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무상급식 원상회복' 단식농성

지난 17일부터, "6월22일까지 무상급식 원상회복 입장 밝혀라"

  17일부터 무상급식 경남운동본부는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원수 [출처: 교육희망]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일방적인 무상급식 중단으로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급식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시민단체가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요구하면서 철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상임대표 진헌국)는 지난 17일 홍준표 도지사에게 ‘무상급식운동본부 대표자와의 면담’, ‘6월22일까지 무상급식 원상회복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경남도청 앞에서 대표단 철야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무상급식운동본부’는 22일까지 홍준표 도지사가 무상급식 원상회복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23일 경남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총회를 열어 홍준표 도지사를 심판하기 위한 중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단식농성에는 진헌국, 전진숙 상임대표와 공동 대표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 창원, 김해, 밀양, 양산, 통영 등 경상남도 각지의 학부모 30-40여명이 동조단식에 참여하고 있다.

‘무상급식운동본부’는 경상남도의회가 내놓은 ‘소득별 선별급식 중재안’과 경남도청, 도교육청, 도의회의 3자 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서는 “최소한 2014년 수준의 무상급식이 실시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학부모 대표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송영기)도 19일 지부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동조단식에 참가하여 무상급식이 원상회복 될 때까지 무상급식운동본부와 함께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기사제휴=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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