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들, 희망 버스 지지입장 줄이어

촘스키 “평화와 정의를 위한 여러분의 운동을 지지한다”

해외석학들의 희망버스와 김진숙 지도위원의 평화농성에 대한 지지입장이 줄을 잇고 있다.

세계적 언어학자인 노암 촘스키, 독일 출신의 좌파 노동이론가 홀거 하이데, 아시아 대표 문화연구 학자 첸광신 등 12명의 세계 석학들이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의 싸움을 지지하고 나섰다.

노암 촘스키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에 글을 보내 “저는 한국의 노동자와 연대를 하는 여러분의 용기 있고 고귀한 행동과 여러 면에서 평화와 정의를 지지하는 여러분의 운동에 지지를 표명합니다. 여러분의 자발적 운동이,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정부 및 그 어떤 세력에 의해서도 방해받지 않고서 잘 진행되기를 희망하고 또 그럴 것을 확신합니다”라며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또한, 인터아시아 문화연구의 편집장이며, <제국의 눈> 저자인 첸광신 대만 치아오통 국립대 교수는 “저는 김진숙씨와 그의 동료들이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에 맞서서 투쟁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더 나아가 한국의 시민사회 집단이 정의를 요구하며 연대를 행하는 것 또한 지지합니다. 한국은 투쟁을 통해 정치적 민주주의를 쟁취한 나라로 명성이 높고 이제 인권보호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인 한국인 한진중공업의 비밀스런 정리해고를 묵인함으로써 급속하게 신회를 잃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 정부가 이 사태를 조정하기를, 한진중공업이 김진숙씨와 그의 동료들이 직장으로 복귀하는 구체적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보내왔다.

이밖에도 독일 홀거 하이데 교수는 “나는 온 마음을 다하여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투쟁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교수노조의 자발적 운동에 지지를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리펭 중국 중앙재경대 교수, 캐나다에서 마이클 레이위츠 교수, 브라질 호세 알시데스 교수, 일본 윤건차 교수 등 모두 12명의 세계 석학들이 한진중공업 노동자들과 김진숙 지도위원의 평화농성에 대한 지지입장을 보내왔다.

이번 세계 석학들의 지지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조>, <학술단체협의회>등의 국내 학자들이 한진 사태 해결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국외로 전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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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 김진숙 ,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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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석학은

    장차 한국의 석학이신 서울대 줄기세포 교수께서는 동참하시지 않는가? 아직은 세계적인 석학은 아니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