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2차 총파업 예고

"독자 힘으로 파업투쟁 사수, 8대 요구안 복원.쟁취"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18일부터 조합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울산 1공장 주야간조 조합원교육이 진행됐다. 또 19일에는 지회 교육관에서 2공장 야간조 조합원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2차 총파업은 8대 요구안을 전면에 걸고 지회 독자 힘으로"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조합원교육 자료집을 통해 "25일간의 파업투쟁은 그동안 현실적인 이유로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으로 제기됐던 '처우 개선과 단계적 정규직화'를 넘어 '모든 사내하청노동자의 즉각 정규직화' 요구를 전면화해 원칙적인 요구일수록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투쟁 참여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10년간의 사내하청 투쟁의 역사에서 폐기됐던 '비정규직 철폐'가 민주노조 운동의 목표가 돼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 투쟁"이라며 "25일간의 공장점거파업투쟁은 지회 독자적으로 현대차에 대한 생산타격이 가능함을 확인했고 투쟁 목표가 명확할 때 투쟁 동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노동조합의 자주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5일간의 파업투쟁을 중단하면서까지 지회가 관철하려 했던 것은 '불법파견 특별교섭'을 성사시키고 불법파견 정규직화에 대한 성과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그러나 4차례의 교섭에서 사측은 불법파견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었고, 나머지 3가지 의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교섭을 전제로 합의한 동성기업 전원 복귀를 이행하지 않았고 손배가압류를 420명으로 확대했으며 차량 단종이라는 이유로 1공장, 3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를 해고하고 있다. 또한 고소고발 및 체포영장이 확대됐으며 각 공장문에 자바라를 설치하면서 이후 투쟁을 원천봉쇄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회 조직력을 훼손하기 위한 사측의 도발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지부와의 실무교섭에서 '징계와 손배소 철회'가 아니라 '징계와 손배소 최소화'로 요구가 하향됐으며 추가 고소고발과 손배소 청구를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결국 교섭은 징계 최소화로 귀결될 것이며 몇 명이 해고되고 정직 기간이 얼마인지를 둘러싼 논의만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지회가 2차 총파업을 진행하지 않고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4대 의제를 중심으로 한 교섭으로 얻는 것은 대량 징계와 손배가압류의 집행, 지회 조직력의 훼손일 뿐"이라며 "만약 설 휴가 전에 4가지 의제 모두에 대한 만족할 만한 사측 제시안이 나오지 않으면 지회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차 총파업에서는 지회의 독자성을 지키지 못한 채 회사 탄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그 결과 애초에 내세웠던 8대 요구를 교섭도 해보지 못하고 축소했다. 지회는 지난 1차 총파업을 통해 타협과 절충으로는 조직력을 유지할 수 없고 정규직화를 쟁취할 수 없었다"며 "우리는 탄압이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불법파견 정규직화 8대 요구를 전면에 내걸고 과감한 투쟁으로 치고나가 모든 사내하청의 정규직화를 반드시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지회는 또 8대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지회의 독자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차 총파업의 경험을 통해 투쟁을 유지할 지회의 독자적인 힘이 없으면 타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2차 총파업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회의 독자적인 힘으로 파업투쟁을 사수해야 한다. 연대는 투쟁을 할 때 비로소 확산되고 만들어지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2차파업을 준비하며 8대요구안과 지회 독자성 흔들리지 말아야"

19일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조합원교육은 1공장 점거파업에 헌신적으로 연대했던 현대차 정규직지부 박성락 1공장 대의원이 진행했다.

박성락 대의원은 "우리의 요구는 불법파견 철폐, 출입증 반납하고 사원증 받자는 것이다. 투쟁을 하고자 하는 자는 방법을 찾고 투쟁을 회피하고자 하는 자는 구실을 찾는다"며 "우리는 정규직화를 꿈꾸려고 1공장 점거파업을 한 것이 아니다. 정규직화를 쟁취하려고 점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차 파업을 준비하면서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은 8대 요구안이다. '모든 사내하청을 정규직화하라'는 8대 요구안을 들고 2차 파업을 조직해야 한다"면서 "투쟁은 끝나지 않았고 어떠한 합의서도 쓰지 않았다. 사측이 요구사항이 뭐냐고 물으면 여러분들은 당당하게 8대 요구안이라고 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대의원은 "2차 파업은 무엇보다도 노조의 자주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더이상 지부가 투쟁을 좌지우지하게 해서는 안된다. 정규직화의 깃발을 꽃고 지회를 중심으로 불파투쟁을 전개해 현대차와 맞짱떠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2차 파업은 지도부가 하는 것이 아니다. 조합원 전체가 힘을 모아가는 것이다. 2차 총파업을 위해 현장 조합원들의 좋은 견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라"고 제안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지회 교육관에서 19일, 20일, 25일, 26일, 27일에 걸쳐 조합원교육을 진행하고 이번주 주말까지 북구비정규직센터에서 2차소송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는 각 공장을 순회하면서 각사업부 보고대회, 20일에는 본관 원하청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탄압이 들어올 경우 현대차비정규직지회가 2차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20일, 5차 불법파견 특별교섭이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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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 불법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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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하면

    사정없이 모강지일듯..ㄷㄷ;;
    감기조심하세요~ 아니지 해고조심하세요~~

  • 다시하면뭐?

    ↓ 입 조심 아니지 손가락 조심 캬캬캬

  • 신분차별철폐

    타임오프는 법대로 대법원판결은 입맛대로
    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불량한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들과는
    협상이란 있을수 없다

    오직 강력한 투쟁만이 종 같은 인생을 사는
    비정규직 신분차별을 끝장내고 정규직 쟁취할수있는
    유일한 길이다

    비정규직 문제는 임금만의 문제가 아닌 양반과
    쌍놈의 신분차별 인종차별의 문제라는 것을
    잊지말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