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신] 희망버스, 김진숙과 조우...3차 희망버스 본행사 열려

[3:00] 김진숙, "우리는 결국 이길 것, 끝까지 웃으며 투쟁하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희망버스 참가단의 문화, 율동 공연이 사전마당으로 진행된 이후 31일 새벽 1시경,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본행사의 첫번째 무대는 "꽃다지"가 열었다. 참가자들은 꽃다지의 노래에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무대가 계속 이어졌다.


이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이 나와 참가자들에게 힘찬 연설로 격려를 했다. 백기완 소장은 "골목마다 경찰들이 깔려 있었다. 못간다 못간다고 했다. 영도 뒷골목을 헤매 여기까지 오는 시간이 3시간이야. 내가 영도 뒷골목을 해맨 이유는 다 이명박 때문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철은 외식표기다. 순 우리말은 '무쇠'다. 철의 노동자가 아니라 '무쇠'노동자라고 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는 무쇠 높은 탑에 올라가 있는 김진숙이를 죽이려고 하고 있다. 영도 뒷골목을 헤민 후 내 결론은 이명박이와 조남호가 동업을 해 김진숙이를 죽이려 한다. 대통령이 돼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고 불호령을 내렸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시는 우리말로 '찰'이다. 시는 물동이가 찰찰 넘치는 것"이라며 "김진숙이를 살려내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 시이고 '찰'이다. 김진숙이를 살리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는 '찰'인들은 김진숙이를 살리는 일만 해서는 안된다. 김진숙이 뿐만 아니라 '찰'인들을 죽이려는 이명박 정부를 뒤집어 없고 내쫒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희망을 갖고 김진숙 지도위원이 살아서 내려올때까지 천번이고 만번이고 희망버스를 타고 내려오자"고 용기를 줬다.

백기완 소장에 이어 마침내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그렇게 보고싶었던 사람. 김진숙 지도위원과 통화를 나누는 깜짝 시간이 마련되었다. 예상치 못했던 이벤트라 많은 참가자들은 크게 환호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유일한 희망인 여러분이 와주어서 너무 고맙다"면서 "우리는 결국 이길 것이며 끝까지 웃으며 투쟁하자"고 말했다.

다같이 투쟁을 외치며 짧은 만남은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참여자들은 "김진숙 지도위원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우리는 이깁니다"를 큰소리로 외쳤다.

김진숙, 한진 해고, 유성기업. 이땅의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해줄건가?라고 사회자가 묻자 모두 "예"라고 크게 대답했다. 그리고 김진숙 지도위원의 배후가 바로 우리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이용대 조합원

한진중공업 이용대 조합원은 "희망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면서 힘이 들고 단내나는 일정이었다. 하루에 100KM를 달렸다. 가장 힘들고 아픈 것은 김진숙 지도위원이 벌써 내려와도 진적에 내려와야 하는데 채길용 집행부가 김진숙 지도위원을 크레인에 묶어 놓고 있다"며 "힘들고 어렵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우리가 투쟁할 수 있는 것은 소금꽃 김진숙이 있기 때문이다"고 가슴 절절한 이야기를 토해냈다.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 회원은 "어제도 그제도 힘들었지만 희망버스 여러분들이 있어서 하루하루 견뎠다"면서 "이 투쟁 꼭 이겨서 유성, 쌍용 가대위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와 김진숙 지도위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풍등을 날리며 본행사를 마쳤다. 이들은 이후 문화난장을 밤새 이어갈 예정이다.

  참석자들이 풍등을 날리고 있다.

3차 희망버스 김진숙 지도위원 연설내용

2차 희망버스 때는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평택에서 부산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물집이 터져 온통 상처투성이가 된 저 발들을 사진으로 보면 생각했습니다.

저들은 어떤 마음으로 걸었을까? 15명의 목숨을 자기 손으로 묻은 저들은 어떤 마음으로 그 먼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왓을까?
3차때는 우리 조합원들이 쌍용차에서 자전거를 타고 부산까지 왔습니다. 지친 해고자동생의 자전거에 끈을 묶고 달리던 비해고자 형의 사진을 봤습니다. 형은 동생이 얼마나 안쓰러웠을까요. 동생은 형한테 얼마나 미안했을까요.

최루액, 물대포를 맞고 곤봉에 찢겼던 그 무서운 밤을 보내고, 애가 타는 거리를 두고 돌아서야 했던 그 무참한 낮을 보내고, 다시와준 여러분 전 여러분이 참 눈물 겹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같은 곳을 처다보며, 같은 기도를 올리며, 같은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마음이 이리도 간절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랑이 이리도 뜨거울 수 있을까요. 그런 간절함이 있었기에 우린 당당했고, 저들은 초초해 했습니다.

200여일이 되도록 눈길 한번 주지 않던 부산시장이 사장이 부사장이 마침내 여기까지 와서 내려와라 요구했습니다. 여기까지 206일이 걸렸고, 희망버스가 3번을 왔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요구합니다. 나를 내려오게 하려면 내가 어떤 마음으로 여기를 올라와 어떤 마음으로 206일을 버텼는지 그것을 먼저 헤아려라. 무엇이 나를 오늘까지 견디게 했고, 무엇이 나를 내려오게 할 수 있는지 진심으로 생각해 보라

젊음이 희망을 이길 수 없듯이 돈에 대한 집착만으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은 생에 아무런 집착을 없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아무 사심없이 하나가 된 우리를 저들은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영세상인, 철거민, 비정규직과 해고된 노동자들, 장애인, 성적소수자, 여성, 등록금 많이 내는 학생들, 도처에 무너지고 짓밟히는 삶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탄압할 버스가 없었습니다. 부정과 부패와 파괴와 야만을 향해 질주하는 이 절망의 버스에서 내릴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제야 우리는 비로서 우리손으로 새로운 버스를 장만했습니다. 희망으로 가는 버스, 미련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버스, 우리가 모두 주인이고 우리 모두가 승객인 버스. 희망버스 승객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길거리로 내몰린, 길거리에서 쫓겨다니는 우리 조합원들의 유일한 희망이고 간절한 기다림이었던 여러분. 평생을 일한 공장에서 내쫓고 그 노동자들을 서슴없이 외부세력이라 부르는 저들의 오만과 독선에 피멍이 든 우리 조합원들을 지켜주신 여러분. 퇴거 명령이 언제 집행될지 몰라 함께 모여 밤을 세우며 부업을 한다는 우리 가족들을 지켜주신 여러분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머지않아 우리 모두 웃게 될 것입니다. 머지않아 여러분들과 함께 얼싸안을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날까지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

한진중공업 해고자 이용대 조합원 연설내용

탤런트 김여진님이 김진숙 지도위원을 살아서 내려올 수 있게만 해준다면 조남호 회장에게 백번이 아니라 천번이라도 큰절을 올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저희 지회는 지난 6월 26일 조합원 간담회가 있던날 저는 채길용 지회장에게 해고자도 해고자지만 김진숙 지도위원을 85호 크레인에 묶어 둘수도 있는 현장복귀 기자회견을 거두어만 준다면 나는 지회장 당신에게 무릎이라도 꿇겠다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금 저희들은 정리해고 라는 무차별적인 살인행위를 막기위해 수백일에 걸쳐 피눈물나는 싸움을 하고 있고 85호 지브크레인에서 180일이 넘는 죽음과도 같은 외로운 고공 투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살을 애는 듯한 혹한에도 그리고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한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청와대로 국회로 과천으로 당사로 시청앞으로 노동부로 심지어 지하철이며 조남호 회장의 집으로 까지 노동조합 지침만 떨어지면 정년을 바로 코앞에 둔 선배님들이나 나이는 어리지만 선배님들 힘들어 할까 싶어 자청해서 가겠다며 안전화 끈을 동여메고 군소리 하나 없이 뛰어 나가는 동생들의 고생하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두의 노력덕에 영도구민의 마음을 움직였고 부산 시민의 마음을 움직였고 전국민의 마음을 움직였고 정치권을 움직였고 국내외 네티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노동부 장관 인사 청문회를 시작으로 영수회담, 조남호 회장 청문회 그리고 1차에 이어 2차 희망버스가 7월 9일 부산 영도 땅 한진중공업으로 온다고 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부당해고 무효소송건에서 회사의 물을 먹고 사주를 받은 심판장들에 의해 지노위에서 기각을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노위가 남아있고 행정소송 절차로는 고법, 대법 까지의 법적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얼마전 한진중공업 노동조합보다 더 열악하고 불리한 조건속에서도 진방스틸 노동조합이 대법까지 가는 힘든 산고를 겪으면서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라는 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싸움이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가 되고 승리가 눈앞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 복귀라는 말도 안되는 실언과 더불어 총구를 180도 선회하여 우리 해고자 동지들에게 무차별 난사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근데 몇몇 상집간부들에게 노무부의 문자가 직접 하달되어 무조건 현장복귀 기자회견을 종용하고 빠져나가라는 지침까지 내려 졌다는데 대해서는 살이 떨리는 분노를 억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6월 29일 열렸던 청문회 마저 한나라당과 조남호 회장이 불참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해내고 말았던 것입니다.

여기에 계시는 여러분
여기서 한가지 분명히 아셔야 할것은 조남호 회장은 김진숙 지도위원과 우리 해고 노동자들을 죽일려고 하는 절차를 밟았지만 채길용 집행부는 그 절차에 따라 확인사살까지 하는 반노동자적인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민주노조의 동지들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고 서는 현장복귀가 되면은 비해고자들이 현장에 파고들어 현장조직을 강화하고 다시금 노동조합 깃발을 세워보자라고 소도웃고 개도웃을 얘기를 뻔뻔스럽게 하는 것이 정말 가증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여러분, 회사는 정리해고의 파업대오를 저들의 생각대로만 되지가 않자 흔들리고 일관성이 없는 채길용 집행부를 이용한 것이 적중했던 것입니다. 85 크레인 사수조가 행정 대집행을 막기 위하여 85크레인 밑에서 연좌농성을 하면서 있다가 집행관들과 같이 따라붙은 용역들에 의해 개 돼지 처럼 끌러나가는 수모를 겪고 있을때 채길용 집행부는 이재용 사장과 만면의 웃음을 띤 악수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지금껏 너무나도 많은 어려움 속에서 싸워왔습니다.
그리고 이 싸움이 얼마나 더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지치고 힘들고 어떨땐 포기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물러설 수가 없는 싸움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작업복에 핀 소금꽃을 노래한 김진숙 지도위원이 85크레인에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토끼 같은 내새끼들과 여지껏 죽어라 고생만 시킨 집사람들을 생각하면 희망퇴직을 써버릴까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근데 그 희망퇴직을 쓰는 순간 85크레인 위의 김진숙 지도는 아마 영원히 85크레인에서 내려 올수가 없기에 또한 노동자의 희망이 사라지기에 우리는 끝까지 투쟁을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암초들이 우리 앞을 가로막을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헤쳐 나갈 겁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승리하는 그날 가족들과 함께 희망버스 동지들과 함께 삼겹살에 소주한잔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85호크레인에 6명의 동지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그것은 오직하나 김진숙 지도위원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살아서 같이 내려오기 위함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김진숙 지도위원을 반드시 살려서 여러분 앞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게 할 때 까지 끝까지 투쟁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신] 희망버스-경찰 곳곳서 충돌
[31일 01:00] 영도 조선소 인근 3곳 대치...경찰 평화집회 막아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과 경찰병력-보수단체가 남포동 롯데백화점, 영도 봉래교차로, 영도조선소 동문 인근 청학동 대선조선 앞 3곳에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봉래교차로 앞에서 경찰병력과 희망버스 참가자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밤 12시 40분 현재 롯데백화점 앞 2천여 명, 봉래교차로 1천여 명, 영도 한진중공업 조선소와 가장 가까운 청학동 대선조선 앞에서 3천여 명이 평화난장을 이어가고 있다.




차벽차량까지 등장한 봉래교차로 앞에서 평화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은 밤 12시 5분경 물리적으로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인도로 밀어냈다. 영도 주민이라고 밝힌 10여명의 주민들이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막자 경찰이 이를 근거로 들며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만 방패, 곤봉을 이용해 물리력을 행사한 것이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밤 11시부터 봉래교차로 앞에서 공연, 퍼포먼스 등을 하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반대와 김진숙 지도위원의 고공농성을 지지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한편 롯데백화점 앞에서 늦은 시각까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부산지하철 소속 이 모 씨는 “2009년도부터 무인 운전을 없애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 부산교통공사가 지하철을 무인화 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부산 지역 대부분 언론들이 몇 달째 지하철이 안전하지 않다고 보도해도 사측은 무시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창원지역 노동자 최 모 씨는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다. 1, 2차 희망버스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여름휴가를 3차 희망버스와 보내려고 부산으로 왔다. 희망은 두려움을 깨부수고 나갈 때만이 가능하다. 두려움은 연대로 깰 수 있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 씨는 또 “한진중공업 사태는 개별 사업장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회사는 이익을 많이 내기 위해서 임금이 적게 드는 노동자를 채용할 것이고, 비정규직을 채용하기 위해서 정규직을 정리해고 한 것이다. 희망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문제를 외치고 그들을 동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도 청학동에서 평화 난장을 벌이고 있는 희망버스 참가자 3천여명은 오후 11시10분께 경찰 차벽 100미터 앞 85호 크레인이 보이는 지점까지 행진한 뒤 난장을 이어가고 있다.

5박6일 동안 비정규직 없는 공장 만들기 희망버스 전국 순회투쟁을 벌인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몸짓공연과 참가자들의 발언이 밤 12시가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봉래교차로 앞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새벽 1시경부터 청학출장소 앞으로 삼삼오오 이동하기 시작했다.


[3신] '빨갱이'로 몰려 버스안에 갇힌 부산 시민들
[22:30] 어버이연합 승객과 충돌..."영도에 친구랑 회 먹으러 가는데"


3차 희망버스가 한진중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가운데 부산해양경찰서 청학출장소 앞으로 진출하지 못한 참가자들이 밤 10시 30분부터 남포동 롯데백화점 앞으로 모이고 있다. 한진중공업으로 진입하지 못한 유성기업 노동자들도 롯데백화점 앞에서 '밤에 잠 좀 자고, 낮에 일하자'며 선전전을 하고 있다.

경찰은 롯데백화점에서 영도대교 입구쪽으로 양쪽 인도를 막고 한진중공업으로의 진입을 막고 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경찰이 시민들을 검문하는 것도 모자라 집으로 전화해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영도대교 입구를 차단한 경찰병력

이 가운데 버스정류장에 어버이연합 회원 300여명이 몰려와 영도대교 입구 쪽 왕복 4개 차로를 일시적으로 완전 점거했다. 이들은 이어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시내버스 2대를 세운 뒤 버스에 들어가 승객 모두 하차할 것을 요구하면서 승객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버스 안에 갇힌 부산시민들

  버스안에 올라타 승객들과 충돌하는 어버이연합 회원들 [출처: 트위터 @ORIBAL69]

  어버이연합 회원들에 의해 목졸리고 린치 당한 여성의 모습 [출처: @kunsul]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의 멱살잡는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출처: @peristory]

또,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버스밑에 눕거나 영도시민들을 '빨갱이'라고 몰아부쳤다. 위협을 느낀 시민들은 버스에서 내리지 못했고, 경찰병력이 버스 안에 들어가 시민들을 보호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82번 영도행 버스에 갇힌 시민은 창문을 열고 "친구랑 회 먹으러 가는 길인데 노인들이 위협을 해 이렇게 버스 안에 갇혀 있다. 이들은 우리한테 빨갱이라고 소리치고, 멱살을 잡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취재진을 방패로 밀며 버스안에 갇힌 시민들과 차단시켰다.

취재 과정에서도 어버이연합 소속 회원들은 "빨갱이들의 말을 들을 필요 없다. 저 사람들은 모두 한진중공업으로 가는 사람들이다"고 소리쳤다.

흩어져있던 어버이연합 소속 회원들이 밤 11시경부터 집결해 집회를 열어 희망버스 참가자들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2신] 희망 버스 영도 진입..연좌 시위
[21:30] 2000여명 영도 청학동에서 평화난장...4천여명 못들어왔다


저녁 8시 30분경 부산역 광장과 남포동에서 집회를 가진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흩어지기 시작했다.

  청학출장소 앞


흩어진 참가자들은 영도 안쪽으로 들어가 현재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영도 안에 있는 청학동성당에 모였다가 부산해양경찰서 청학출장소 앞까지 진출해 현재 그곳에서 연좌에 들어갔다. 부산역 광장과 남포동에서 해산한 희망버스 참가자들도 속속 청학출장소 앞으로 모이고 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4천여명의 참가자들이 현재 영도대교 앞에서 경찰에 가로막혀 못들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대교, 롯데백화점 등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영도로 들어가려는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경찰이 버스를 세워 참가자들을 끌어내고 있고 폭력상황도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포동 롯데백화점 앞에서는 200여명이 경찰 막혀 영도로 들어가지 못한채 인도에 모여있고,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근처 해동병원 앞에도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있다. 한편, 영도대교로 진입하려는 어버이연합 30여명도 경찰에 가로막혀 경찰에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모든 참가자가 영도 청학출장소 앞까지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 때까지 평화난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9시25분 경 6차선 봉래교차로를 차벽으로 모두 봉쇄하고 물포차 2대를 동원하여 지난 2차 희망버스와 같이 영도조선소 진입을 막는 철통봉쇄에 나섰다.



[1신] 3차 희망버스, 부산도착...경찰, 영도 봉쇄 총력
부산역, 남포동 집회...한진중 앞에서는 종교행사


부산역 광장 앞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30일 오후 6시20분 부산역 광장 희망단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희망버스 탄압을 중단하고 평화집회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덧붙인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수해를 당한 영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평화행사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부산경찰청 관계자와 만나 그 문제를 협의했다"면서 "오랜 고민 끝에 김진숙씨와 만나는 것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영도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경찰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부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중인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

희망버스는 "한진중공업 안으로 들어가는 계획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진중공업 앞 행진을 하지 않을 것이며, 영도 안에서 버스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85호 크레인이 보이지만 버스 출입이 없는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제안했다"며 "협의 과정에서도 경찰은 이것이 가장 좋은 안임을 인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경찰이 이 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가 30일 아침 그 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는 것. 경찰은 부산대교를 막아 영도쪽이 아닌 시내쪽에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고, 희망버스는 "경찰의 안은 애초의 취지를 무시하고 김진숙씨를 만날 수 없도록 하고, 다리와 시내를 막아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거나 충돌하게 하는 안"이라며 반발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경찰은 우리의 제안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영도 진입을 무조건 막겠다고만 하면서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영도에 들어가는 다리들을 검문하고 차량을 통제하는 등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을 벌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희망버스는 "경찰은 말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다고 하면서 결국에는 혼란을 가중시키는 작태를 중단하고 3차 희망의 버스가 평화롭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인디밴드와 가수, 부산지역 몸짓패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7시 서울에서 출발한 한진중공업 희망자전거가 부산역 광장에 도착해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와 민주당 정동영 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강기갑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와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이 무대에 올라 발언했고, 단식중인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전화를 통해 "희망버스를 통해서 희망을 찾자"고 역설했다.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앞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가는 길은 경찰이 2중 3중으로 모든 대형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하고 있으며, 인도로 걸어가는 시민들까지 검문하고 있다. 기자가 영도 조선소 인근 봉래삼거리에서 한진중공업 정문 앞까지 가는 길에 7차례 이상 검문을 받았으며 영도에 거주하는 시민 이외에 모든 사람들의 통행을 차단하고 있다.

[출처: 합동취재팀(이하 동일)]


7시경, 김진숙 지도위원이 평화농성을 하고 있는 85호 크레인 이 보이는 영도 조선소 앞 신도브레뉴 아파트 주차장 출구쪽에서 기독교 예배가 준비되고 있었다. 그러나 예배를 집도하려던 조원정 향린교회 목사 등 4명이 경찰 검문에 막혀 들어오지 못했다. 또한, 스님도 2명도 경찰의 봉쇄로 들어오지 못했다. 경찰은 기도회 참석여부를 알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7시30분경 목사들이 들어와서 예배가 시작되었고, 현재 1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기독교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기독교 예배에 이어서 영도조선소 앞에서는 불교 법회, 천주교 미사가 예정되어 있다.

예배가 진행되는 곳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조선소 담장 밑으로 한진중공업 직원 70여명이 앉아 있고 희망버스에 반대하는 시민 20여명도 계단에 앉아서 예배를 지켜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과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충돌할 것을 우려 그 사이를 막고 있다.




한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소장, 황석영 작가 등 사회원로들이 탄 버스가 부산대교 앞에서 경찰 검문에 가로막겨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버스 참가자들은 이에 대해 엄중항의하고 삼삼오오 걸어서라도 한진중공업 앞으로 가겠다며 나섰다.

남포동 남포플라자 앞


  부산 남포동 남포 플라자 앞

영도 건너편 부산 남포동 남포 플라자 앞에서는 서울, 전북, 전남, 충남 지역의 희망버스 참가자 700여명이 모여 여는 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길에 충북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탄 차량은 경찰들에 가로막혀 한동안 실랑이가 이어졌으며 남포동으로 향한다는 조건으로 경찰 봉쇄를 풀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정리해고 철폐하는 것이 김진숙 동지를 살리는 것이고, 비정규직을 철폐하는 것이 김진숙을 살리는 것"이라며 "노동계가 이명박 정부의 탄압에 움츠려 있을 때 시민들이 나서서 3차 희망버스까지 조직해 준 것이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또한, 오늘 부산에서 열린 민주노총 비상중집에서 8월20일 서울에서 총궐기대회를 결의했다고 밝히며 이 소식을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전화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서 300명 내려온 어버이 연합 300여명은 남포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한진중공업 문제에 3자개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은 제3자이며, 김진숙 지도위원 또한 한진중공업과 아무런 관계없는 민주노총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미디어충청,울산노동뉴스,참세상,참소리 합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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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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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도

    '청학출장소앞 연좌' 결국 길을 막고 앉았네요! 폭우로 길 끊긴 영도주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모습~~ 대단들 하십니다. 평화적 행사 맞나요? 지켜보겠습니다.

  • 힁망을지키자.

    206일 외롭게 크래인에 올라 잘못된 정리해고에 항의하고 있는 것도 지켜만 볼테지, 그럼 당신이 할수 있는 건 지켜만 보는 거네, 아니면 어거지노인네들과 깡패짓거리라도 하겠다는 건가, 희망이 뭔지도, 저항권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같지도 않은 것들에게 말할 필요도 못느끼지만, 그래도 한마디 건넨다. "밥은 먹고 다니냐"

  • 흉조

    엎친데 겹친격으로 도로 봉쇄!!!
    헐~~~~~~~~~~~~
    희망버스?!암튼 몰라! 하지만.... 피해는 주지 말았어야죠./..
    나라가 망할려니..별짓 다하네..
    망할놈의 세상 ㅅㅂ

  • 한총련

    예끼 !
    철없는 노인네들 ..

    저 철없는 노인네들을 어찌해야 할꼬.....
    니깟것들이 무슨 어버이의 자격이 있느냐 !
    어째 3살짜리 어린애보다도 철이 없냐..

    못된것들 ...

    한국전이 일어나 우리형제들 군에서 죽은것도
    미국놈들이 뒤에서 시킨짓인데 강도에게
    꼭두각시짓 한지도 모르고 형제들 죽이는데 나섰다는
    것도모르고 옆에 있는동료가 죽어가자 그저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안하고 이북증오나
    생겨 났으니 똑같은 피해자이다 그러나 그걸핑계
    로 계속 민중탄압 민족반역질을 한다면

    결과는 단한가지다






  • 어버이 꼴통

    맞다. 저자들은 어버이 자격이 없는 망나니들이다.
    물론 그 샤브샤브 덕분에 지 자식들은 잘 돈벌고 높은 데 있나보지. 아님 븅신들이지
    왜냐면 돈 몇만원 받아 쳐먹으면서 인간성 말살하는 자본의 하수인이 되었다는 거니까
    이나라를 개뿔같이 이렇게 만듫어 넣은 자들은 어버이가 아니라 병신 꼬붕들이다.
    약자에게만 힘 휘두르는.......어버이가 아니라 어벌레 망나니
    나이들어서도 정신못차리는 개뿔망나니

  • 거짜 어버이

    이들을 앞으로는 어벌레망나니연합이라 부르자
    이들이 과거 얼마나 힘없는 우리의 진짜 버비이들을 괴롭혔을까

  • 씹빨갱이

    여기 완전 씹빨갱이 싸이트네

  • kjs

    영도주민 죽긋다 미친년 하나때문에 좀내려온나 더운데 짜증나게 하지말고 성질같은면 끌어내리고 싶다

  • kjs

    너희동네 가서 해라 와 남에동네와서 시민들 피해주노 앞으로 오지 마라 이제영도주민들 폭팔한다

  • 한총련


    수구꼴통의 입버릇수준이 딱 저정도다

    돼지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법이니 . . .

    수구 꼴통이여 !
    욕을 한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돌아가는 욕일것이다

    이제 너희에게 남은건 죽음 뿐이니
    관이나 짜놓고 기다리거라
    아니 관도 필요없이 재가루가 될지 모르지..

    정신차리고 민족과민중앞에 사죄하지 않는다면
    죽음뿐이다
    역사의 심판에 시효는 없다.

  • 에궁

    어버이연합이고 부산시민이고 이게 남의 일입니까?앞으로 당신네 자손들이 닥칠일이 될수도있는데 지금당장조금 손해보신다고 너무크게 떠드시네요 막말로 한진해고자분들도 부산분들아니십니까? 그런분들이 지금 거리로내몰렸는데....그런데 부산분들 당신네들은 뭐하고계십니까? 눈앞의 이익만쫒다간는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한진정리해고자분들도 부산시민이시고 이나라의국민입니다 어버이연합,부산시민분들 아무리 힘없는 사람도 이나라국민입니다 그리고 지금이사태를 잘못해결하심 나중우리의 자손들이 힘들어집니다

  • 부산사람

    어버이 연합 어르신들
    과연 당신들의 자제분들은 얼마나 정규직자제분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제발 잘들 아시고 행동들 하십시요
    당신들이 불쌍 합니다.


    불쌍합니다요

  • 당해봐야..

    욕하는 사람들은 정작 본인이 당해봐야 아는가요??
    왜 욕지걸이신지 지가 당해봐야 하나?? 니들 부모며 자식은 노동자 이닌가 다 사장이냐 ? 견찰이 오버해서 충돌일어난다고 난리법석떨며 막으니 어쩔수 없게 시민들에게 피해가는거지요 시민들 불편하라 하는거 아니자나여 ... 참네 지금 당장 밖에 생각들이 없읍니까??

  • 생각생각

    생각 좀 하고 삽시다 ~~ 이나라엔 돈많은 인간만 있나여 미래에 자식이며 본인들이며 노동자 아닙니까 어디 일안하고 사나 ?? 나가라면 네~ 하고 나가야맞나여??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사장맘대로 내쫒고하면 앞으로 어떻게 노동자로 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