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LG유플러스 비정규직, 11일 부분파업 진행

희망연대노조, "합법파업 했더니 일감 줄여"

호남지역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노동자들이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다.

이들은 지난 3월 민주노총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조에 집단 가입하고, 노동조건 개선과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투쟁했다.

노조는 “근로기준법 준수와 단체협약 체결,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내용으로 지난 10월 7일 합법파업(부분파업)을 진행했는데, 사측이 파업 이후 노조원들에게는 일감을 주지 않는 등의 탄압을 하고 있다”면서 “10일 오후 집중교섭에서 진전이 없다면 11일 부분파업 이후 투쟁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권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는 모두 40여 명이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4시부터 전주시청 인근에 있는 대우빌딩(LG유플러스 전북권 업체 입주) 앞에서 투쟁사업장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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