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 7명 출마...2월 대대서 선출

2월 대의원대회, 6명 부위원장단 선출...총파업 및 사업계획 확정

지난해 말 직선제 선거를 통해 8기 지도부를 선출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한상균, 민주노총)이 오는 2월, 대의원대회에서 간선제로 부위원장단을 선출한다. 부위원장단은 총 6명으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총 7명의 후보자들이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6시, 부위원장선거와 회계감사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여성명부 2명과 일반명부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는 부위원장단 후보에는 총 7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여성명부 2명 중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정혜경(47) 후보는 시그네틱노조 전 위원장과 금속노조 전 부위원장, 민주노총 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7기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기호 2번 김경자(48) 후보도 또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자 후보는 보건의료노조 4, 5, 6대 부위원장과 민주노총 전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다.

일반명부 기호 1번 주봉희(61) 후보와 기호 2번 이상진(46) 후보도 7기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주봉희 후보는 민주노총 서울본부 방송사비정규노조 전 위원장 출신이며, 이상진 후보는 전국민주화학섬유노조연맹 전 위원장 출신이다.

기호 3번으로 출마한 김욱동(50) 후보는 대우건설노조 7대 위원장과 건설산업연맹 건설기업노련 2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기호 4번 김종인(54) 후보는 전국운송하역노조 전 위원장 출신으로, 현재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이다. 기호 5번 이경수(55) 후보는 민주노총 1기 충남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공공노조 택시지부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는 2월 12일 오후 2시,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간선제로 부위원장단을 선출한다. 출석 대의원 중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당선되며, 일반명부 후보 5명 중 1명은 낙선하게 된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부위원장단 및 회계감사 선출과 함께 총파업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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