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공장혁신팀 해체" 합의

신승훈 조합원 분신 대표이사 사과, 책임자 처벌

현대차 노사가 11일 오전 6시 30분 최종 실무협의를 벌여 신승훈 조합원 분신에 대한 대표이사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공장혁신팀 해체 등 5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0일 오후 5시 30분 현대차 울산공장 열사광장에서 4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전조합원 보고대회를 열어 신승훈 조합원 분신사건의 경과와 분신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 투쟁방향을 공유하고 신 조합원의 분신을 부른 현장통제 분쇄투쟁을 결의했다. [출처: 울산노동뉴스]

현대차 노사는 부산 하나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신승훈 조합원의 치료 일체와 생계비에 관해 산재처우에 준하는 기준으로 회사가 지원하고, 신승훈 조합원의 개인적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또 논란이 돼온 공장혁신팀을 해체하고, 품질 관련 업무는 다른 팀으로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관련 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인사조치하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전공장 식당에 게시하는 데도 합의했다.

노사는 또 10일 오후부터 작업을 중단한 엔진사업부 조합원 근태는 다음달에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노조는 실무협의 직후 분신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견일치안을 마련 오전 7시 20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식당에서 대의원 설명회를 열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대의원 선거구별로 주간조 전체 조합원 설명회를 연 뒤 이날 오후에 최종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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