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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여성연맹, 공공노조를 비롯한 산별 노조 조합원들과 학생, 사회 연대단체 회원 500여 명은 1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국민임투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투쟁 선포식’을 열고 2012년 최저임금 투쟁의 돌입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이미 전국의 많은 최저임금 사업장에서 파업투쟁을 벌이며 단결투쟁 해 왔고, 국민들의 지지 속에 우리의 투쟁은 모두 승리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개별 사업장의 투쟁을 넘어서서 정부와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투쟁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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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부터 난항을 겪은 최저임금위원회는 앞으로 이어질 협상에서도 어느 때보다 노사정 사이의 줄다리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경영계는 이미 ‘최저임금 동결’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노동계는 5410원으로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헌 수석부위원장은 “올해도 경영계의 동결안 제출 이야기가 들려오는 만큼, 쉽지만은 않은 협상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작년처럼 몇 백 원 인상으로 끝낼 수는 없으며, 민주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국민들이 국민임투를 만들어내는 것만이 사용자 동결 요구안을 처음부터 분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오는 6월 3일부터 11일까지의 1차 총력투쟁과, 6월 23일부터 29일까지의 2차 총력투쟁을 전개하며 6월 한 달 간 최저임금 현실화 등의 생존권 투쟁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역시 “6월말 최저임금 투쟁과, 6월에 있을 금속노조 총파업을 묶어서 전 민주노총 조합원의 역량이 집중되는 투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집중 투쟁과 함께 최저임금위원회의 협상 역시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최저임금위원회 노동계위원 9명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대표자로 구성되며, 민주노총 차원에서는 정의헌 수석부위원장, 이찬배 여성연맹 위원장, 이재용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 임동수 민주노총 정책실장 등 4명의 위원이 협상에 나선다.
이찬배 위원장은 “교섭위원들은 첫 번째로 최저임금 5410으로의 인상을 위해 협상과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두 번째 교섭위원들의 과제는 독립적 기관인 최저임금위원회를 편향적으로 몰아가려는 정부에 맞서 자주적인 최임위를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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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선포식에는 민주노총 산하의 최저임금 노동자들이 참석해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김경순 공공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분회장은 “우리는 최저임금법을 고치기 위해, 자본가 주머니를 열게 하기 위해, 그리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2012년에는 기필코 이 모든 요구들과 함께 최저임금이 아닌 생활임금을 쟁취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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