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불법파견 정규직화에 즉각 나서라"

불파대책위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온몸으로 함께할 것"

불법파견정규직화와 비정규직철폐를 위한 울산지역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차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고법으로 파기 환송된 것이기에 아직 법적 판단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금속노조와 현대차비정규직지회가 요청한 단체교섭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현대차는 즉각 불법파견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화를 위한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불파대책위는 "대법원으로부터 불법파견 판정을 받고 현재 정규직화 요구를 내세우며 쟁의행위를 준비하고 있는 현대차비정규직지회의 투쟁은 정당하며, 현대차비정규직지회의 활동에 대한 어떠한 탄압도 불편부당한 것임을 천명한다"면서 "그것이 현대차 사측이든 경찰로 대표되는 공권력이든 현대차비정규직지회에 대한 어떤 탄압도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40년 전 평화시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거부하며, 자신의 한 몸을 불살라 어린 여공들의 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던 전태일 열사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며 "40여년이 시간의 흐름 속에 여전히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는 이 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뜨거운 연대의 마음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현대차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온몸으로 함께 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8일 오후 5시 지회 사무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대위를 구성하고 11일과 12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확정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또 10일 오후 6시 '부당노동행위 규탄, 교섭촉구를 위한 전조합원 7차 결의대회'를 열사광장에서 진행한다. 이날 집회에는 불파대책위 소속 회원들과 민주노총울산본부 상집간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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