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19일 단체교섭 재개

주말 특근 거부, 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확정

현대차 노사가 19일 단체교섭을 다시 연다.

현대차지부는 16일 단체협상 결렬 조합원 보고대회를 통해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와 임금, 성과급, 비정규직 처우 개선 요구안 등에 대해 회사측이 진전된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교섭에 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출처: 울산노동뉴스]

현대차 회사는 17일 김억조 사장이 직접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결렬된 19차 교섭을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현대차지부 쟁의대책위원회는 17일 2차 쟁대위 회의를 열고 19일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쟁대위는 "19차 교섭에서도 사측이 기만적인 안을 제시할 경우 강력한 투쟁 방침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6일 조합원 보고대회 연설 도중 "조합원들을 대표해 단체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손가락을 자른 이경훈 지부장은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쟁대위는 20일, 21일 주말 특근 거부를 확정했고, 쟁위행위 찬반투표는 오는 24일로 확정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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