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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희오토 사내하청지회] |
현수막을 걸겠다는 20여 명의 용역직원과, 이를 저지하는 동희오토와 연대단체들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연대단체 회원 2명이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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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희오토 사내하청지회] |
동희오토 농성장 앞 나무에는 ‘정몽구가 해결하라’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동희오토가 100일 동안 양재동 현대기아차 앞 농성을 하며 지속적으로 외쳐온 문구였다. 하지만 사측은 이 현수막 바로 앞에 사측의 현수막을 매달았다. 사측의 현수막에는 ‘기업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동희오토는 ‘집회 방해 사유’라며 경찰에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지만, 경찰은 4일간 현수막을 방치 해 뒀다. 결국 4일 만에 동희오토지회 측은 현수막을 철거했다.
21일 새벽에 있었던 용역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침탈은 바로 ‘기업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이라는 현수막을 달기 위해서였다. 굳이 동희오토 측 집회장소를 침범하면서까지 캠페인용 현수막을 달기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정몽구 이름 사수’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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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세상 자료사진] |
사측은 어떤 현수막보다 정몽구 회장의 이름이 들어간 현수막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왔다. 동희오토 농성 초기, 사측은 ‘정몽구가 나서라’라는 현수막 만큼은 철거해야 한다며 조합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백윤 지회장은 “사측은 정몽구라는 풀네임이 들어간 현수막에는 명예훼손금지가처분신청을 하는 등의 대응도 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 역시 정몽구 회장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듯한 눈치다. 동희오토 측은 집회 방해 행위라며, 경찰 측에 사측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으나 경찰은 4일간 묵묵부답이었다. 이백윤 지회장은 “심지어 20일 기자회견 전에 경비과 소속 경찰들에게 현수막이 방해가 되니 철거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역시나 묵묵부답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몽구 회장은 나와라’라며 외치는 동희오토와 ‘정몽구’ 이름만은 사수하겠다는 사측의 실랑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몽구 회장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