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희망버스’, 7월 30일 부산 곳곳으로 결집

조남호 국회소환, 범국민 촛불집회 등 ‘3차 희망버스 대국민 행동’ 선포

‘3차 희망의 버스’가 오는 30일, 부산으로 출발한다.

3차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14일 오후 1시, 서울시청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희망의 버스의 선포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희망의 버스는 오는 30일, 서울 시청광장 앞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오후 6시 부산에 집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차 희망의 버스단이 경찰 병력에 가로막혀 영도 봉래 삼거리에 고립된 바 있어, 3차 희망의 버스는 집결지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 경찰 차단을 사전에 막겠다는 계획이다.

송경동 시인은 “3차 희망의 버스 도착지는 부산 전역이며, 해운대, 서면, 남포동 등 부산 시민이 있는 모든 곳에서 평화의 촛불행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송 시인은 “또한 희망의 버스 출발지는 읍면동, 각 사업장 단위 까지 확대할 것이며, 버스는 도보, 자전거, 열차, 덤프 등 그 무엇으로든 진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3차 희망의 버스 이외에도, ‘3차 희망의 버스 대국민 행동’을 기획하고 서명운동, 규탄집회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대국민 행동으로 △여름휴가지로 85호 크레인 앞 텐트촌 구성 △조남호 국회소환 및 조현오 경찰청장, 서천호 부산경찰청장 파면요구 국민 서명 △전국 각지 한진 관련 기업사들에 대한 항의 규탄 행동 △서울 대한문 앞 무기한 희망단식 농성장을 중심으로 범국민 촛불 집회와, 7월 23일 민주노총 결의대회 적극 결합 △지역별 촛불문화제와 1인 시위, 85호 크레인 연대방문, 사이버 행동 등 각 계급 계층, 지역, 부문별 행동 등을 제안했다.

또한 기획단은 ‘희망의 버스 대국민 제안문’을 통해 “2011년 7월 30일, 부산은 제2의 광주로, 제2의 6.10행쟁으로, 제2의 촛불 광장으로 열려져 나갈 것”이라며 “85호 크레인 앞에서 고립되지 않을 것이며, 절망의 차벽 앞에서 다시는 눈물만 흘리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3차 희망의 버스를 통해 김진숙 동지를 살리고, 비정규직과 정리해고가 없어지는 희망의 단초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일 째 대한문 앞에서 ‘희망단식’을 진행 중인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3차 희망의 버스가 출발할 때 까지 1000인이 희망 단식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특히 3차 희망의 버스에는 더욱 많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참석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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