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청소년 노동권 강화할 것”

청소년유니온과 정책협약, “안전한 교육환경·현장실습, 노동인권교육”

서울시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조희연 교육감 후보와 ‘청소년유니온’이 ‘안전한 교육환경, 안전한 현장실습, 노동인권교육 강화’를 핵심으로 한 15개 정책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였다.

[출처: 청소년유니온]

1일, 조 후보 선거본부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본 조례 정비 △현장실습 참여 학생들의 인권보호와 사업체 지도 점검을 위한 ‘현장실습 청소년인권 조례’제정 △교육청 소재 초·중·고교에서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 제정 등이다.

세부안으로 △지자체, 경찰청과 협력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의 구성 △ 현장실습 파견 학생 대상(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노동인권교육 및 안전교육 연 12시간 이상 의무시행 △ 교육청의 노동인권 교재 발간과 교육과정 반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정책 협약식에서 조 후보는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환경이 열악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 이를 위해 학교 내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여 청소년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하 청소년유니온 위원장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 안전한 교육환경 마련을 위한 정책들 또한 필요하다”며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 청소년유니온과 조희연 후보님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청소년유니온은 15세부터 24세까지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세대별 노동조합으로 지난 2월 24일 창립했다. 현재 청년유니온, 알바연대, 각 대학 총학생회 등 청년단체들과 연대해 청소년 노동인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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