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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의 날씨였지만 40여명의 조합원들이 아침 출투에 참가했다.
6일 앞으로 다가온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이가 젊은 한 조합원은 "비정규직 삶이 당연한 줄 알았고 처음엔 잘 몰랐지만 하나 둘 알고 나니까 지금까지 권리를 찾지 못한 것이 억울하기도 하고 이젠부턴 스스로 권리를 찾는 삶을 살 것"이라며 "지금처럼 살고 싶지 않은 염원을 담아서 투쟁하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조합원은 "이런 생활 접어야 한다. 똑 같이 일하면서 한 공장 내에서 차별받고... 우리 자식들도 비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노예계약 거부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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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희끗한 한 조합원은 "투쟁 시기가 앞당겨졌다. 예정된 수순이다. 조합 가입하면서 이미 각오하고 있었다. 하청사장들이 아무리 고용승계해준다고 회유해도 우리의 원칙은 정몽구가 직접 고용하라는 것이다. 이 원칙을 큰 틀에서 결코 수정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시트사업부 김응효 대의원은 "투쟁 준비는 돼 있다. 이번 싸움은 시트만의 싸움이 아니라 불파투쟁의 시작이다.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칼은 다 갈아놨다"며 "비정규직 인생을 더이상 대물림 할 수 없다. 시트1부, 시트2부 사측이 아무리 회유하고 분열시키려 해도 조합원들의 정신력은 무장돼 있다. 사측의 탄압과 회유가 오히려 조합원들을 치유하는 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성 바지사장이 왔다 갔다. 바지사장이 아무리 사탕발림으로 조합원들을 회유해도 이미 대법 판결이 났기 때문에 근로계약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며 "조합원들은 두려움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30일 양재동 상경투쟁할 때 느꼈다. 이 투쟁 재미 있다. 이 투쟁 즐겁게 하겠다. 장난으로 이 투쟁 하는 것 아니다. 즐겁게 15일을 맞이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시트사업부 조합원들은 월화목금 사업부 출투를 진행하고 중식과 야식에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시트 자체 선전물도 발행하고 있다.
김응효 대의원은 "시트사업부 대의원들은 10일 본관 집회 때 지회 전체 조합원들 앞에서 삭발을 하면서 투쟁을 결의할 것이다. 결코 물러설 수도, 질수도 없는 투쟁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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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