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3차 희망버스 '총력 저지' 선언

'관제 데모' 의혹에 폭력 유발? ‘절망=폭력=깽판버스’

'한진중공업 외부세력개입반대 부산범시민연합(이하 부산범시민연합)'이 30일 도착하는 3차 희망버스 '총력 저지전'에 나서겠다 선언해 충돌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시민들이 동원된 ‘관제 데모’라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부산범시민연합, 3차 희망버스 ‘총력 저지전’ 선언

부산범시민연합은 28일 오후 3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한진중공업 외부세력개입반대 부산범시민총궐기대회(이하 궐기대회)’를 열고 “희망버스 행사를 단호히 거부하며, 3자 개입을 반대한다”며 “3차 희망버스 계획이 강행될 경우 총력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희망버스를 ‘절망버스=폭력버스=깽판버스’라 칭하며, 이를 막기 위해 ‘부산시민 총력 저지전’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이날 배포된 선전물에 따르면 ‘저지선구축 1지역 : 영도대교(중요도 별5), 저지선구축 2지역: 부산대교 (중요도 별3), 저지선구축 3지역: 봉래로터리 (중요도 별4), 저지선구축 4지역 SK주유소 (중요도 별2)’로 구분하고 30일 오후 8시 30분까지 각 지점으로 집결하자고 호소했다.


관련해 공익요원이라 밝힌 이 씨(가명)는 28일 “(3차 희망버스를)반대하고 싶지 않은데 공익이라는 이유로 거의 강제로 (궐기대회에)다녀 왔다”고 ‘오늘의 유머(todayhumor.c.kr)’에 후기를 남겼다.

이어 이 씨는 궐기대회에 모인 사람들 역시 동원된 시민들이라고 주장했다. 이 씨는 “거기 있는 사람들은 각종 단체들이었고, 시민들은 전부 보수단체와 일당 받고 일하는 알바들”이라며 “그리고 거기에 한진중공업 임직원들도 있는데...같이온 공무원분에게 얘기 들어보니 여기 온 임직원은 전부 해고당할 위험이 전혀 없는 직원들이랍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씨는 “그렇게 인원수 채워서 언론에 보도하는 거죠. 희망버스를 절망버스라고...희망버스 반대 시민이라고 보도하겠지요. 인원수 채우려고 공무원 공익 심지어 도우미들까지 다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 참 무섭다고 느껴지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회사, 집회 나오면 식대 3만원, 안 나오면 무급 처리?

한진중 회사는 28일 궐기대회 전, 27일 오후 4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희망버스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한진중공업 관리직, 생산직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회사는 이날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통해 “노사합의를 무시하고 외부세력의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개입으로 남은 임직원, 협력사 가족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당사자 간 자율 해결을 주장했다. 더불어 회사는 ‘일부 정치권과 노동계, 이념단체 등은 부당 간섭을 즉각 중단’과 ‘85호 크레인 고공농성 중단’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도 ‘관제 데모’ 의혹이 제기됐다. 회사가 집회에 직원들을 동원하기 위해 식대를 제공하겠다고 한 것이다. 한진중공업 협력업체 하청노동자 김 씨(가명)는 “각 업체별로 (궐기 대회 참여)공문이 발송 됐다”며 “27일 집회 전 오전 10시 관리자가 조회를 했는데, 희망버스 반대 궐기 대회를 가야하니 사람을 많이 데려오면 1인당 식대로 3만원을 지급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철회 투쟁위원회(이하 한진정투위)’ 관계자는 “조선소로 복귀한 사람들에 의하면 회사가 인원 파악해 참여하지 않으면 무급처리 한다며 조합원들에게 참여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한진정투위 관계자는 “오늘(27일) 집회에 참여한 회사 사람들은 관리직 200명, 생산직 200명, 협력업체 100명 정도이다. 많은 직원들이 집회에 참석하기 거북해 도망가거나 월차를 내고 가지 않은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회사는 28일 열린 궐기대회에도 직원을 동원해 비판받았다.

또, 노동자들은 회사로부터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 한진정투위 관계자는 “회사가 어려워 400명 해고한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보면 회사가 노동자들 170명 자르겠다고 쏟아 부은 돈이 용역경비 수천 명 동원하고, 희망버스 반대 관제 데모에 돈 쓴다. 용역경비 200명으로 따져 최소 하루 일당 20만원으로 해도 7개월 동안 몇 백억의 비용이 쓰였을 것이다”며 분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 영도지역에 ‘(돈을)먼저 줍는 사람이 주인이다’는 소문이 떠돌 정도로 회사가 천문학적 돈을 쓰고 있다”며 회사의 비이성적 행위를 꼬집었다.

“정리해고자 고통 외면하는 회사와 부산범시민연대”

회사와 부산범시민연대는 지난 6월 27일 노사 협의를 근거로 “노사 합의로 극적 타결되었다. 노사가 합의한 만큼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외부세력의 개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다.

관련해 한진정투위와 금속노조는 ‘노사 협의’는 ‘협의’일 뿐 ‘합의’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금속노조 규약을 위반이며,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들의 동의를 묻지 않아 형식과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진정투위 관계자는 “제일 중요한 건 채길용 지회장이 직권 조인한 협의 내용이 정확히 밝혀져야 한”며 “국민들은 (언론에서)합의를 했다는데 왜 농성하냐고 할 것이다. 언론이 구체적 내용을 쏙 빼고 보도하다 보니 사람들은 우리가 복직했다고 알고 있다. 오죽하면 가족들도 복직된 줄 알고 있을 정도다”며 노조 집행부와 언론을 비판했다.

이어 “협의안을 보면 ‘파업철회’, ‘정리해고 차후 논의’ 딱 두 가지 내용만 있을 뿐 실질적인 내용이 없다. 파업만 철회 했을 뿐이고 핵심요구 사항이었던 정리해고 문제는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다”며 “회사가 희망버스를 거부하는 건 정리해고 문제는 외면하고 노동자들을 사지로 몰아넣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민주 원로 인사들은 28일 오전 10시 부산 광장 호텔에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박종철 열사 부친인 박정기 씨를 비롯해 박철 부산기독교 교회협의회 회장, 이규정 신라대학교 사범대 학장 등 21명은 부산시청의 관변 보수단체 선동을 중단 할 것과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의 국회청문회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부당정리해고 철회와 한진중공업 회사의 성실 교섭 이행 △한나라당 청문회 수용, 해외 도피중인 조남호 회장 즉시 귀국 청문회 개최 △3차 희망버스의 평화적 마무리와 경찰의 평화적 집회 보장 △일부 주민과 관변 보수단체를 선동해 사회 갈등과 분열만 일으키는 희망버스 관련 여론 왜곡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부산=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 합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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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 김진숙 ,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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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찬

    희망버스 그만합시다.

  • 한상우

    박희찬님 위에글 읽어보고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만하자고요? 당신은 양심도 없어요? 고통받는 노동자들 생각해봤어요? 정말 욕하고싶네..

  • 전인서

    한상우님 당신 은 고통받는 영도 15만 주민
    생각 해봤어요? 양심도 없나요?
    당신 집주변에서 길막고 아무데도 못가게 하면
    좋은가요? 쓰레기 집앞에 던져주면 좋은가요?
    집주변에 노상 방뇨하면 좋은가요?
    노동자들 말고 시민들 생각해봤어요?

  • 미친

    소위 자칭 보수라고 하는 저 단체들은 맨날 반대를 위한 반대데모하느라고 바쁘네 저런 단체가 범죄단체 아닌가? 남 데모하는데 반대할 시간있음 수해복구나해라

  • 유민지

    정리해고만 안했으면 이런일도 없는거죠. 전인서님은 문제의 원인을 엉뚱한데 돌리시네요. 정리해고는 살인입니다. 그런 대량 살상행위를 한 조남호같은 놈에게 양심이 있는지 물어야죠.
    2차희망버스때도 경찰들이 막지만 않았어도 순조롭게 집회만하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희망버스타는 사람들은 다 쓰레기도 한데 모아서 버렸는데 경찰은 최루액을 영도에 버리고 간겁니다.

  • 희망버스를 지지하는 시민

    전인서/ 님은 영도에서 무슨일을 하고계신가요? 직장은 철밥통인가요? 원인없는 결과는 있다고생각하시나요? 희망버스를탄 양심적 시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들은 어디에도 갈수있습니다. 불만을 토로하려면 한진중공업 조남호와 그를위해 개가된 경찰들에게 하셔야죠. 그리고 길을 막은게 시민들인가요? 노상방뇨를 할 수밖에 없도록 길을 차단하고 화장실을 쓰지못하게한 경찰탓이랍니다. 생리적 현상마져도 막아선 경찰에게 똑같이 불만을 토로해 보십시요. 경찰여러분 저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릴 수 없도록 길을 터 주십시요. 저들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십시요. 저들이 우리집앞에서 밤을 지낼 수 없도록 저들의 목적지인 한진중공업 크레인 앞으로 갈 수 있도록 길을 터 주십시요. 그러면 모든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당신들이 무슨권리로 시민들의 통행권을 막아섭니까? 저들은 양심적으로 자신들을 희생하며 이곳 부산까지 자비를 들여 왔습니다. 부디 저들을 막지 말아주십시요. 이렇게 말입니다.

  • 한총련

    예끼 !
    철없는 노인네들 ..

    저 철없는 노인네들을 어찌해야 할꼬.....
    니깟것들이 무슨 어버이의 자격이 있느냐 !
    어째 3살짜리 어린애보다도 철이 없냐..

    그리고저 주먹 움켜진 사진은 먼가 ..저거
    노동자 아닌가 ?? 수구꼴통 들은 꼭 따라하기를
    하고 남에것을 가져와 지것처럼 하네..

    못된것들 ...

    싹밀어버릴까 ?



  • 그만해라! 보수

    그러니 보수는 수구라는 소리를 듣지 한국은 참조로 진정한 우익은 이,박,전통때 멸망했다.

  • 맞다.

    독재정부가 독립운동 후손들을 법적으로 보상을 안해주었고 독립인사동지들을 가난으로 몰아넣고 좌파라는 어처구니 없는 딱지로 전부 학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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