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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정문 앞에서 열린 원하청 공동투쟁 승리 결의대회 [출처: 울산노동뉴스] |
이날 확정된 특별교섭 요구안은 △현대차(주)는 사내하청에 노동하는 모든 노동자를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비정규직 투쟁으로 발생된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수배, 고소, 고발, 징계, 해고, 손배, 가압류 등을 즉각 철회하고 명예회복 및 원상회복을 실시한다 △현대차(주)는 지금까지 자행한 불법과 탄압에 대해 당사자인 비정규직 노동자, 아산, 전주, 울산 비정규직지회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기업으로서 대국민 공개사과를 실시한다 △현대차(주)는 더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노사합의한다 △현대차(주)는 현재 진행중인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무급휴가, 계약해지 등)을 즉각 중단한다 △현대차(주)는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한다 등 6가지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두번째 요구안의 원상회복의 의미는 해고된 비정규직 조합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원하청연대회의는 또 정규직 지부 임원, 상집, 사업부대표, 분과 대의원과 비정규직지회 3지회 지회장, 수석부지회장 등 32명으로 이뤄진 불법파견 특별교섭위원도 함께 확정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현대차 사측은 그동안 불법으로 비정규직을 착취하며 자신들의 배를 불렸다"며 "이제라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