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칠곡센터, 토요휴무, 업무량 복구 등 노사 합의

20일부터 합의사항 적용...3개월만에 단체협약 체결 실마리

삼성전자서비스 칠곡센터가 3개월만에 노조와 단체협약을 위한 합의를 마쳤다. 타 지역 센터 합의가 마무리되면 공식적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칠곡센터 노사는 19일 오전 본사로 넘겨준 업무량 복구, 토요 유급휴일 도입 등의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요일은 서비스기사 1/3이 돌아가며 근무하고, 근무자는 평일 하루 휴무를 선택할 수 있다. 노사는 다시 받은 업무지역과 1/3 토요 순환근무 합의내용을 2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성전자서비스 노사는 지난 6월 28일 기준협약(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기준 단체협약)을 합의했지만, 센터별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았다. 칠곡센터도 본사로 업무량을 반환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임종헌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칠곡분회장은 “지역의 40%를 반환해 일감이 줄었지만, 다시 받아오는 조건으로 합의를 마쳤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 합의했다. 세부적인 부분들을 마무리하고 단협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대섭 삼성전자서비스 칠곡센터장도 “협상이 길어지면서 회사와 근무자 모두 힘들었다. 빨리 협의를 마치는 편이 양쪽 모두를 위해 좋다고 판단해 합의했다”며 “다른 지역 센터 합의가 마무리되면 단체협약 체결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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