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만인대회, 실신 학생 질질 끌어 연행

버스 밑에 들어간 여성, 남자 경찰이 허리춤 잡고 끄집어 내기도

10일 ‘세월호를 기억하라’며 청와대로 향하던 학생과 시민 70여명이 삼청동 총리공관 근처에서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토끼몰이 식 진압으로 머리를 다친 한 학생이 응급차에 긴급 호송됐다. 경찰은 또 연행과정에서 실신해 동공이 풀려 있던 남학생을 질질 끌고 호송 차량에 밀어 넣기도 했다. 심지어 한 여성이 경찰 호송차량을 막기 위해 버스 아래에 들어가 눕자 남성 경찰들이 허리춤을 붙잡고 버스 아래에서 빼내기도 했다.


  경찰과 대치중이던 한 학생이 순식간에 경찰에게 끌려 들어가고 있다



  경찰 방송차량 위에 올라가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


  경찰방송 차량에 올라갔다가 허리가 꺽이며 끌려내려지는 학생


  동공이 풀려 실신 상태인 참가자를 무작정 호송 차량에 싣는 경찰들




  경찰 호송 차량 밑에 들어간 여성을 남자경찰들이 손과 허리춤을 붙잡고 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