더 많이 방영해 줄 것을 바랍니다.

    제 주변 사람들의 말들을 적어봅니다.

    - 내 자식이 소고기를 먹고 싶어 하는데 너무 비싸 못사주었습니다. 지금 시위하는 당신들이 내 자식의 배고픔을 채워 줄것입니까?

    - 당신들이 켜는 초와 종이컵들은 누가 사주는 겁니까? 환경오염을 운운하며 일회용을 못쓰게 하는 현상황에서 초에 꽂는 종이컵들은 왜 사용합니까? 다른 방법은 없나여? 자연환경단체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나무하나를 뽑을 때도 난리를 치더니....

    - 직장생활이 많이 편한가 봅니다. 밤새 XX들을 하고 출근은...가족들은 어떻게 돌보는지 저에 비하면 많이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 국가의 대통령에게 욕하는 사람들 자신의 부모에게도 그러는지...초등학생의 글과 사진들을 신문에 올리고도 그것에 대한 생각들은 없이 내용만을 보도하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습니다 - 무책임한 어른들이라 생각됩니다. 죽을 날이 얼마남지 않아서 미래에 대한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 화물차 파업 등 기업과의 충돌을 하는 직장인들 대단합니다. 좀 더 현명한 방법으로 대처 할수는 없는 것인가요. 회사없이는 직원이 없고, 국가없이는 국민도 없는 것이 아닐까요?

    - 자기 자식, 가족, 친구가 국가의 의무를 지키며 있는데 그 들을 향해 돌을 던지겠습니까? 바보 같습니다. 시위하는 사람들 다시 군대에 보내어 애국심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여성들은 그의 남자 친구, 가족중 남자들, 자식들을 전경으로 보내여겠습니다.

    등 많은 사람들이 언론과 국가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많은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누구 입니까? 단순한 국민들을 뒤에서 흔글고 있는 것은...

    어찌하든 이 글을 처음 어느분이 읽을 지 그냥 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 국가에 대하여 믿음이 많다고 전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

  • 노정식

    대통령을 믿어봅시다

  • 노정식

    제가 하고싶은말을 속시원하게 올리셨네요
    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