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신] 희망버스, 경찰차벽 앞에서 기자회견

"어떻게 독성화학무기를 시민에게 뿌릴 수 있나"

7시에는 희망버스를 막아선 경찰차벽 앞에서 희망버스 조직위가 주최한 '7월 10일 희망버스에 대한 경찰 폭력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조직위는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에 벌어졌던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을 규탄하고 희망버스의 앞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확인된 연행자 50명을 전원 석방할 것과 평화행진을 통해 한진중공업을 찾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85호 크레인 앞에서 김진숙 지도위원과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를 만날 수 있게 봉쇄를 풀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을 2시까지 해달라고 통보했다.

조직위는 경찰의 답변이 없을 경우, 단 한대의 희망버스도 자리를 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이후 공권력의 폭력이 다시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가해진다면 도로에 모두 누워 전원 연행도 각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김진숙씨에 대한 반인권적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정리해고 문제에 대해서도 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각 사회단체 대표들은 경찰의 폭력사태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에 대해 규탄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각 단체 대표들은 평화적인 행진을 폭력으로 대응한 경찰의 폭력과 초과 이윤을 달성하고도 노동자를 해고한 한진중공업의 이기적인 행동 등을 비판하며 이에 맞선 3차, 4차 희망버스도 조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시민들에게 독성화학무기를 뿌린 것이나 다름없어"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어제 경찰폭력사태로 모두 50여 명의 시민들이 연행됐다"며 "경찰이 뇌병변 장애인을 연행하고 변호사 면담을 거부하고, 최루액을 심하게 맞은 시민이 병원에 보내줄 것을 거부하고, 모녀를 함께 연행하거나 연행자 중 심하게 맞은 경우도 있었다"고 이번 경찰의 연행의 잘못된 점을 꼬집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밝혔다.

이날 확인된 연행자 50명은 각각 해운대경찰서 15명, 서하 13명, 사상 9명, 금정 11명, 강선 5명으로 나뉘어 구금됐다.


그리고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이날 경찰폭력에서 사용된 최루액의 심각성에 대해 폭로했다.

우석균 실장은 "지금까지 약 100여 명의 부상자를 현장에서 치료했다"면서 "그 중에는 상당수가 수포가 생기는 화학적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를 미루어보아 우석균 실장은 "증상으로 보아 09년 쌍용자동차 강제 진압때 사용된 최루액과 동일해 보인다"고 밝혔다.

09년 쌍용자동차 강제진압때 사용되었던 최루액은 메틸렌 클로라이드와 CS가스가 주성분이다. 당시 경찰측은 이를 1/100으로 희석해서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시연과정에서 스트리폼이 심하게 녹아내려 맹독성으로 언론에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우석균 실장은 "메틸렌 클로라이드는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규정한 화학약품이고 CS가스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독성화학무기라고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오늘 사용한 최루액의 성분은 앞으로 자세한 조사를 해야겠지만, 우석균 실장은 "경찰은 발암물질과 독성화학무기를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뿌린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6신] 한진중공업 정문까지 가는 길 철통 봉쇄
영도 봉래삼거리 연좌, 희망 난장..."우리가 김진숙이다"


경찰은 한진중공업 정문까지 가는 길을 모두 막았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행진을 통해 정문까지 가려고 했던 차도 뿐만 아니라 한진중공업 정문으로 가는 골목 골목마다 형사들을 배치해 집에 가려는 시민들까지 막아세웠다.

현재 한진중공업 정문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과 가족대책위 회원들, 전날 정문을 방문했던 연대단체 회원들이 노숙을 하며 희망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저녁, 한때 경찰이 경고방송과 함께 해산을 종용했지만 가족대책위와 노동자들이 묵묵히 자리를 지켜 노숙은 계속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정문에서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연좌하고 있는 봉래삼거리쪽을 바라본 모습.

가족대책위 관계자는 "전날 희망버스가 온다는 소식에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그런데 경찰이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모두 빼앗아 갔다"며 허탈해했다.

경찰은 전날 가족대책위와 부산 아고라 회원들이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어묵 300인 분과 며칠을 준비해 만든 희망엽서, 현수막들도 모두 빼앗아 가져갔다.

한편, 한진중공업 정문 앞에는 용산 유가족들과 추모연대 원로, 트위터 책사모 회원들이 경찰의 감시를 뚫고 방문해 한진중공업 노동자들과 가족대책위에 힘을 실어줬다.

용산 유가족들은 "여기 와보니 너무 분통이 터진다. 우리 노동자들이 피땀흘려 가꿔온 회사가 노동자들을 배반하고 해고시키는 것도 화가 나는데, 그런 나쁜 회사를 감싸고 도는 경찰들을 보니 더욱 화가 난다"며 안타까워했다.

용산 유가족들은 농성장을 에워싸고 있는 경찰들에게도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도 마땅한 짓을 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애써서 일궈온 회사를 외국으로 빼돌리려 하는 것을 국민의 편이어야 하는 경찰이 보호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꾸짖었다.

트위터 모임인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책사모)' 회원들은 "트위터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을 알게 돼 그녀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언젠가 동화작가가 이곳을 찾아 아이들에게 어린이책을 선물하니 너무 좋아했다고 말해줬다"며 "그래서 트위터를 통해 책 기부를 받았고 그렇게 받은 500권을 한진중공업 노동자 자녀들에게 나눠줬다"고 말했다.

책사모는 앞으로도 계속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책사모는 기부 받은 책은 한진중공업 뿐만 아니라, 유성기업,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자녀에게도 300권씩 나눠준 바 있다.

봉래삼거리 앞에서 희망버스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던 이날 새벽까지도 노동자들과 가대위 회원들은 트위터와 문자, 전화 등을 통해 밖 상황을 들으며 안타까워 잠을 못 이뤘다. 특히 가대위 회원들이 연행됐다는 소식에 분주한 밤을 보냈다.

가대위 관계자는 "어떻게 미성년자까지 연행해 갈 수 있냐"며 치를 떨고는 "이번에 연행된 식구는 현재 크레인에서 농성중인 노동자의 부인과 딸이다"며 더욱 가슴 아파했다.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는 "우릴 위해 멀리에서 희망버스가 왔는데, 정문도 못 와보고 막혀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찢어진다"면서 "요즘은 계속 밖에서 잠을 자려다 보니 모기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있다. 그래서 말하는 것도 사실 힘들다"고 얘기했다.

이어 "현재 110명 정도의 노동자들이 함께 싸우고 있다. 나도 사실 울산에서 해고되고 너무 힘들어 그만두려 했는데, 내 동료들이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잡고 열심히 싸우고 있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지난 6월 27일 행정대집행 이후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숙소도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고 의식주도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도 골목 곳곳에 누워 있다 비가 오면 다시 일어나 비를 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해고자들은 봉래삼거리에서의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상황을 주시했다.

노동자들과 가족대책위 회원들은 해고는 살인이라는 말이 단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공장의 해외 이전, 해고 등 위기의 책임을 모두 노동자에게 지우려는 자본의 욕심이 한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도 이들은 잘 알기에 공권력과 한진중공업 사측의 탄압에도 맞서 싸우고 있다.

"우리가 김진숙이다. 우리가 한진 노동자다. 우리가 유성기업 노동자다"


오전 4시20분께 경찰들이 차벽으로 물러섰고, 시민들은 연좌하며 몸짓공연과 난장을 이어갔다.

난장 사회자는 "우리가 김진숙이다. 우리가 한진 노동자다. 우리가 쌍용차 노동자다. 우리가 유성기업 노동자다. 우리가 발레오 노동자다. 우리가 재능교육 노동자다. 우리가 제주 강정마을 주민이다. 우리 자신이 노동자고 학생"이라며 "그래서 우리가 여기 모였다"고 말했다.

조약골과 무키무키만만수의 노래 공연과 발언이 계속됐다. 오전 5시40분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지만 집회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오전 5시30분 희망버스 대표자들과 사회각계 대표자들의 회의를 통해 오후 2시까지 연행자들을 모두 석방하고 김진숙 지도위원을 만나지 않는 한 단 한대의 희망버스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연행자는 모두 50명이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5신] 경찰 물포 쏘며 진압...연행자 속출
농성조합원 부인과 딸도 연행...시민 향해 파란물감 섞은 최루액 난사



오전 2시30분 경찰이 최루액 난사와 함께 물포 살수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물포에 아랑곳 않고 일렬로 서서 벽돌을 날라 차벽 앞에 희망계단을 쌓았다. 경찰은 2시35분 물포로 파란 물감을 섞은 최루액을 쏘며 희망계단을 쌓는 시민들을 제지했다.




2시45분 경찰이 물포 살수와 함께 시민들을 향해 치고들어왔다. 경찰은 물러가는 시민들에게 곤봉을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했고, 이 과정에서 20여명의 시민들이 경찰에 연행됐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희망버스 방송차까지 밀고 들어온 경찰들은 방송차 안에 있던 시민들을 차에서 끌어내 2명을 연행하고 방송차 케이블을 모두 끊고 방송을 중단시켰다.

한편,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에 따르면, 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7명의 해고노동자의 한 사람인 정 모씨의 미성년자인 딸(고1)이 봉래 삼거리에서 연행되었고, 딸의 연행에 항의하는 엄마까지 같이 연행했다고 한다. 중학교 3년생인 아들이 현장에 홀로 남아 떨고 있다고 전했다. 심상정 진보신당 고문도 현장에서 연행됐다.

3시 현재 경찰과 시민들은 대치중이고 연행자가 속출하고 있다.


[4신] 경찰 최루액 난사, 10여명 연행
이정희 최루액 맞고 병원행..."열보 앞으로 가 저 야만의 차벽을 넘자"


85 크레인을 향한 행진은 영도 봉래교차로 대교초등학교 앞에서 경찰 차벽 앞에 막혔다. 차벽 앞은 여경들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있었다. 일부 행진대오는 여경들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밀어붙이기도 했다.


11시15분경 경찰이 2차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희망버스 행진대오는 오히려 차벽 앞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깃발을 휘날리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 공권력의 해산명령은 순신간에 우스꽝스러워졌다.

11시20분경 경찰은 다시 즉시 해산할 것을 경고했으나 희망버스 행진대오는 차벽 양 옆 무장한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경찰 바리케이트를 뚫기 시작했고 전체 행진대오는 여경들의 폴리스라인을 가볍게 밀어버리고 차벽 바로 앞까지 진출했다.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 회원들은 차벽 맨 앞에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절망을 넘어 승리로", "85 크레인에 희망을" 등의 피켓을 들고 경찰의 차벽에 맞섰다.

한진가대위 한 회원은 "괭장히 겁이 난다. 나는 비해고자 부인이다. 가대위에 비해고자 부인들이 많다. 같이 하게 되면 불이익이 겁나지만 해고자들과 비해고자들은 우리가 정한 것이 아니다. 하루 아침에 일방적으로 통보된 것"이라며 "사원 아파트에서 한 가족처럼 살았는데 나 몰라라 할 수 없어서 차벽 앞에 섰다. 희망버스에게 감사한다. 반드시 정리해고 철회하고 함께 웃는 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히기도 했다.

차벽에는 "강제진압 중단하라", "정리해고 박살내자" 등의 스티커가 다닥다닥 붙었고 차벽 양 옆에서는 경찰 바리케이트를 뚫기 위한 몸싸움이 계속되고 있었다. 앞 대오가 지치면 뒤에 있는 대오가 곧바로 충원돼 경찰과의 최전선에서 몸싸움을 지속했다. 맨 몸으로 무장한 경찰과 맞섰다.

경찰은 "지금 즉시 경찰을 미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지만 희망버스 행진대오는 노래를 부르고 깃발을 좌우로 휘날리며 경찰의 경고에 화답했다.


경찰 바리케이트를 뚫기 위한 '전투'는 지속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루액을 난사했고,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최루액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몸싸움 과정에서 10여명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밤 12시경 백기완 선생이 방송차량에 올랐다. 백기완 선생은 "한 착한 여성노동자가 무쇠덩이에 올라가서 6개월이 넘도록 농성을 하고 있다. 이것은 합법을 가장한 살인행위다. 이명박 정부가 김진숙을 학살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권력을 사유화하고 경찰권력을 사병화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이명박 뿐만 아니라 이 나라가 망한다. 이 땅을 야만으로 몰아 넣고 이 땅의 양심을 다 죽이고 양심의 무덤으로 만들며 인민의 문화를 파괴해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고 강도높게 규탄했다.

이어 "이 땅의 모든 정치인들에게 호소한다. 오늘부터 선거 대책 논의하지 말고 저 85 크레인 김진숙을 살리는 운동으로 모든 정치행위를 바꿔주기를 바란다"며 국회 의석자리를 놓고 다투는 진보정치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백 선생은 "종교인들에게 호소한다. 매일 하는 기도를 바꿔달라. 김진숙이를 살려내라는 아우성으로 기도를 바꿔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 언론인들에게 부탁한다. 빛과 어둠에 대해 밝은 것은 밝다고, 어두운 것은 어둡다고 분명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나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나는 내가 죽을 자리를 찾았다. 김진숙이를 살릴 것이다. 우리 김진숙이 힘내라고 외치자"고 말했다. 폭우가 잦아드는 가장 어두운 영도 하늘에 가장 장엄하고 절박한 함성이 울려퍼졌다.


백기완 선생에 이어 문정현 신부와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이 방송차 위에 올랐다. 김영훈 위원장은 "민주노총 조합원이 선두에 서 저 차벽을 넘자"고 호소했다.

발언을 짧게 마친 희망버스 전체 행진대오는 차벽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송경동 시인은 "열보 앞으로 가서 저 야만의 차벽을 넘자. 저 차벽을 넘어 김진숙에게 가야 한다. 전체 행진대오는 한보, 두보, 세보, 네보, 다섯보, 여섯보, 일곱보, 여덟보, 아홉보, 열보를 함께 외치며 앞으로 나아갔다. "싸우자, 넘자, 뚫자"고 구호를 외쳤다.

희망버스 행진대오는 새벽 2시가 다가오도록 차벽을 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3신] 영도조선소 인근까지 행진... 경찰차벽 대치
"공장까지 무조건 간다. 희망버스에 두려움 따윈 없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부산역 문화제를 마치고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곧바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에 앞서 시작을 알리는 말로 송경동 시인은 "희망버스에 오기 전에 정말 많은 곳에서, 특히 경찰들에게 많은 전화가 왔다. 그들은 우리를 막으려 안간힘을 쓰지만, 우리는 김진숙을 만나러 갈 것이다.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를 만나러 갈 것이다. 아니 우린 이땅의 모든 해고노동자를 만나러 갈 것이다"며 행진이 공권력이 방해해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이어 "93개 중대의 경찰병력을 한진중공업 정문과 이 곳에 배치하고 용역깡패 3000명을 고용해 모아두고 공권력과 한진자본은 할 것 다하고 우리에게 소통하자고 말한다"며 "우리는 분명히 요구한다. 경찰병력과 용역깡패 다 빼고 소통하자"고 외치며 희망버스를 막으려는 공권력에 쓴소리를 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김진숙을 만나자.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만나자"를 외치며 당당하게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부산역 입구 곳곳에서 시작했으며, 사회단체 원로와 국회의원들의 경우 잠시 경찰이 막아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경찰은 "지침이라 어쩔 수 없다. 여기서 기다려 달라"는 말로 막아섰다.

시간이 지속되자 사회단체 원로들은 "무전기를 내놔라. 내가 한번 통화해보겠다"며 강하게 요구했다. 그리고 김진숙 지도위원과 한진중공업 노동자를 죽이려 든다면 함께 죽을 것이라며 강하게 항의해 행진을 계속 할 수 있었다.


약 1만 여명의 희망이 가득 담긴 목소리는 힘차고 우렁찼다. 장대비가 몰아치는 부산도심을 행진하는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연이어 "정리해고 반대한다", "비정규직 철폐한다"를 외쳤다. 그리고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노동자들과 가족들이 들을 수 있도록 힘찬 함성도 지르며 행진을 이어갔다.

한 행진참가 노동자는 "수많은 경찰들이 부산역을 에워싼 모습은 이미 예상했다. 그렇지만 참 답답하다"며 "185일 동안 정리해고 때문에 내려오지 못하는 한 여성노동자를 보러 가는 것이 무슨 큰일이냐"며 공권력의 이해할 수 없는 조치들에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자기 돈 들여 자발적으로 여기 부산까지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한진중공업 노동자들과 김진숙을 보러 왔다"며 "이런사람들이 공권력이 막아선다고 두려워 할 것 같은가? 이정도로 꺽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숙 동지! 힘내라. 본인 소망처럼 김주익 열사의 뜻이 이루어져 부디 땅을 다시 밟았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며 외롭게 투쟁하고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을 응원했다.

행진을 참여한 한 시민도 "한진 노동자 가족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다. 꼭 힘내자"고 말하며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은 반드시 노동자를 해고하려는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역에서 시작한 행진은 롯데백화점을 지나 영도다리까지 1시간 정도 계속 이어지다 행진 간격이 너무 벌어져 잠시 멈췄다.

그러면서도 행진참가자들은 "비 오는 와중에도 참여자들이 함게 구호를 외치며 나가니 너무 좋다. 김진숙 동지 기다려 달라"며 한마음처럼 행진을 진행했다.


10시 40분 경, 행진 참가자들은 부산대교 앞 봉래삼거리에 도착했다. 봉래삼거리에는 '영도고가도로 건설 결사반대 대책위(고가대책위)'시민들이 길게 늘어서 행진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참가자들도 고가대책위 시민들의 환영에 기쁘게 환호했다.

고가대책위는 "이곳 영도에 고가산업도로를 건설하려 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지난 2005년부터 반대투쟁을하고 있다"며 "한진중공업과 같은 기업을 하나 더 유치해도 모자른 판에 노동자를 해고하는 것이 말이 되냐"고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대해 평가하고, "한진중공업 노동자를 위해 이렇게 달려와 준 많은 시민들이 고마워 2시간 동안 환영하려고 기다렸다"고 환영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봉래삼거리에서 한진중공업 정문까지 가는 약 100여미터 앞에서 살수차와 무장병력을 대기시키고 행진대오를 막아섰다.

그리고 현재는 경찰병력의 강제진압에 행진참가자들이 분노하며 항의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1만 여명이 부산역에서 함께 행진을 하다보니 행진내내 간격은 계속 길어졌다. 행진 앞 대오는 약 20분 정도 영도다리에서 기다렸지만 행진이 시작되지 않기도 했다. 이에 몇몇 참가자들이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우리가 영도대교를 건너는 동안, 부산역에서 출발한 수많은 경찰들이 부산대교를 이미 건넜다"며 "행진참가자들이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정문 못가서 막히게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자 한 사회자는 마이크를 잡고 "앞에서 너무 빨리 가니, 맨 뒤에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오기에 간격이 많이 벌어졌다.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설명해 더 많은 이들의 항의를 받았다.

한 참가자는 "행진 간격이 벌어지는 것을 왜 장애인 탓을 하냐"고 말하며 "진짜 가보고 하는 소리냐? 참가자들의 항의에 이런 식의 변명은 문제가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2신] 희망 버스 1만명, 부산역에서 문화제 진행
9시20분 ‘부산역 문화제’ 끝나고 영도조선소 향해 행진시작


9일 오후, 전국에서 부산으로 출발한 ‘2차 희망의 버스’가 저녁 7시 경 부산역에 집결했다.



서울을 비롯한 43개 지역에서 도착한 1만 여 명의 사람들은 굵은 빗방울 속에서도 오후 7시부터 부산역에서 ‘사과가 사과탄이 되기 전에, 바나나가 곤봉이 되기 전에’ 부산 콘서트를 진행했다.

7시 40분, 밴드 ‘웨이컵’의 공연으로 시작한 콘서트는, ‘3호선 버터플라이’ 송경동, 심보선, 김선우 시인의 시낭송, ‘노래를 찾는 사람들’ 등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참석 예정이었던 가수 박혜경 씨는 새 앨범 작업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에서 부산역까지 9일간 ‘소금꽃 찾아 천리길’ 도보 행진을 진행한 쌍용자동차 조합원들 역시 9일 오후, 부산역에 집결했다. 도보 행진을 마친 이창근 쌍용자동차 해고자는 “도보 행진을 하며 가장 맛있던것 것은 눈물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번에는 매번 지는 싸움을 하며 다음을 약속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시급한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우리의 힘을 모아 정리해고 문제를 뿌리채 흔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낭송을 진행한 심보선 시인은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부산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보며, 우리가 더 거대해졌구나, 우리가 더 많은 연대를 하고 있구나 하고 느낀다”며 “이 현장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같이 있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적인 일이며, 우리 존재 하나하나가 시인 아니겠느냐”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에서 출발한 희망의 버스는 총 61대로, 부문별, 개인별 미조직 버스까지 합하면 더 많은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현재까지 서울에서 부산역에 도착한 인원은 약 2100명이며, 지역에서도 버스 83대가 출발해 총 195대의 차량과 1만명의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은 오후 9시 경, 부산 콘서트를 마치고 오후 9시 20분 경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하지만 약 7000명의 경찰병력이 부산역을 비롯해 영도 다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등을 봉쇄하고 있다.


[1신] 희망버스 막는 경찰병력 영도조선소 외곽 겹겹히 배치

전국에서 2차 희망버스가 9일 오후1시 출발했다. 서울, 안양, 수원, 평택, 울산, 전주 등 전국에서 195대의 희망버스가 부산을 향해 출발했다. 제주지역에서는 '희망의 비행기가 출발 했고,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희망 자전거'가 출발했다.



지난 7월 1일 "소금 꽃 찾아 천리 길, 꽃길을 엽니다"라며 평택에서 부산까지 도보를 시작한 쌍용자동차 해고자들도 9일 오전 부산에 진입해 5시 부산역으로부터 5킬로미터 떨어진 부전동(부산지하철 1호선 서면역)에 도착했다.

오후 5시 현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주변은 오전부터 경찰병력이 증강되고 있다. 경찰은 조선소 외각에 경찰버스를 동원해 벽을 쌓는 등,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행진에 대비해 각 종 조치를 취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영도조선소로 통하는 영도대교와 부산대교는 통행이 가능하지만, 도로 양쪽에 경찰버스가 2중으로 주차되어, 교통이 혼잡한 상황이다.

한편,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오후 6시 부산역으로 집결해 오후 7시 문화제를 진행한다. (부산=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참세상,참소리 합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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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 김진숙 ,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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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

    아글을읽는저는참석을못하였지만가슴이뭉클해졌읍니다 존경스럽읍니다

  • 김필호

    1만여명이 영도의 주요 교차로를 점거하여 피해보는 주민의 불편과, 경찰의 해산명령과 경고방송을 너무나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닙니까?

  • 강만호

    그들은 왜 불법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정당하고 아름답게 꾸미는가? 결과적으로 생긴게 뭔가? 민주화와 평등화를 이루고 있다는 자아도취? 집회로 인한 영도구 주민들의 피해는 생각해보지 않는가?

  • 김동대

    참세상,,,
    희망버스..누구를 위한 버스인지...
    도로점거때문에 집에가는데 엄청돌아갔어요

    그사람들 돌던지고 뭐,,보니까 손에 잡히는건 다 던지데요...그런사람들이 희망버스...희망버스가 아니고 폭력버스지요..
    자기들이 하는 불법은 다 괜찮고 ...
    경찰이 오죽하면 체루탄쓰고 하겠어요..
    내가볼땐 경찰이 좀더 강하게 안한게 아쉽네요

  • 부산시민

    물살수차 옆에 있는 철구조물을 보니 화단에 있는것을 뜯고 옆에 갔다놓은것 같은데.. 이건 엄연한 공공기물 파손아닌가요? 잘못된건 얘기는 안하고 무조건 경찰만 잘못됐다는 것..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 영도구민

    경찰이 불법이 자행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묵과한다면 경찰의 존재의 필요성이
    있을까요? 불법집회가 이뤄지고 있고, 충분히 시민들에게 불편과 손해를 주면서
    이룬 희망의 버스에 대한 목적이 과연 무엇인지 묻고 싶군요.
    시민으로 봤을때 경찰의 대처는 정당하다고 생각되며, 앞으로 이런 불법집회가
    없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 국한아

    장시간 무단 도로점거 교통방해로 엄청난 시민불편초래, 보도블록을 파손하여 공무집행하는 경찰에게 던지는 폭력행위, 1차희망버스때 건조물침입으로 노사합의로 해결되어가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절망의 버스로 만드는 행위,,,,반성해볼 필요가 있으며 아무생각없이 재미삼아 구경삼아 불법행위인줄도 모르고 동참하는 어린이들에게 보여주어서는 안되는 불법행위를 일삼는 과격폭력시위는 자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불법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차로를 반나절이상 점거하여 시민들에게 불 편을 주고 경찰이 해산하라는 명령에도 오히려 경찰관을 밀치고 폭언을 하는 등의 행동은 아닌듯 싶습니다.

  • 불법집회철회

    이 기사내용을 보고 어떤 하나도 이해되는 점이없네요. 지금 거제도등 다른 조선소에는 일손이 모자란다고 합니다. 업무량에 비해 연봉이 많으니 어떻게해서라도 영도조선소를 못떠나는 노동자들이여 조금만 뒤를 돌아보세요. 당신들이 필요로하는 일자리는 무수히 많습니다.

  • 영도사랑

    이나라가 아무리 정이 많은 나라지만
    엄연히 법치국가인데,
    전차로를 점거해서 장시간 교통방해하고, 불법으로 야간에 행진하며 많은 시민에게 불편을 야기하고, 참고로 제 아는 동생이 영도사는데 부산역에서 집에까지 가는데 1시간 걸렸답니다. 이게 누굴위한 집회입니까? 그리고 경찰은 뭐 봉입니까?? 맨날 경찰에게 폭력 행사하면서 자기들은 물포한대맞았다고 엄살부리고, 지난번 희망버스땐 불법월담까지 했다면서요????

  • 어이없는희망버스

    희망버스 참가자들 중에서 혹시 한진중공업과 관련된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인나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위한 오직 자신들의 세력 과시를 위해 모이신 희망버스 참자가 여러분 정신좀차리세요 집에서 당신하나만 바라보는 가족들을 생각하시길바랍니다.

  • 불법타도

    불법집회로인해 많은 부산시민이 고통받고있습니다 야간불법집회로 도로점거하여 교통에방해되고 무단건조물침입에 경찰들 부상도입게하고 주변소음억 너무하다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희망버스자제를 부탁합니다

  • 영도구민

    정말 희망버스인지...폭력버스인지..자기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거랑 별 다른 차이가 없는거 같다. 차로에 죄다 앉아 차량통행이 안돼 집에 못들어가는 주민들도 많고 어디서 벽돌을 가져와 돌을 던지고 화단을 부수고..욕설도 하고..경찰이 이런 상황을 방관했다면 내가 가서 부산청장한테 따졌을 것이다. 사람 쫌 살자..

  • 영도주민

    집회신고를 하고 집회참가자들이 법을 준수하였다면 경찰이 굳이 차벽을 세울 필요도 없고 김진숙씨도 만날수 있지않을까요? 전 도로를 점거한채로 야간행진을 하는것은 엄연히 불법이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를 방관한다면 경찰의 존재이유가 없는거죠..

  • NEUTRAL

    과연 평화적이었던가... 장시간 교통방해, 심야 소란 등 많은 시민들의 피해는 어딜갔는지 사라진채.. 경찰을 향해 벽돌을 집어던지고, 유리 조각을 뿌리고, 부모 등 가족 을 들먹이며 죄의식없이 욕설을 해대는 이 집회가?... 경찰봉을 휘두르고 무차별 폭행? 그 장면은 왜 기사에 싣지 않을까요? 그런사실이 없기때문이겠죠

  • 불법시위엄중처벌

    절망버스로 인해 부산시민, 부산경찰, 영도구청,영도시민등 부산이 힘이듭니다. 수천명의 불법시위자들이 전차로를 점거하고 야간행진까지.. 희망버스가 오지않는다면 과연 경찰이 막을 이유가 있을까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욕설과 모독으로 경찰들을 자극해 어떻게든 경찰을 못살게 할려는 절망버스여러분!! 당신을 말고 세상사람들은 다 압니다. 당신들의 만행을 ..

  • 권오수

    한심한 희망버스 영도등 부산시민들이엄청난불편을 당하고있다
    경찰들은뭐하는지 불법을하는시위자들 모조리법적처리를하여 이후에는 희망버스같은 사례가발생하지않도록 특단의조치를바랍니다

  • 엘프깡

    자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얻기 위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누구에게도 지지를 받을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자유가 시작되는 순간 다른사람에게는 피해를 준다는 것이 잊지 말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라

  • 부산맘

    영도 사는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기 재우려고 하는데 너무 심한 소음으로 아이가 깜짝깜짝 놀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일까요?? 물론 노동자분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영도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는 도저히 이런 집회가 더이상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강제진압이라고 하지만 고통받는 시민들도 생각해주세요~

  • 좋은세상

    밤새도록 금지된 야간도로행진점거하며 불법집회시위하여 교통방해하고 인근 항의하는 주민과 시비하고여 부산시민엣게 불편고통주고 경찰들에게 돌을던지는등의 행동을 하고 벽돌을 쌓아 강제로 진입하여하고 경찰들에게 폭력을 가하는데 경찰이 제지하는것이 당연하네요 저번 1차 희망버스때 한진중으로 월담하고 그런불법을 저질렀으니 막는 것도 당연하네요

  • 짭새제거

    이기적인 유기체인 인간탈을 쓴 조아무개 족속의 선량한 노동자 착취 앞잽이가 된 경찰은 시민의 세금으로 유지되는 공권력이 아니라 착취자의 뇌물로 생명유지하는 짭새일것이다 이런 짭새는 인간이 아니기에 뭉개버리고 처단하는 것이 사회정의다 한국사회 선진화를 바란다면 인간의 탈을 쓴 짭새들을 꼬실라 버려라 이에는이 눈에는눈으로 대항하라 그것이 주님의 말씀이다

  • 희망버스??

    7차선 도로 아무도 못다니게 점거 하여 1만명이 밤새도록 시끄럽게 하는 데 그럼 일반시민들이 박수치고 좋아할줄 알았습니까? 평화적이라고 좋은 취지의 집회라고 무조건 그렇게 하면 그냥 나둬야 합니까?? 국회의원은 집시법 위반 해도 됩니까?? 그렇게 불법집회하고 싶으시면 먼저 법을 바꾸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 날아올라

    희망의 버스는 누구를 위한 희망입니까? 영도주민과 부산시민에게 장시간 교통도 이용못하게 피해만 주고 야간에 다들 잠도 못자게 고성방가에 경찰도 자진해산하라고 몇시간이나 경고방송을 하던데.....좀더 일찍 해산 시키는것이 옳지않나 봅니다.더이상 말뿐이고 시민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는 희망버스는 오지마세요...부탁드립니다.

  • 청학동 나그네

    영도주민으로서 다시는 영도에서 이런 희망버스집회는 하지마세요하고 !!!온동네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교통마비시키고 확성기소음으로 새벽까지 잠못자게하고!! 참가자들 집앞에서 누군가 이렇게 했다면 어떻겠습니까?? 이제 제발그만하고 정리하세요!!제발!!!!!

  • 날아올라

    희망의 버스는 누구를 위한 희망입니까? 영도주민과 부산시민에게 장시간 교통도 이용못하게 피해만 주고 야간에 다들 잠도 못자게 고성방가에 경찰도 자진해산하라고 몇시간이나 경고방송을 하던데.....좀더 일찍 해산 시키는것이 옳지않나 봅니다.더이상 말뿐이고 시민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는 희망버스는 오지마세요...부탁드립니다.

  • 사회정의

    우리 말로만 외치지 말고 진짜 참세상을 만들어봅시다. 09년 쌍용자동차 강제진압때 사용되었던 최루액 운운하는 걸 보니 정말 가관이네요.. 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시나요? 그건 최루액이 아닌 물에 연하게 희석된 매운 고춧가루입니다. 이제 폭력시위 좀 제발 그만둬요. 정당한 공무집행을 폭력경찰로 매도하지 좀 말구...

  • 박쥐

    희망버스 희망계단 잘 갖다 부치시네 주변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하라 잠좀자자 불법을 정당화하기 위해 희망을 잘도 갖다 부치시네 다른일 자리 알아보겠다 이럴시간에 중소기업에는 인력이 부족하다는데 참 나

  • 잡부

    나도 한진에 일시켜주라 저런 불평불만 많은사람말고 정말 열심히 일할 자신있어요 저런사람들은 복직시켜줘봐야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해

  • 영도사람

    희망의버스가 아니라 불법시위버스이네요...
    야간에 도로를 점거해서 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돌을 던지고 ...불법시위를 하기위해서
    서울에서 내려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이제 내려오지 마세요..

  • 희망

    누구나자기의주장은펼칠수있지만법을어기고다른사람들에게피해를주면서까지의사를관철시키는것은잘못되었다고생각합니다 성숙된시민의식을보여줬으면하는바램입니다

  • 영도시민

    희망(?)버스로 인해 집으로 가는데 엄첨 돌아갔고 너무 시끄러워 가족들과 시간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고.. 제발 좀 오지마라.. 그리고 법을 위반한 사람들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이 사회가 바로서지..

  • 카리스마

    인근주민인데 해도 너무하네요..맨날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토욜날은 차도못지나가게하고..정말불편합니다. 도로엉망으로 만들고.. 밤새도록 시끄럽게하고.. 희망버스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우리동네 골목에 의경들이 길바닥에 누워서 졸고 있는거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런데 폭력경찰 운운하면서.. 경찰관들을 너무 힘들게 하시는거 같네요.,.,

  • 영도신도브레뉴

    야간에 몇천명이 전 차로를 점거하여 확성기를 매우 크게 틀면서 집회를 하여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불법 야간집회에 대한 경찰의 해산에 불응한 집회 참가자들로 인하여 장시간 대치로 인하여 늣은 시간에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건강한 일반상식

    누구를 위한 희망의 버스 입니까 한진 중궁업을 위한, 영도시민을 위한 아니면 이나라의 진정한 노동자를 위한 희망의 버스라면 이렇게 할수는 없습니다. 불법급지된 전차로 점거 야간 도로행진 극심한 시민교통불편 엠프소리 고성방가등으로 인한 잠못자는 영도시민 겨우 정상조업을 이룬 한진중공업 사업장에 1차때와 마찬가지로 불법으로 침입시도 이런 불법에 선진국을 바라보는 이나라는 더욱 엄정한 법집행을 바람

  • 쯧쯧

    존경스럽습니다 국민의경찰!! 불법을 밥먹듯이 일삼는 저런 빨갱이들에게 최루액 계속쏴주세요 !!

  • 쯧쯧

    존경스럽습니다 국민의경찰!! 불법을 밥먹듯이 일삼는 저런 빨갱이들에게 최루액 계속쏴주세요 !!

  • 희망택시

    존경합니다 국민의경찰!! 폭력과 불법을 밥먹듯하는 저런 넘들에게 최루액 더 쏴주세요!!

  • 건강한 일반상식

    희망이라는 의미를 이런 무법천지 무질서와 폭력에 사용하는 건가요 밤샘 현장을 지켜보았지만 희망이 아닌 이나라의 앞날이 절망으로 느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이런 현장에 사회지도층이 앞장서있는 것을 어떻게 희망이라 해야하나요 절망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래도 묵묵히 그 어려움 속에서도 이나라를 지키키 위해 애쓰는 경찰이 너무 안스럽고 자랑스럽워 희망이 보입니다

  • 아롱이다롱이

    저는 한진중공업사태와 관련 시위현장에 있었던 경찰관입니다.일부언론에서 폭력경찰로 비난하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저는 집회현장 앞에서 시위대의 모습을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심한 욕설을 하고 폭행을 경찰관들에게 했습니다. 저런사람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시위대는 전차로를 점거하여 장시간 교통을 방해하였고, 불법야간행진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으며,제지하는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마구 했는데 이것이 과연 정당한 집회라고 할수 있을까요?그리고 경찰관들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하는데 신고된 집회의틀안에서 행동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불법적인 집회를 하는 것을 제지하여 교통방해및 시민들 불편을 없애는 것을 폭행으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 부산시민

    한진사태는 노사간 해결할 수 있는건데 일부 정치인들하고 시위꾼들하고 일부러 불법집회에서 폭력행위 조장하고 머하는 겁니까?! 야밤에 도로 점거하고 동네주민 집에도 못가게 만들고 도로 쓰레기장 만들고 이상한 노래나 불러 제끼고.. 희망버스가 아니고 전국에 시위꾼들 모은 불법버스드만! 1차 희망버스도 그러드만.. 쯧!! 정신들 좀 차려요 제발!!!

  • 민주시민

    한진사태는 노사간 해결할 수 있는건데 일부 정치인들하고 시위꾼들하고 일부러 불법집회에서 폭력행위 조장하고 머하는 겁니까?! 야밤에 도로 점거하고 동네주민 집에도 못가게 만들고 도로 쓰레기장 만들고 이상한 노래나 불러 제끼고.. 희망버스가 아니고 전국에 시위꾼들 모은 불법버스드만! 1차 희망버스도 그러드만.. 쯧!! 정신들 좀 차려요 제발!!!

  • 영도로부터

    한진중공업 사태는 외부세력이 개입없이 한진 노사가 협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세력에 의한 불법집회로 인하여 영도주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네요

  • 나도 비정규직이다

    우리 나라는 경찰과 시민은 적인가?
    나는 경찰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권위적인 그런 모습이 싫다.
    또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다.
    한진 중공업 사태.. 나는 빨리 이 일이 끝날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되다니...
    저 사람들의 절박한 심정 충분히 알겠다. - 나도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막막함, 불평등한 처우,,, 정말 충분히 알고도 남는다. 나도 그렇기에..
    그렇다고 이런 항쟁같은 시위는 아닌거 같다.
    교통방해를 하고, 야간에 행진을 하여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하는것이 진정 그들이 아니 우리가 원했던 것들일까? 나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평화시위에는 경찰이 무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저렇게 밤늦도록 다른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하는데, 경찰이 나서지 않는것도 말이 안되는거 같다. 경찰들도 저렇게 나가는걸 좋아하진 않을거다. 그래도 자기 일이니까 나가서 법이 정하는대로 집해하는 것이다. 무슨 독립투사도 아니고, 왜 경찰을 구타하고 하는것인가? 제발,,, 이런일로 우리 나라 사람들끼리 얼굴을 붉히고 원수처럼 대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않을까?

  • 해운대구민

    희망버스 그 취지는 좋으나 불법전도로를 차단하고 행진하고 이런건 부산시민들의 호응을 얻기위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않나 생각한다..

  • 당신집앞새벽집회

    모두가 자신들의 주장을 할수는 있겠지만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서 불법적으로 주장을 한다면 그것은 설득력이 없는 한낫 어린아이의 때쓰기에 지나지 않을까요.......

  • 절망버스

    주민의 입장으로선 너무 불편하고,
    말로는 희망버스라고 하면서 남들에게는 불편함만 안겨주는 일이 정말 옳은 일일까요?
    또 이런 일있있다면 경찰은 엄정하게 처리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꼬알라

    희망버스..전차로를 밤새 점거하며 장시간 교통을 방해하고 야간불법 집회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며 경찰관들에게 우산으로 찌르며 물병 돌등을 던지는 행위를 하는..희망버스라는 이름을 걸고 모인 이들을..어떻게 정당하다고..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자신들의 입장만 관철시키는지..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기 전에 자신들을 뒤돌아 봤으면 합니다

  • 항도부산

    항도부산이 폭도부산으로 변모했습니다. 이틀동안 부산시민이 겪은 고통을 '희망버스'라는 명목의 군중들로 인해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누가 누구를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수가 없군요! 정말 희망을 주려거든 감성보다 이성으로 냉철한 판단을 한 후에 법이 보호하는 테두리 내에서 의사표현을 하시는게 어떠실런지..

  • 항도부산

    아울러 법을 지키는 사람만이 법의 보호를 받는 것이지 법위에 서려고 하는 사람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의사표현을 하기 위해 법을 무시하면서 의사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의사표현인지를 다시 한번 냉철한 이성에게 자문해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 파이어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이렇게 이기적으로 변해버렸는가? 민변은 법을 아는 자이면서 어찌 그렇게 자신들의 마음대로 법을 해석해서 자신들의 집시법 위반은 정당화시키고 경찰의 업무행위는 정당행위가 아닌 불법으로 보는가? 그리고 이정희, 정동영, 노회찬 등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은 왜 입법으로서 그리고 국회내에서 이 문제를 합법적으로 다루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불법시위에 참가해 그것도 제일 앞에 서서 입법자가 불법을 자행하는가? 이 모두가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들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볼수 밖에 없다. 진정 이번 사태의 피해자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인가??

  • 하루살이

    사진에도 잘 나와 있네요~~불법행진...그건 왜 언급을 안하죠??

  • 파이어

    희망버스라는 미명하에 볼법을 자행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선동하는 비겁한 희망버스 주최측이야말고 이번 사태에서 일어난 모든 피해의 결정적인 책임자다!!!

  • 영도구민

    한진노동자들에 처지와 마음은 알겟지만 그리고 어느정도에 불편은 참겟으나 주말인 토요일 저녁에 큰대로를 막고 데모를 하면 어떻게하란 말입니까 영도는 도로가 단순하여 우회하는길도 매우 불편한곳입니다 그런곳을 완전히 막고 그리고 또 희망버스에 계신분들은 영도 주민도 아니고 한진관련인도 아니면서 왜 영도를 전쟁터로 만드는 것입니까 3,4차 희망버스를 한다기에 시민들에 불편함을 고려해주세요

  • 진짜시민

    폭력집회 및 교통의 현저한 방해 등 불법을 만연히 자행하면서 선량한 시민들을 선동하는 자들이 국회의원들이냐!!! 이러니 우리나라 꼴이 엉망인게야~~

  • 영도구민

    한진노동자들에 처지와 마음은 알겟지만 그리고 어느정도에 불편은 참겟으나 주말인 토요일 저녁에 큰대로를 막고 데모를 하면 어떻게하란 말입니까 영도는 도로가 단순하여 우회하는길도 매우 불편한곳입니다 그런곳을 완전히 막고 그리고 또 희망버스에 계신분들은 영도 주민도 아니고 한진관련인도 아니면서 왜 영도를 전쟁터로 만드는 것입니까 3,4차 희망버스를 한다기에 시민들에 불편함을 고려해주세요

  • 이강기

    한진노동자들에 처지와 마음은 알겟지만 그리고 어느정도에 불편은 참겟으나 주말인 토요일 저녁에 큰대로를 막고 데모를 하면 어떻게하란 말입니까 영도는 도로가 단순하여 우회하는길도 매우 불편한곳입니다 그런곳을 완전히 막고 그리고 또 희망버스에 계신분들은 영도 주민도 아니고 한진관련인도 아니면서 왜 영도를 전쟁터로 만드는 것입니까 3,4차 희망버스를 한다기에 시민들에 불편함을 고려해주세요

  • 해운대구

    희망을 안고 부산에 왔으면 부산시민에게 희망을 조야지 엄청 피해만주고 떠나면 어떻합니까. 영도구 주민에게 희망을 주세요 이제는 정말 오지마세요

  • 영도주민

    미친 알바들 똑똑히 보고 댓글 달아라. 왠만 하며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도 좀하고... 희망버스 참가들 저는 보았습니다. 집이 영도 청학동이라 퇴근길이 좀 막혀 여러분의 행동과 요구가 정말 정당하다는것을 보고 느껴습니다. 언제든지 영도를 방문하시고 정당한 요구가 관철 되길 바랍니다.

  • 부산시민

    이제 그만하세요 주말에 차밀리고 짜증만 자기이익만 생각하지말고 디른 사람들 불편하다는 생각도 해야할것 같음

  • 좀 살자

    무단 도로점거 교통방해로 엄청난 시민불편초래하는 행위는 없으야 합니다 마치 전쟁터 같은 시위 현장 이건 아닙니다. 집회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는 생각해보지 않습니까

  • 하만택

    근로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이제 무법천지를 만드는 일은 그만 합시다

  • 두메

    부산 사람들에겐 '희망버스'가 아니라 '절망버스'입니다. '희망' 웃기지 마세요! 이젠 국어사전의 '희망'이란 단어 뜻을 '무법천지'로 바꿔야 할듯~~

  • 풍경

    해고노동자 복직도 좋고, 희망버스도 좋습니다. 그러나 시위로 인한 부산시민 불편은 한번 생각해 보셨나요?? 희망버스 또한다고 하는데 정말 실망입니다.

  • 풍운

    한국국민들은 너무 다혈질이고 매사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성을 가져야 하는 법인데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