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 전주 부분파업 계속...24일 전면파업 울산으로

22일 아산 기습 부분파업, 전주 트럭2공장서 확대

22일 현대차 비정규 노동자들의 울산1공장 점거파업이 8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현대차 아산, 전주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파업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울산4공장 비정규직 황인화 조합원이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외치며 분신하자 비정규 노동자들의 분노는 높아지고 있다.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들 역시 같은날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현대차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 승리를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비정규 노조(이하 사내하청지회) 300여명의 조합원들이 22일 주야간 2시간씩 기습적으로 부분파업을 했다.

대체인력을 투입한 현대차는 오전10시~12시까지 주간조 부분파업이 끝난 뒤에도 조합원들에게만 일을 주지 않으려고 해 잠시 노사간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회 관계자는 “파업시간 외에 일을 주지 않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노조탄압이다. 조합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려는 의도이다”고 전했다.

노사간 대립이 날로 첨예해져도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의지는 높아지고 있다.

지회가 부분파업에 돌입한 뒤 13명의 조합원이 새로 가입했다.

전주공장 사내하청지회 380여명 역시 같은날 주야간 6시간 부분파업을 하며 투쟁 수위를 높였다.

[출처: 현대차 전주공장 사내하청지회]

[출처: 현대차 전주공장 사내하청지회]

오전10시부터 시작된 주간조 6시간파업은 트럭2공장이 아닌 버스공장(대형버스와 일반버스. 카운티 버스 세라인)에서 벌어졌다. 지회는 지난주 내내 트럭2공장을 점거하다 22일 버스공장을 점거했다.

그러나 트럭2공장은 정규직 관리자, 대체인력이 투입되어도 생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회는 전했다. 엔진공장을 제외하고 트럭2공장과 버스공장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아산공장, 전주공장 비정규 노동자들은 모두 전면파업을 하고 24일로 예정된 금속노조 주최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공장으로 모인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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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 파업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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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쟁!!

    조합원들이여...

    승리의 그날까지 조금만더 힘내십시요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들것입니다

    하지망 새 희망이 다가옵니다

    긴장 풀지 마사고 조금만더 힘내십시요

    식사잘하시고 잘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길수 있습니다

    정몽구는 이기려고 더 잘먹고 잘입을 것입니다

    싸워서 이기려면 잘 드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켜보고있는 수많은 국민들을 위해 힘내서 싸우십시요

    모두가 당신들과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승릐의 그날까지 긴장 풀지 마시고 독한마음 먹으십시요

    미래를위하여....투쟁!!!
    투쟁!!!

  • 이기세요

    조합원들이여 힘내세요

    당신들이 대한의 희망입니다

    몽구가 침해가 왔나봅니다

    정신 못 차리고 있는걸 보니...

    싸워서 꼭 이기세요

  • 힘내라

    꼭 승리하세요........힘내세요...
    곡 이겨내세요

  • 승리

    조합원들이여 꼭이기자 아자아자 이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