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 3지회 "지부 임단협 타결과 무관하게 투쟁"

비정규 3지회 공동쟁대위 구성, 7월 공동투쟁 계획 확정

현대차 비정규직 3개 지회는 지난 10일 대전 청소년자연수련관에서 통합대의원 수련회를 열어 "현대차지부 임단협 타결과 무관하게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는 주체적인 투쟁을 통해 임금인상 등 요구안을 쟁취한다"는 투쟁 기조를 확정했다.

또 통합대의원대회를 통해 "교섭단을 쟁대위로 전환하고 각 지회 쟁대위를 통합한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 공동쟁대위를 구성하며 잠정합의는 반드시 공동쟁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한 후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수련회에서는 7월 투쟁계획도 확정했다. 7월투쟁 계획에는 금속비정규직투쟁본부의 원청사용자성 쟁취 및 파견법 확대 저지를 위한 비정규직 실천행동 주간 계획도 추가됐다.

13일 오후 2시에는 과천노동부 앞에서 비정규직 실천행동 주간 기자회견을 열고 15일에는 현대차 비정규 3지회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진행된다.

이어 16일 오후 1시 중앙노동위 앞에서 원청사용자성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 및 중노위 대응을 전개하고 이날 오후 7시에는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앞에서 현대기아차그룹 비정규직 공동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19일에는 부산, 전북, 충남 지노위 대응 투쟁이 전개된다.

19일 지노위 조정 결과가 조정 종료 및 중단일 경우에는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한다는 기조를 잡고 20일부터 간부파업에 돌입해 23일에는 3지회 공동파업 출정식을 전개하고 24일 1차 쟁대위 회의를 통해 이후 투쟁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지노위 조정결과가 행정지도일 경우에는 조직력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 배치하고 원하청 자본의 교섭해태와 원청사용자성 쟁취를 위한 노동부 집회 및 항의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계획은 24일 1차 쟁대위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태그

현대차 , 비정규직지회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조성웅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