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와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21일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며 △정리해고 즉각 철회 △회계조작 여부 즉각 조사 △곽정소, 이신희 대표이사 처벌 △회사 투자개발 계획서 제출 등을 촉구했다.
지회에 따르면 회사는 구미공장 부지 절반을 이용해 복합판매시설, 호텔, 지식산업센터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서를 산업단지관리공단에 지난 6일 제출했다. 이 계획대로라면 개발 비용은 2천 965억 원에 달한다. 이에 지회는 “1백 억 삭감을 위해 정리해고 한다더니 3천억 부동산 개발 계획 제출은 정리해고가 경영상의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직접적인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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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와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21일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정리해고 즉각 철회 △회계조작 여부 즉각 조사 △곽정소, 이신희 대표이사 처벌 △회사 투자개발 계획서 제출 등을 촉구하고 있다 [출처: 금속노조 KEC지회] |
지회가 밝힌 이같은 회사 계획은 산업단지관리공단의 구미산업단지 입주대상 고시를 변경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지회는 “산업단지관리공단이 고시를 변경하면서까지 KEC 개발계획을 승인한다면 국가기관이 정리해고를 나서서 용인하는 꼴이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사가 대대적인 적자를 봤다고 주장해 온 2007년부터 2011년까지 KEC의 지주회사인 한국전자홀딩스는 KEC로부터 298억 원의 수입을 챙겼다. 497억원의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는 2010년에도 KEC는 지주회사에 60억 원을 지급했다. KEC 대표이사인 곽정소, 이신희 회장은 한국전자홀딩스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이에 지회는 “한국전자홀딩스 임원 급여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23% 급증했는데 노동자를 정리해고 하는 것은 날강도짓”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회는 이날 기자회견 때 노동자운동연구소 한지원 연구실장이 회사 공시 재무자료와 각종 생산계획보고서를 분석해 작성한
하지만 보고서는 “회사가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는 항목은 현금 유출입이 잡히지 않는 것으로 회계에서 고무줄처럼 늘리고 줄이기 쉬운 부분”이라며 손실액이 부풀려졌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곽정소, 이신희 회장이 KEC 경영을 정상화 했다면 오히려 45억 원의 순흑자 상태로 반전됐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휴=금속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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