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통합 진보신당] |
이날 당대회에서 홍세화 상임대표는 “진보에는 두 갈래가 있다. 소멸을 두려워하며 위축되는 진보와 소멸과 해체를 무릅쓰고 돌진하는 진보가 있다”며 “설혹 우리가 실패하고 이 짐이 후대로 넘어가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안효상 공동대표는 “이번 통합은 낡은 자본주의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만남”이라며 “우리야 말로 진짜 진보라고 말할 수 있다. 통합을 위해 큰 차이를 극복했으니 이제 작은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자심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통합 진보신당] |
이어 김혜경, 이용길, 이덕우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이번 진보신당 4.11 총선 슬로건을 발표했다. 진보신당은 당원과 시민 제안, 투표를 통해 “다른 당이 간판을 바꿀 때 진보신당은 삶을 바꿉니다”라는 총선 슬로건을 채택했다. 이용길 선대위원장은 “3%이상 득표와 원내 진입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대회에는 4.11 총선과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통합 진보신당의 후보 중 23명의 후보들이 무대에 올라와 승리 결의를 밝히기도 했다.
[출처: 통합 진보신당] |
통합 진보신당은 결의문을 통해 “2012년 총선거에서 우리는 낡은 것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주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이를 위해 신자유주의 금융지배를 종식하고, 사회 구성원의 연대에 기초한 사회적 공화국, 자연과의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반토건 생태사회, 핵위험이 해소된 탈핵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