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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강남 서초대로의 모습 [출처: @branda1220] |
계속되는 폭우로 서울 강남지역 침수사태가 화제로 떠오른 지난 27일,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청소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 경 은마아파트 청소노동자 김모(64. 여)씨가 아파트 2동 지하에서 물을 퍼내다 감전사를 당했다. 경찰은 김 씨가 계속되는 폭우로 지하실이 물에 차오르자, 물을 퍼내기 위해 오래된 전원스위치를 켜고 지하실로 들어갔다가 3분만에 감전사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004년부터 이곳에서 일 해왔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8시간 근무를 하며 월 70만원도 채 되지 않는 임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씨의 사망 후, 용역 업체 측은 김씨가 위험하게 지하로 들어간 것이라며 사망 원인을 김 씨의 과실로 돌리고 있어 유족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반면 김 씨의 동료들은 “비가 내릴 때면 아파트 지하의 물을 퍼내지 않으면 관리소의 질타가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28일, 논평을 발표하고 “수마는 어김없이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이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그 가운데 강남 은마아파트 청소노동자 김 씨의 죽음은 대처가 부실한 관계 당국의 인재를 넘어 우리사회의 슬픈 단면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의 책임 회피와 관련해서도 “만에 하나 회사 측의 말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말리지 못한 자신들을 자책했어야 양심이 아닌가”라며 “청소노동자 김 씨의 회사는 책임을 시인하고 반성함으로써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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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강남역 교대방면 사거리 [출처: @yjwn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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