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지방공동정부에 기대감 드러내

서민, 복지, 교육, 일자리 정책 등 개입 할 것

민주노동당이 지방선거 때 반MB연합을 통해 합의한 ‘지방공동정부’ 관련 주요 일정을 밝혔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서울에서 7군데, 경기에서 10군데, 강원도, 경상남도 등 다수 지역에서 공동정부를 합의했다.

민주노동당은 7월 1일 새 지방정부 임기 시작 전에 좋은 경험을 배우기 위한 일정을 공개했다. 우선 9일 오후 2시부터 의원회관에서 공동정부를 합의한 광역시도 및 기초 시군구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방공동정부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공동정부에 대한 총체적인 관점을 일치시켜내고 핵심적인 내용을 공유하며, 공동정부의 의미와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6월 17일과 18일엔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와 새세상연구소가 공동주최로 ‘6.2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 연수 및 공동정부 운영에 관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선 울산 동구와 북구 등을 모델로 어떻게 공약을 실현할 것인지에 대해 당선자들이 그 로드맵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또 공동정부 운영과 관련해 지역협치를 어떻게 실현하고 합의안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전문가의견과 외국 사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은 국민들께서 민주노동당에 주신 또 한 번의 귀중한 기회”라며 “국민여러분들의 삶의 질이 분명히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헌신하고 공동정부가 잡음 없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이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민주노동당의 강점을 최대한 잘 살려, 서민정책, 복지정책, 교육정책, 일자리정책 등에서 낮은 수준으로는 정책적 개입을 하고, 높은 수준에서는 직접 일선에서 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해 발로 뛰는 지역일꾼들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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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동물농장

    제2의 동물농장이 안되기를...

  • 모아모아

    민주당 구성 자체가 토호기질이 강한데 걱정이 앞서는군요. 민노당의 그 선한 의지가 좌절되지는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