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웬 위장 취업 해고??
충남 서산 동희오토 5명 집단 해고
미디어충청 2008.09.18 14:37
기아자동차 ‘모닝’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충남 서산의 (주)동희오토에서 이른바 위장취업으로 인한 해고가 추석 전후해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미 (주)동희오토는 1천여명의 노동자 중에서 생산현장 인력 850명 전원이 12개 도급업체 소속으로 되어있는 대표적인 비정규직 공장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주)동희오토 사내 도급업체인 대왕기업(트림) 최진일 노동자는 9월5일, 심인호 노동자는 9월 12일 대학교 중퇴라는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지병길 노동자는 9월 5일 일방적으로 재계약해지 통보서를 받았다. 지병길 노동자는 미행과 감시를 일삼던 사측 관리자에게 가족이 보고 있는 앞에서 폭언과 협박을 당한 일로 회사에 문제제기를 한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 (주)위성(샤시)의 이백윤, 대명기업(화이널Ⅱ) 박태수 노동자도 9월12일 징계해고 통보를 받았다. 사유는 동일하게 이력서에 대학 중퇴 혹은 졸업이라는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른바 위장취업으로 인한 해고인 것이다.
이같이 추석을 즈음해서 동시에 징계해고 및 계약해지를 단행하는 것은 이른바 활동가들에 대한 표적 탄압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기에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들은 (주)동희오토 내에 있는 도급업체들의 노동자들이 조직되어 있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인데, 올해 있었던 임단협 과정이나 생산성 향상(UPH상승)에 따른 인원충원 문제 등을 제기해온 바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있었던 임단협 과정에서 (주)동희오토는 ‘민주노총에서서 선동교육을 받은 활동가들이 10여명 취업한 것으로 보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발본색원 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이후 8월초 중순에 단행했던 UPH상승에 대해서 인원충원을 통한 노동강도 강화를 저지하는 유인물 배포 등의 활동을 한 이후, 감시와 미행이 강화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그 즈음해서 신원조회 등의 뒷조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노동 운동을 위해 학력을 낮춰 취업하는 이른바 '위장 취업'은 더 이상 해고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는 시대에 이들 5인의 노동자들은 해고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백한 부당해고이며 (주)동희오토 내에 근무하는 850명 전체 노동자들의 단결을 막기 위해서 바른 소리하는 사람들에 대한 표적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5인의 노동자들은 부당해고 저지를 위해 유인물 배포 및 중식 선전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9월 말 징계위원회 재심을 통해서 징계해고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하고, 이후에 지속적으로 해고자 복직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한다. (정재은 기자)
(주)동희오토 사내 도급업체인 대왕기업(트림) 최진일 노동자는 9월5일, 심인호 노동자는 9월 12일 대학교 중퇴라는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지병길 노동자는 9월 5일 일방적으로 재계약해지 통보서를 받았다. 지병길 노동자는 미행과 감시를 일삼던 사측 관리자에게 가족이 보고 있는 앞에서 폭언과 협박을 당한 일로 회사에 문제제기를 한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 (주)위성(샤시)의 이백윤, 대명기업(화이널Ⅱ) 박태수 노동자도 9월12일 징계해고 통보를 받았다. 사유는 동일하게 이력서에 대학 중퇴 혹은 졸업이라는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른바 위장취업으로 인한 해고인 것이다.
이같이 추석을 즈음해서 동시에 징계해고 및 계약해지를 단행하는 것은 이른바 활동가들에 대한 표적 탄압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기에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들은 (주)동희오토 내에 있는 도급업체들의 노동자들이 조직되어 있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인데, 올해 있었던 임단협 과정이나 생산성 향상(UPH상승)에 따른 인원충원 문제 등을 제기해온 바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있었던 임단협 과정에서 (주)동희오토는 ‘민주노총에서서 선동교육을 받은 활동가들이 10여명 취업한 것으로 보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발본색원 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이후 8월초 중순에 단행했던 UPH상승에 대해서 인원충원을 통한 노동강도 강화를 저지하는 유인물 배포 등의 활동을 한 이후, 감시와 미행이 강화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그 즈음해서 신원조회 등의 뒷조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노동 운동을 위해 학력을 낮춰 취업하는 이른바 '위장 취업'은 더 이상 해고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는 시대에 이들 5인의 노동자들은 해고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명백한 부당해고이며 (주)동희오토 내에 근무하는 850명 전체 노동자들의 단결을 막기 위해서 바른 소리하는 사람들에 대한 표적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5인의 노동자들은 부당해고 저지를 위해 유인물 배포 및 중식 선전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9월 말 징계위원회 재심을 통해서 징계해고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하고, 이후에 지속적으로 해고자 복직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한다. (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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