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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근 씨는 회사로 부터 받은 경고장을 인터넷 까페에 게시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출처: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인터넷까페] |
박 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수원역 앞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했으며 ‘1차 공장 포위의 날’에도 참가했다. 또 지난해 6월 쌍용차영업소 앞에서 불매운동도 했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본인의 홈페이지 게시했다.
사측은 이러한 박 씨의 행동이 단체협약, 인사규정, 취업규칙 등에 위배된다며 2차 경고를 했다. 1차 경고는 쌍용차 영업소 앞에서의 불매운동 관련이다.
내용증명서를 통해 사측은 “향후에도 이러한 사규를 위반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 발생 할 경우에는 회사의 인사규정을 엄격히 적용하여 인사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 “한시라도 당사의 직원 신분임을 망각하지 말기를 바라며, 행동에 각별히 유념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씨는 사측의 이러한 태도에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그는 ‘내용증명서’를 인터넷까페에 ‘쌍용차는 더 이상 장난하지말고 해고시켜라’는 제목으로 게시하고 “쉽게 설명하자면 말 안듣는 직원(노동자)은 손 좀 봐주겠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미디어충청>과의 전화통화에서 “직원 신분이니깐 잠자코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것인데, 더 큰 징계가 있더라도 나의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며 “1인 시위를 하는 것을 가지고 회사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개인의 삶인데, 회사가 월급만 주면 되지 나의 행동에 관여하는 것 자체가 도가 지나친 것이다”고 반박했다.
최기민 쌍용차지부정책실장도 “직원으로서의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 할 때는 철저하게 외면하더니, 징계 하려 할 때는 직원이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며 “직원이 회사의 잘못된 방향을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끔 지적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고 말했다. 최 실장을 이어 "이번 일을 보면서 공장안 노동자들이 사측에게 얼마나 심각하게 짓눌려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억울하게 공장에서 밀려나 20명씩 죽어가는 사회적 타살에 대해 사측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회사는 징계 운운하기 이전에 무급휴직자, 비정규직부터 복직시키고 해고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