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보안팀, 노동자 단체 사무실 사찰

비정규직지회 "현대차는 당장 불법사찰 멈춰라"

23일 밤 11시30분께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정문 맞은 편에 있는 현대차 현장조직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민투위) 사무실 앞에 세워져 있는 스타렉스에는 현대차 보안팀 소속 직원들이 타고 있었다.

문제의 차량은 최근 며칠동안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비정규직 파업 조합원의 제보로 비정규직지회 간부들과 현장조직 회원들이 차량 탑승자를 확인하게 된 것이다.

보안팀 소속 현대차 직원들은 차 안에 숨어 민투위 사무실을 오가는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 인도에는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지난 19일부터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투위, 민노회, 평의회, 민주현장 등 현대차 현장조직들은 정문 인근에 몰려 있는 현장조직 사무실을 해고자들에게 개방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성 기간 중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지금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이 전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사회적 책임이 큰 거대기업인 현대차가 노동자들의 투쟁을 제거하기 위해 사찰을 하고 있는 것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으며 매우 분노스럽다"고 현대차 사쪽을 규탄했다.

비정규직지회는 "현대차의 이런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현대차는 사찰을 즉각 중단하고 대법원과 고등법원이 판결한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해 즉각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울산=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참세상 합동취재팀)

[출처: 합동취재팀]

[출처: 합동취재팀]
태그

비정규직 , 현대차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합동취재팀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투쟁!!

    조합원 여러분 힘내십시요

    우리의 미래입니다

    전 국민이 기도 하고 있습니다

    무속인이지만 저또한 빌고 또 빌고 있습니다

    정씨 자식들 절대 잘될일 없을 겁니다

    노동자들의 눈물이 곧 정씨 자식의 피눈물이 될것입니다

    지금도 전 국민과 변호사협회 대학생들 주부들 모두가 당신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몽구를 규탄합시다

    정씨!!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민들께..노동자들에게 사죄하라

  • 정씨!!지옥간다

    고따구로 살면 지옥간다

    니마눌님 지옥에서 타고있다

    빨리 좋은일해라

  • 정규직

    회사를 점거해놓고
    온전한것을보니
    이국가는 대단한 국가이다

  • 힘내세여

    여러분

    노동자분들꼐 따뜻한 차라도 대접합시다

    화이팅

  • 쥐새끼야

    머 먹을것 있다고 거기있냐 참나 어의없네 불법도 돈있으면 합법돼냐 유전무죄 무전유죄 아직도 이나라는 법보다는 돈이 우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