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고리 원전은 제2의 후쿠시마"

환경련, 월성·고리 원전 앞 해상 반핵 캠페인

환경운동연합은 23일 경주 월성원전과 부산 고리원전 앞바다에서 핵발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해상 반핵 캠페인을 벌였다.


경주, 울산과 부산, 포항, 거제, 서울 등에서 온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 30여명은 고무보트 2대에 나눠타고 '월성=제2의 후쿠시마', '고리=제2의 후쿠시마'라는 펼침막과 'STOP, NO NUKE'라고 쓴 깃발을 들고 노후원전 폐쇄와 수명연장 중단, 신규원전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또 '핵발전 중단'을 나타내는 부표를 바다에 띄우고 물속에 뛰어드는 수중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이날 캠페인을 조직한 울산환경운동연합 오영애 사무처장은 "후쿠시마원전이 4개나 폭발하는 초유의 원전사고가 일어났는데 한국정부와 핵산업계는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고리1호기의 경우 후쿠시마원전과 같은 시기에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것이 밝혀져 유사한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고리1호기와 월성원전의 수명연장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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