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본부 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30일 총파업 지침 1호를 발표하고 “취재, 편집, 더빙 ,녹화, 생방송 등에 종사하는 전 조합원은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비대위의 파업 지침에 따라 행동한다”고 명했다.
KBS 본부는 7월1일 오전 10시 여의도 KBS본관 민주광장으로 집결해 출정식을 열고, 같은 날 오후 2시에 민주광장에서 전국 조합원 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KBS 본부는 지난 10~16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재적조합원 845명 중 788명(93.3%)이 투표에 참여해 735명(93.3%)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지난 25일에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을 할 수 있는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