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1년 성적은 ‘F’
부산.강남도 등 돌려, 10명 중 6명 “다시 투표하면 지지 안 해”
이꽃맘 기자 iliberty@jinbo.net / 2009년02월18일 22시07분
“2009년 다시 투표를 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국민 10명 중 6명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시사저널>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년 만에 국민 20%가 등 돌려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1년을 맞는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 한다”라고 답한 국민은 30% 정도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27.5%만이 “잘 한다”라고 답했다. 못한다고 답한 국민은 58.5%로 2배가 넘었다. 올 해 초 MBC와 KBS의 여론조사에서 “잘 한다”고 답한 국민이 각 각 32.8%, 32.6%였던 것에 비교하면 채 2개월만에 5%P 가까이 떨어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당시 지지율 48.7%에 비하면 1년 새 20%P가 줄었다.
물론 지지도가 오른다는 여론조사도 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는 36.7%에 달했다. 한나라당 부속 연구소인 여의도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도는 38.1%로 나타났다. 보수층이 많은 50대 이상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50.8%에 달했다. 같은 조사에서 2, 30대의 지지율은 50대의 절반에 그쳤다. 20대의 지지율은 26%, 30대의 지지율은 27.5%.
이명박 대통령은 “부정적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 발표때는 “이번 기회에 지지율을 40%, 아니 45%까지 올려 안정세를 유지하겠다”며 자화자찬했다.
고정 지지층이라는 강남.부산도 등 돌려
하지만 지역과 계층 등 구체적으로 들어 갈수록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진다.
<한겨레21>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나우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던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음이 드러났다. 강남 주민의 53.6%가 “못 한다”고 답했다. 비강남지역 서울 주민 중에선 “못 한다”는 답변이 60.8%에 이른다. 강남 주민의 절반이 넘는 54.8%도 “이명박 정부는 부유층과 기득권층을 위한 정부”라고 생각했다.
부산도 등을 돌렸다. 부산MBC와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가 한 여론조사에서도 부정적 평가가 41%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답변은 16%에 그쳤다. “그저 그렇다”는 답변도 39%를 기록했다. 그저 그렇다는 답변을 부정적으로 해석했을 시에는 부정적 평가가 80%에 달한다.
경제 살리는 대통령에서 경제 망친 대통령으로
경제위기의 가장 큰 책임을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다. <시사저널>의 여론조사에서 70%가 넘는 국민이 “경제위기는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했다. ‘경제’라는 단어 하나로 온갖 비리의혹을 떨치고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경제를 망친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머릿속에 각인 된 것이다.
<한겨레21>의 조사에서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도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 28.3%가 “경제 상황을 최악으로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은 “빈부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는 답(20.6%)이었다. 1위(38%)는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시사저널>의 조사에서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100점 만점에 51.7점이라는 점수를 주었다. 대학 학점으로 따지면 ‘F’다. 대학생들은 F를 받으면 재수강을 해야 한다. 최소한 D를 맞기 위해서 몰랐던 것은 무엇이며 답안지 작성 시 잘못한 점은 무엇이었는지 그 과목을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만’한다. 국민에게 F학점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런 의지는 없어 보인다.
최대 수혜자는 박근혜 의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비판의 최대 수혜자는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다. <시사저널>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향후 안정된 국정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누구의 협조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 48.3%가 박근혜 의원을 꼽았다. 국민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박근혜 의원을 지목했다.
야당의 수장인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꼽은 국민은 16.3%에 불과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15% 주변을 맴돌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합쳐도 지지율은 10%를 넘지 못한다. 2008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촛불과 용산 살인진압으로 높아진 비판의 목소리가 진보개혁세력의 지지로 모이기는커녕 이명박 대통령과 다를 것이 없는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에게 몰리고 있다.
1년 만에 국민 20%가 등 돌려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1년을 맞는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 한다”라고 답한 국민은 30% 정도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27.5%만이 “잘 한다”라고 답했다. 못한다고 답한 국민은 58.5%로 2배가 넘었다. 올 해 초 MBC와 KBS의 여론조사에서 “잘 한다”고 답한 국민이 각 각 32.8%, 32.6%였던 것에 비교하면 채 2개월만에 5%P 가까이 떨어졌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당시 지지율 48.7%에 비하면 1년 새 20%P가 줄었다.
물론 지지도가 오른다는 여론조사도 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는 36.7%에 달했다. 한나라당 부속 연구소인 여의도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도는 38.1%로 나타났다. 보수층이 많은 50대 이상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50.8%에 달했다. 같은 조사에서 2, 30대의 지지율은 50대의 절반에 그쳤다. 20대의 지지율은 26%, 30대의 지지율은 27.5%.
이명박 대통령은 “부정적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 발표때는 “이번 기회에 지지율을 40%, 아니 45%까지 올려 안정세를 유지하겠다”며 자화자찬했다.
고정 지지층이라는 강남.부산도 등 돌려
하지만 지역과 계층 등 구체적으로 들어 갈수록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진다.
<한겨레21>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나우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던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음이 드러났다. 강남 주민의 53.6%가 “못 한다”고 답했다. 비강남지역 서울 주민 중에선 “못 한다”는 답변이 60.8%에 이른다. 강남 주민의 절반이 넘는 54.8%도 “이명박 정부는 부유층과 기득권층을 위한 정부”라고 생각했다.
부산도 등을 돌렸다. 부산MBC와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가 한 여론조사에서도 부정적 평가가 41%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답변은 16%에 그쳤다. “그저 그렇다”는 답변도 39%를 기록했다. 그저 그렇다는 답변을 부정적으로 해석했을 시에는 부정적 평가가 80%에 달한다.
경제 살리는 대통령에서 경제 망친 대통령으로
경제위기의 가장 큰 책임을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다. <시사저널>의 여론조사에서 70%가 넘는 국민이 “경제위기는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했다. ‘경제’라는 단어 하나로 온갖 비리의혹을 떨치고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경제를 망친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머릿속에 각인 된 것이다.
<한겨레21>의 조사에서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도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 28.3%가 “경제 상황을 최악으로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은 “빈부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는 답(20.6%)이었다. 1위(38%)는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시사저널>의 조사에서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100점 만점에 51.7점이라는 점수를 주었다. 대학 학점으로 따지면 ‘F’다. 대학생들은 F를 받으면 재수강을 해야 한다. 최소한 D를 맞기 위해서 몰랐던 것은 무엇이며 답안지 작성 시 잘못한 점은 무엇이었는지 그 과목을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만’한다. 국민에게 F학점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런 의지는 없어 보인다.
최대 수혜자는 박근혜 의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비판의 최대 수혜자는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다. <시사저널>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향후 안정된 국정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누구의 협조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 48.3%가 박근혜 의원을 꼽았다. 국민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박근혜 의원을 지목했다.
야당의 수장인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꼽은 국민은 16.3%에 불과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15% 주변을 맴돌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합쳐도 지지율은 10%를 넘지 못한다. 2008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촛불과 용산 살인진압으로 높아진 비판의 목소리가 진보개혁세력의 지지로 모이기는커녕 이명박 대통령과 다를 것이 없는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에게 몰리고 있다.
진보넷 아이디가 있으면 누구나 참세상 편집국이 생산한 모든 콘텐츠에 태그를 달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을 잘 드러내줄 수 있는 단어, 또는 내용중 중요한 단어들을 골라서 붙여주세요.
태그:
여론조사
/ 취임
/ 이명박
/ 국정운영
/ 1주년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트랙백 주소 http://www.newscham.net/news/trackback.php?board=news&id=45484 [클립보드복사]
민중언론 참세상의 재도약에 힘을 보태주세요
“제대로 된 언론, 내 손으로 크게 키워보자!”
후원회원 가입(월 1만원 이상), 후원금 입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