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말을 경주에서 대구까지

[특수고용 도보행진(4)] 7일차, 하루 40km 강행군... 발레오만도, 동산병원 등

지난 7일(목) 아침 7시에 울산 북구청 인근의 울산자치노 사무실에서 출발한 특고도보순회단은 주말 내내 경주 시내에서 투쟁사업장과 시내 일원에서 선전전을 벌이며 도보순회를 이어갔다.

순회단은 8~10일 주말 동안을 경북 남부지역을 돌아 10일 일요일 경산을 거쳐 대구로 진출까지 진출했다.



순회단은 지난 7일 경주 초입에 있는 대통령 형 이상득씨의 회사라고 알려진 투쟁사업장 다스 조합원들과 도로에서 만나 아침식사를 했다. 순회단은 7일 하루 동안 마라톤 풀코스에 해당하는 42km를 걸었다.


8일엔 경주에서 금속노조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 앞에서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 했다. 발레오만도지회 앞에는 노사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여전히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었다.


8일 밤을 임포에서 지낸 순회단은 9일 경북 경산으로 향했다. 9일 토요일 내내 35km의 경북 들판을 걸어 경산에 다다랐다. 9일 밤 경산시청 인근에서 자고 10일 아침 동산병원을 향해 걸어가면서 주말에 대구 중심가를 찾은 시민들에게 준비한 유인물을 나눠주면서 선전전을 벌였다.

10일 점심은 동산병원 천막농성장에서 투쟁중인 영양실분회 조합원들과 함께 했다. 오후 2시 대구일반노조 체육대회가 열리는 서구 평리동 서평초등학교로 걸어가 레미콘 노동자들과 함께 했다.


10일 저녁엔 숙소로 잡은 서대구 IC 부근의 화물연대 대경지부 사무실로 가 저녁식사와 함께 대리운전노동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11일 월요일 아침엔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함께 기자회연을 열고 칠곡을 향해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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