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콜트-콜텍의 힘을 주기 위해 미국 콜트-콜텍 연대단위들의 성금으로 간다는 것이 고마움과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 우리를 지지 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래! 피할 수 없다며 부딪치자 어렵고 힘들어도 끝은 있다 함께하여 힘을 주는 동지들이 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 있는 거야. 난 알았어. 나를 괴롭히는 것도 나 였다는 것을...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자.”
떠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이 GM 비정규직 투쟁을 함께 하지 못한 마음이 편치 않아 신현창 지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공농성을 하는 황호인, 이준삼 동지에게는 전화통화를 못하고 손문자로 글자만 남겼다.
그 추운 겨울도 끝은 있는것! 우리의 투쟁도 끝은 있는것!
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려는 우리의 마음처럼 봄은 결국에 온다. 현장으로 돌아가려는 우리의 마음도 하늘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 |
▲ 대만공항에서 방종운, 이인근 지회장 [출처: 콜트콜텍 원정투쟁단] |
바쁘게 구한 비행기 표라 대만을 둘러 가야한다. 대만에 도착한 시간은 9시가 되었고 대만에서 다시 LA에 가는 비행기를 탄 것은 11시, 14시간의 비행기 안에서 많은 생각도 도착준비를 알리는 소리에 하늘아래를 내려 보았다.
불야성을 이룬 LA 도시를 보면서 인간은 보이지 않았다. 콜트악기 박영호 사장은 얼마나 돈을 벌어야 그 욕심을 멈출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 박영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점하나로도 보이지 않은 인간이 이 세계를 지배하면서, 자본의 무한한 욕망은 언제까지 되야 끝날까.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을 파멸로 이끌어 가는 돈....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인데 인간을 지배하고 파멸시켜간다. 그것은 인간의 세계가 끝나야 멈춰질 것 같았다.
우리의 투쟁은 인간을 살리는 투쟁이라고 생각한다. 폐업 투쟁을 처음 시작할 때, 부도가 나지 않고 잘나가는 회사가 “회사가 어렵다”면서 국내공장은 문을 닫아놓고 해외공장만 돌리는 이 작태가 한진중공업에서도 이루어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콜트-콜텍이 패할 경우 국내 제조업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김차곤 변호사님의 말을 상기하며 이곳에서도 NAMM 악기쇼에 투쟁을 콜트-콜텍 조합원의 몫까지,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의 몫까지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새롭게 한다.
출국심사를 마치면서 투쟁물품을 찾고 나가려는데 투쟁물품이 걸려 조사를 받았다. 투쟁조끼를 입은 것이 이상하게 보였나보다. 초청하신 동지들에게 드릴 고추장도 문제가 되었다. 한국의 잼이라고 말하고 선전물도 문제없다고 항의하며 이런 상황을 사진으로 찍겠다고 하니 포장을 다시 해서 내보내 주었다. 역시 사진이라는 것이 무섭기 한가 보다.
![]() |
▲ LA에 도착해서, 이인근지회장, 윤우찬목사님, 방종운지회장 [출처: 콜트콜텍 원정투쟁단] |
공항 밖으로 나온 뒤 우리를 기다리는 민중목사 윤우찬 목사님과 사진 한장 찍고 우리를 환영하는 식사에 갔다. 그곳에서 우리는 한미FTA 공동투쟁을 하기위해 LA에 와있는 민주노총 김경란 국장과 진보신당의 심상정의원을 만났다.
KIWA(한인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이용식 선배님(미국 민주노동당)의 70~80년대 노동가 그리고 변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투쟁하여 끝까지 승리하자는 다짐의 장소가 되면서 하루해가 지난다.
![]() |
[출처: 콜트콜텍 원정투쟁단] |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