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견에는 서비스연맹 퀵서비스 노조위원장과 대구지역 투쟁사업장인 동산의료원 동지들이 나와 간병, 학습지 등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외쳤다. 이날 도보에는 20여명에 이르는 하루 최대 인원이 참가해 함께 걸었다. 건설기계 칠곡지회, 레미콘, 대구일반노조, 연구노조에 민주노총 대구본부 간부들까지 합세했다.
점심을 걷다가 근처 식당에서 떼운 뒤 칠곡으로 들어섰다. 오후엔 사진을 찍으며 칠곡의 미군부대 옆을 지나다가 부대 관계자가 뛰쳐나와 사진을 지우라고 해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순회단은 건설기계 칠곡지회 옆에 있는 여관에서 여장을 풀고 오랫만에 더운 물로 지친 발을 씻었다. 내일(12일(은 경북권 최대 투쟁사업장인 KEC가 있는 구미로 향해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