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케미칼, “전혀 다른 투쟁으로 문제해결 요구할 것”

1일 스타케미칼 해복투 차광호 조합원 굴뚝농성 310일, 최장기 기록...해복투, 하루 550만원 물어내야할 판

금속노조가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아래 해복투) 차광호 조합원 굴뚝농성 310일을 맞아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4월1일 오후 스타케미칼 최대주주인 스타플렉스 김세권 사장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목동 CBS빌딩 앞에서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관계기관과 김세권 사장이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출처: 금속노조 조직실]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장 인수 당시 회사가 약속한 고용, 단체협약, 노조 등 3승계와 공장정상화 약속을 지키라는 스타케미칼 해복투 요구를 확인했다. 노조는 “무책임한 회사 태도에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며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수위 높은 투쟁으로 책임 있는 문제해결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로 농성 310일째를 맞은 차광호 조합원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투쟁 과정에서 기록한 309일 고공농성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회사가 구미 공장 굴뚝농성과 공장 안 천막농성을 이유로 낸 업무방해 가처분 신청에 대해 3월30일 해복투 조합원 1인당 하루 50만원씩 회사에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해복투 조합원 11명이 매일 550만원을 물어내야 한다.(기사제휴=금속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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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동자

    민주노총과 새정연은 집회시위 농성자에 대한 벌금폭탄을 없애라!!정부와 새정연은 정리해고법 철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