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가 직접 나와라”

동희오토 노숙농성 39일째...전국 동시다발 1인 시위

노동,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정치조직 등이 소속되어 있는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가 19일 전국의 기아자동차 판매점 앞에서 현대기아차 사측이 금속노조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를 상대로 직접교섭을 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충남 지역에서는 천안, 아산, 서산 등 각 시, 군에서 낮 12시부터 1시까지 1인시위가 진행되었다.

전장호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사무처장은 “울산, 경기, 서울 등 전국적으로 1인시위가 진행됐다. 이번 1인시위는 간접고용을 철폐하고 직접고용을 주장하는 2차 공동행동으로, 지난달 27일 1차 공동에는 전국 200여개에서 1인시위가 진행되었다. 3차 공동행동도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1인 시위와 동시에 19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131호에서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민주노총, 금속노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이 주최해 간접고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간접고용 찰폐를 위한 운동방향토론회를 연다. 더불어 저녁 7시30분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투쟁문화제도 연다.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는 “기아차 ‘모닝’을 만드는 ‘비정규직 100% 공장’ 동희오토 비정규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해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직접 대화에 나선다면 한국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동희오토 사내하청 농성자들은 39일째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건너편에서 노숙농성중이다. (기사제휴=미디어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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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 정몽구 , 동희오토 , 1인 시위 , 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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