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새벽까지 이어졌던 현대차 20차 교섭이 진통 끝에 결렬된 이유는 노조의 통상임금 문제 노사합의로 해결, 해고자 2명 복직, 손배소 철회 요구를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잠정 합의된 이 사안에 대한 사측 제시안은 △2015년 3월 31일까지 시행시점을 포함한 통상임금 개선방안을 1심 판결 결과와 관계없이 합의 △교섭 종료 즉시 대책위 구성 2014년 12월말까지 해소 방안 노사합의 등이다.
또, 23차 교섭 임금성안은기본급 9만 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00%+500만원, 품질목표달성 격려금 150%(50% 정액방식 지급), 사업목표달성 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이다.
지난 20차 교섭안 보다 임금성안이 기본급 7,000원, 품질목표달성 격려금 30%(50% 정액방식 지급), 사업목표달성 장려금 70만원이 증가했고,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이 추가됐다.
119일만에 도출된 합의안은 내달 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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