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KTX 수익금 일반열차 보조해야 혈세낭비 막아”

KTX-일반열차 교차보조 막으려는 국토부 반박

김진애 민주통합당 의원은 국토부가 새로 건설한 수서발 KTX에서 나는 수익을 일반열차의 적자를 메꾸는데 사용하는 것이 혈세를 아끼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국토부의 KTX 수익금의 일반열차 교차보조 반대 입장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김진애 의원은 3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토부는 민영화라는 말이 워낙 부담스러워서 민영화라는 말을 쓰고 싶어 하지 않는데, 이렇게 (기업에) KTX 사업 운영권을 넘겨주는 것도 민영화의 한 분류”라고 지적했다.

김진애 의원은 “국토부는 KTX 요금인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 아마 초기에는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요금인하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며 “민간에서 운영하다보면 요금 인상은 자연스럽게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요금인하가 가능하다면 철도공사가 운영을 해야 더 많은 요금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철도공사는 KTX에서 수익을 내서 수익이 나지 않는, 다른 일반 노선의 적자에 교차보조를 하고 있다”며 “이 차익이 한 2000억 정도 되는데 새 노선에서 만약 흑자가 나면 일반노선에 메꿔 주는 것이 훨씬 더 혈세를 아끼는 방법이며, 그것을 민간기업에게 넘겨주는 것은 특혜의 일종”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애 의원은 또 “시중에 이미 KTX 운영권을 줄 민간 기업 일부 내정설이 있다”며 “국가간선인 고속전철을 민영화하는 것이 최초의 일이라 상당한 투자가 들기 때문에 민간기업에서 사전에 상당히 준비를 해오고, 거기에 상당히 투자가 들기 때문에 내정을 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설이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KTX 운영 참여를 한두 달 만에 사업제안을 받아서 한다는 것은 사전에 내정이 있지 않으면 할 수 없기 때문에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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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찍새

    그럼 선로사용료 받아서 건설 부채 갚아야 하는 철도시설공단은 뒤지란 소리입니까? 철도공사 인건비 퍼 준다고 철도시설공단 직원들 예산절감으로 짤려나가도 됩니까? 공사는 3만명이 넘고 공단은 1천명밖에 안되니까 표 생각나서 이러는겁니까? 어떻게 이런 사람을 비례대표로 뽑아놨는지... 한나라나 민주나..

  • 미친년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철도산업을 망치려 하고 있군요..마포구민들이여! 이런 여자는 절대로 표주면 안됩니다. 나라 말아 먹을년!!

  • 마포구민

    지역일이나 챙겨라!! 마포와 무슨관계 있다고 그러나?
    니 할일인 똑바로 해라!!

  • 웬 안티들이

    보기 드물게 안티들이 있구나.

    내가 보기엔 김진애 의원께 박수를 쳐드려도 모자랄 판이겠구만.

    조목 조목 맞는 이야기이고,

    내정 의혹을 제기하는 것도 용기있는 고발이라고 보는데,

    웬 지역구나 잘 챙기라는 망발이냐.

    제가 보기엔 김 의원님 아주 잘 하고 계시고,

    보기 드문 소신발언이고, 용기있는 고발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안티들아 욕설은 여기다 남기지 말자~

    안녕~

  • 기냥 국민

    위에 세놈은 국토부 알바구나.
    야 임마 헛짖거리 하지말고 공부나해라

  • 꼴통들

    위에 몇놈은 반대하면 무조건 안티고, 국토부냐?? 니들 때문에 않되는거야..니들 때문에 나라가 안되는거야. 꼴통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