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텐트촌 ‘2차 포위의 날’, 3천여 명 참가 예상

“쌍용차 뿐만 아니라 모든 정리해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자”

13일, 희망텐트촌 ‘2차 포위의 날’을 맞이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연대단체들은 입주민 맞이에 한창이다.


쌍용차지부와 희망텐트촌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차 포위의 날’을 진행한다. 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2,000여명의 금속노조 확대간부와 1,000여명의 노동자, 학생, 시민 등이 참가한다.

희망텐트촌 ‘2차 포위의 날’의 일일촌장은 김영훈 민주노총위원장이 맡기로 했으며, 지난 1차 포위의 날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투쟁발언과 문화공연으로 1부, 2부가 진행되며 밤 12시부터는 3부 문화난장과 ‘희망텐트 노동자참가단’의 희망텐트촌 확대를 위한 노동자 이야기마당이 진행된다.

고동민 희망텐트촌 청년회장은 “2차 포위의 날을 통해서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뿐만이 아니라 정리해고 전반에 대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다”며 “오늘은 정리해고에 분노하는 노동자, 시민들이 제대로 된 포위작전을 펼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지부는 입주민들을 위해 1,000인분의 먹을거리를 준비했으며, 공장주변에는 지난 1차 행사 때처럼 연대단체들의 먹을거리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또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에서 진행하는 ‘붕붕바자회’ 또한 준비를 마치고 입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수익금 전액을 쌍용차지부에 전달한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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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텐트?

    3천명이 참가한다는데~~ 과연?? 배부른 현대기아 노조가 뭐하러 쌍용차 정문에 모일까??? 해고자 복직을 위해 쌍용차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는데 가장 빠른 복직의 길인걸~~ 쌍용차에 SUV 독점권을 부여하면 퇴직자 뿐만아니라 더 많은 실업자를 구제할 수 있는데~~~

  • 참세상

    복직을 시키는 빠른길은 차를 많이 판매해야 한다.
    그런나 현실은 금속노조,퇴직자들이 쌍용차 대립점에서 차량을 사지말라고 1인시위를 한다고 한다.
    정말 한심한 사람들, 무능한 사람들 , 같이죽자고 하는사람들, 이런단체를 믿고 따른는 가여운 사람들
    지금 해고자와 무급자들이 해야 하는일은 불매운동이
    아니라 판촉 활동을해야 빨리복직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학생

    자본이 이로운 일을 하면서 복직시켜달라면 효과가 있나? 위에 뎃글 알바놈들아. 뇌가 있으면 생각을 해라.

  • 순진한알바들

    자본이 언제 장사가 잘된다고 노동자 생각하는 적이 있던가? 제 주머니 터져나가도 거기에 다시 챙기는 넘들인것을. 쌍차가 합의된 사항을 지키지 않는다면 노동자가 자동차 판매에 열을 올려야 하나? 이런 ㅋㅋㅋ

  • 도토리

    모인김에 출고고대기장에서 멋진 판매대기 차량들 감상하고 타고 다니는 차보다 괜찮다 싶으면 차나 한대씩 계약하고 출고 시키면 복직에 큰 도움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